유월의 어느 시간들(큰글자책)

유월의 어느 시간들(큰글자책)

$21.99
Description
산문의 거울 3권. 코로나19가 사람을 고독하게 만든다. 사람을 만나지 마라, 뭉쳐 다니지 마라, 카페에 모여 수다도 떨지 마라, 여행도 혼자 다녀라. 생각도 혼자 하라는 둥, 시대가 인간에게 고독을 권한다. 어떻게 하면 격리의 시대가 권하는 고독의 시간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멋지게 살아낼까. 저자는 고독에 잘 대처하는 방법으로 소설을 위한 미학에세이 열네 편을 소개한다.

카뮈와 로맹 가리, 세르반테스를 비롯한 열네 명의 대가들이 매순간 함께 있는 느낌을 갖게 해주고, 혼자 밥을 먹는데도 가장 정감이 가는 문체로 말을 걸며 가슴 가득 충만감을 채워주는가 하면, 스스로도 몰랐던 제 속의 가장 깊은 곳으로 데려가 자아를 만나게 해준다.
저자

장정옥

저자장정옥은‘반월문학회’를만나서창작의불을지폈고,‘창작소설비평회’에서남의작품을읽으며소설쓰는법을익혔다.지금은집에꼭들어앉아서혼자작업을한다.97년에매일신문신춘문예공모에서<해무>가당선이되어‘문학의바다’에첫발을담갔고,2008년제40회여성동아장편소설공모에당선이되며두발을적셨다.집필한작품으로는<해무><대설주의보><달의지평선><와인과탱고><거대한농담>등이있다.바흐의음악을좋아하고,심리학에관심이많으며,읽었던책을반복해서읽는습관이있다.카뮈의<이방인>과에밀아자르의<자기앞의생>을특히좋아한다.

목차

삶으로

태양,그흰빛의살인
-알베르카뮈,『이방인』
로맹가리와에밀아자르
-에밀아자르,『자기앞의생』
춤추는엠마
-귀스타브플로베르,『마담보바리』
재치있는시골귀족의마지막여행
-미겔데세르반테스사이베드라,『돈키호테』
삶으로쓴소설
-오노레드발자크,『고리오영감』
유월의어느시간들
-버지니아울프,『댈러웨이부인』
순결한종이에담은기억
-귄터그라스,『양철북』

승화된

노란칵테일음악이있는축제
-F.스콧피츠제럴드,『위대한개츠비』
세상의뜻있는일부
-마루야마겐지,『물의가족』
한방울넘치는행복
-헤르타뮐러,『숨그네』
승화된아름다움의실체
-미시마유키오,『금각사』
진리의이름,어머니
-막심고리키,『어머니』
진실이라고믿었던것의진실
-이언매큐언,『속죄』
물의도시,항저우
-루쉰,『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