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척 살아가는 거지 괜찮은 사람은 없다

괜찮은 척 살아가는 거지 괜찮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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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 아이의 엄마, 학생, 차인으로 살며 사색한 것을 수필로 남겼다. 예리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기록한 단상에서 오늘의 삶을 긍정하고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사랑하게 된 저자의 진정성이 돋보인다.

삶이 괜찮아지길 바라며, 괜찮지 않은 날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솔한 자기고백으로 손을 내민다. 다르지만 비슷한, 괜찮은 척 살아가는 이야기가 독자에게 잔잔한 위로로 남는다.
저자

정숙자

저자:정숙자
1990년에대학을졸업하고,20여년이지나대학원에진학하여학문에정진하였다.
2016년논문〈근·현대한국차인의차문화의식연구〉로문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차茶를통해아름다운사람들을만나고,나를찾아가는명상에심취하면서일상에감사하며살고있다.
국립경상대학교대학원에서차를소재로강의를하고있으며,지역사회에서차문화를보급하는일에힘쓰고있다.

목차


1부
차를나르는아이

2부
차한잔을들고

3부
골목길에서보이는것들

4부
사소함이주는행복

출판사 서평

괜찮은척살아가는
괜찮지않은이들에게

잘지내고있니,안부를묻는짧은말에선뜻답하기어려운것은그냥숨을쉬고살아있을뿐,잘지내는것은아니라느끼기때문이다.갱년기라는깊은늪에서허후적대던저자는자신이살아온삶의진정성을오해하기에이른다.그늪에서빠져나오고자시작한명상과사색은깊은차향과함께자신을찾아가는시간이되었다.

한뼘의용기와세걸음의주저함,갱년기의무모함을합쳐써내려갔다말하는저자는그길의끝에서오늘의삶을긍정하고용기를내어살아준자신에게감사하고사랑하는마음이생겼다.괜찮지않음과정면으로마주하며진정으로자신을돌아볼기회로삼은것이다.

수필에는여성,세아이의엄마로서의삶과차를공부하는학생이자차인으로서의삶이곳곳에드러난다.때로는예리한시선으로위선과모순을꼬집는다.괜찮지않고,외롭고,이별에긴한숨지을지라도서로의안부를묻고행복을비는인연이있다.우울한갱년기를두번째청춘이라말하며손잡아주는가족이있다.

저자는괜찮아지길바라며괜찮지않은날들을살아가는이들에게진솔한자기고백으로손을내민다.다르지만비슷한,괜찮은척살아가보는이야기가잔잔한위로로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