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로 떠나는 서상길

스케치로 떠나는 서상길

$15.00
Description
경북 경산시 서상길의 유적과 역사문화자산을 시민과 중학생이 탐방하면서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로 설명한 책이다. 서상동은 1905년 철도 경부선 경산역이 생기면서 경산의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1980년대까지 경산의 행정·문화·상업의 중심지로 경산의 근현대 역사를 이끌어 온 곳으로 현재에도 적산가옥, 경산도서관, 경산이발테마관인 ‘중앙이용원’ 등의 근현대 유적이 다수 남아 있다.
저자

김경희외

저자:김경희외
김경희,김스테파니,김연실,김인순,김지아,박경숙,박진숙,서지원,송예린,안주희,양은영,원동건,임경희,장가윤,조정은,지현숙,최은숙

엮음:최승호
경북대학교인문대학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집단희생관련유해매장지추정지조사용역,한국전쟁전후민간인집단희생관련2007년유해발굴보고서,한국전쟁시기‘집단희생-적대세력사건’집중조사사업(구술채록,경산청도대구지역),한국전쟁전후민간인집단희생관련피해자현황조사용역사업등에서연구원역할을했다.
엮은책으로는경산코발트광산사진집『잃어버린기억』과코발트광산사건백서『1950-2008경산코발트광산의진실』,『사진으로보는경산코발트광산민간인학살사건』,『경산코발트광산민간인학살사건백서』(2권)등이있다.
현재는(주)경산신문사대표이사겸발행인,(사)경산코발트광산유족회이사로일하고있다.

목차

발간사
서상길창작그림책은경산의소중한역사문화자산·최승호

1부어반스케치로떠나다

안전탕에서경일백화점까지·안주희
25번국도의사라진건물들·박경숙
경산의종로,근대건축물들·양은영
경산읍성과성돌·최은숙
천석꾼안부잣집·김인순
4대가이어온종가집·김인순최은숙
남부자전거와서상도서관·지현숙
읍성의양계장·박진숙
경산의종교시설들·임경희
서상길나무·조정은
서상길풍경·김연실

2부서상길길냥이스토리

밤의주인,길냥이보리의하루·김경희

3부중학생,외국인이본서상길

철공소방앗간·송예린
경일백화점·원동건
우진솜공장·서지원
돼지골목·김지아
종가집·김스테파니
은하미용실·장가윤

편집후기
경산의종로,서상길그영광을위해

출판사 서평

스케치로돌아보는
경산의종로,서상길

서상길은경산읍성과남천사이에남북으로길게뻗은도로다.읍성의서문인진옥루에서서쪽으로30m정도에위치한서상길은경산의원도심중심도로답게대구와청도를잇는국도25호선이었다.도시가성장하면서국도는경안로로,다시현재의국도인남매로로동진했지만서상길은여전히경산사람들에게마음의신작로로남아있다.

느긋하게걸으면10분이면둘러볼수있는이거리에는지금은사라진등기소와시법원,경산경찰서와경산읍사무소,경산군농촌지도소,안전탕,합동양조장과연두부,중앙이용원,경일백화점,우진솜공장,종가집,강남제재소,경산양조장이도로좌우로빼곡히들어서있었다.행정중심지이자상업중심지로경산의근현대역사를이끌어온서상길은도시의팽창과더불어점차쇠락했다.

여전히산재한근대가옥과골목,고목,성돌등의역사문화자산에서서상길르네상스의가능성을본최승호경산신문사대표는그림책으로마을을살리고자경산의역사를담은서상길창작그림책을엮었다.어반스케치회원과중학생,그들의부모와35년만에귀국한외국인,캣맘이모여서상길을그리고글을썼다.

1부‘어반스케치로떠나다’는어반스케치회원들의그림과글로이루어져있다.수준높은스케치에담긴서상길풍경이생생하다.목욕요금이15원,이발요금이당시짜장면두그릇값인70원이던시절을곱씹으며안전탕과중앙이용원,경일백화점,철공소방앗간등을묘사하였다.근대건축물외에도사라진경산읍성성돌의흔적을쫓고골목사이풍경과나무,절을종이위에옮겼다.

2부‘서상길길냥이스토리’는길냥이의시선으로서상길골목구석구석을보여주며,3부‘중학생,와국인이본서상길’에서는중학생들과35년만에귀국한외국인이주체가되어서상길이야기를글과그림으로풀어나간다.

도시재생사업을통해새옷을입은서상길은전통가옥,돌담과고목이카페,서점등과어우러지며청년문화마을로발돋움했다.『스케치로떠나는서상길』은경산에발붙이고사는주민들의자긍심이되고,서상길을살리는불쏘시개가되기위해자료수집을바탕으로경산의과거와현재를정리한그림책이다.스케치와함께돌아본서상길에는풍부한역사문화자산과그사이담긴이야기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