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와 깐부(큰글자책)

기상캐스터와 깐부(큰글자책)

$19.44
Description
지은이 조문환은 섬진강 백사장이 있는 하동군 악양면에 산다. 그곳에서 28년간의 공직 생활을, 퇴직한 지금도 지역을 가꾸며 키우는 일을 한다. 각 편 ‘1250자로 고쳐 담은 말’에는 삶의 터전인 지역을 아끼는 저자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 치열한 삶에 글쓰기라는 치열함을 덧붙여 버팀목으로 삼은 작가의 통찰을 읽을 수 있다.

책에서 저자는 묻는다. 북태평양이나 시베리아 벌판에서 돌아오는 연어나 독수리가 하동 섬진강 백사장으로 돌아오듯이, 언제나 마음먹으면 갈 수 있는 ‘평사리 백사장 하나쯤은 있는가?’라고.
저자

조문환

1963년경남하동에서출생했다.『하동편지』『네모습속에서나를본다』『괴테를따라이탈리아로마인문기행』『나는마을로출근한다』를썼으며,『평사리일기』『바람의지문』『반나절의드로잉』을통해시를익혔다.시로삶의영점조정을하고있다.

목차

1부_아래에서본우리

슬로니스/스키피오의눈물/광대치레/땅/약속/기막힌이야기/끄트머리/문화권력/3월의교실복도/고양이방화주의보/외로움담당장관/치열함/내생각에충실하게사는것/7:3의법칙/경계/선한마음악한마음/버추얼에서루틴까지/그들의소리가이긴지라/별의순간

2부_위에서본세상

뭉크의〈절규〉/팬데믹/이탈리아/어떤확신/지속가능성에걸다/예견된미래/우주한알/시베리아독수리와북태평양연어/달마중,달마중/이상적거리/닿아있다/400억광년의환희/부존재경험/좋은모형의조건/불임의논배미/사약을권함/하풍죽로당을구함/덤벙주초/경제논리생존논리

3부_안에서본나

기상캐스터와깐부/사이다/걷자생존/뒷모습/그런말은말자/비잉과두잉/자각증상/옅어지다/실패해야한다/누님세/‘화개장’으로/강의단면/영혼을깨우는위대한영혼/통감체감의법칙/백년손님사위의눈물/비난받을자격/전선이구축되다/임윤찬과마린알솝/어느정도의무모함/행간을넘어뜻으로읽음

4부_밖에서본너

그것은거짓말/피아니스트발렌티나리시차/모티브/무너지다/터,기억의다른말/허수아비효과/진짜지리산에사는사람은지리산사람이라말하지않는다/전직죄인/여백/전화한통/경계표를옮기는자/보편성,중간이아닌그이상의무엇/인상과가상/편견없음/틈바구니철학/프리즘/이장학개론/베이스캠프/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