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너머(큰글자책) (박기옥 수필집)

담장 너머(큰글자책) (박기옥 수필집)

$25.00
Description
나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확장하는 게 수필이다. 박기옥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을 통해 가까운 이웃부터 먼 이웃까지 담장 그 너머 낯섦에 주목했다. 담장 너머에는 도울 일도 도움받을 일도 많음을 알게 되는, 우리의 이야기이다.
저자

박기옥

대구대학교수필창작〈에세이아카데미〉원장
『아무도모른다』『커피칸타타』『쾌락의이해』『아하』『시간속으로』『달의진화(선집)』출간

〈김규련문학상〉
〈서정주문학상〉
〈인산기행수필문학상〉
〈대구의작가상〉수상

대구수필가협회회장역임
대구문인협회부회장
한국수필가협회운영이사

목차

1부봄

기분좋은날
만남
탐매探梅
홍매화
나도꽃
비단저고리

아모르파티

유채꽃단상
꽃진자리
마른잎
꽃구경


2부여름

개와낭만
갑을甲乙놀이
깨밭
꼴값
불청객
의혹疑惑
땅따먹기
애비
수컷으로살아남기
부동시不同視
비극혹은희극

아웃포커싱


3부가을

세상은다시
쇠제비의눈물

착각
공항에서
존엄과치욕
시간을넘어
갈대
담장너머
종착역
울음터
쩨쩨한인생
알수없는일


4부겨울

공범
한번더
안약을넣다가
살아진다
졌잘싸
속곳비상금
공空

아날로그를위하여
이터널스
결핍
우리는너무많이알고있다
AI에게

출판사 서평

낯섦을꿈꾸며

나와남을구분하고나의영역을지키고자자신의담장을쌓는일에전념하던박기옥수필가는문득담장너머의낯섦에주목하게된다.가까운이웃부터먼나라이웃까지,그들의자연과삶에눈크게뜨고관심갖고,냄새맡고,살펴보고,그들의시간속으로들어가분석하고,이해하고,공유하려애썼다.

담장은그너머에무언가있음을의미한다.나의한계를넘어선무언가,나에겐없는낯선무언가이다.그렇기에서로도울일도,도움받을일도많다.수필집『담장너머』에는그런작가의이야기이자우리의이야기가담겨있다.계절따라봄,여름,가을,겨울4부로나눠담장너머의삶을풀어놓는다.

순식간에오래된꿀병뚜껑을열어준경비원,병원에서오래전헤어진첫사랑을만난친구,애틋하면서도때론짓궂게서로를놀리며애정을표현하는가족,때로는매화와갈대마저이웃삼아서로기대고,일상을주고받는다.간결하면서도흡입력있는문체를따라웃고울다보면어느덧작가의담장너머에닿게될것이다.

“시간이흘러나도이제손주까지둔할머니가되었다.지나온삶을되돌아보면아쉬운점은있지만후회는없다.다잘할수는없는일이다.누구라도나처럼잘하기도하고못하기도할것이다.최선을다했으면그것으로족하다.나머지삶도걱정하지않는다.가슴이뛰는데로가면될일이다.인생은언제나지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