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가 있는 산문집
산문에 시가 어우러져 두 배의 읽는 재미를 준다. 책에는 촌부(村婦)로서, 한 문중의 종부로서의 삶이 따듯하게 담겨있다. 지난하던 시절의 가족사와 집성촌에서의 이웃, 소소한 생에 대한 참견, 조상을 숭상하는 마음은 읽는 이를 경건하게 한다. 특히 장애를 타고난 손녀를 여덟 살까지 키우다 하늘로 보낸 후의 심정을 담은 글에서는 사랑과 뼈를 깎는 아픔이 녹아있다.
그곳에 그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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