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정치 투쟁 (1987년~2022년까지 선거를 중심으로)

한국에서의 정치 투쟁 (1987년~2022년까지 선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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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폭넓고 세밀한 선거분석으로 복기하는 한국 정치의 실태와 실패
실패를 극복하고 평등·평화·생태 중심으로 모색하는 한국사회
1987년 6월 항쟁으로 오랜 군부독재가 막을 내리고 제6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 정치의 흐름과 변화를 그간 치러진 선거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추적한다. 책은 6공화국 수립 이후 지금까지 한순간도 국민의 지탄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 정치를 실패로 규정하고, 이후의 한국 정치 방향과 미래를 탐색한다.
책은 실패한 한국 정치의 근본원인과 그에 얽힌 권력의 작동을 그간의 선거 결과와 선거를 전후한 상황과 민심, 정당과 시민사회 등의 역학관계까지를 아우르며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책은 언제나 제자리걸음인 한국 정치를 바꾸는 데 필요한 폭넓으면서도 세밀한 분석과 진단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진보세력과 시민사회가 정치투쟁으로서 한국 정치를 견인하고 평등, 평화, 생태가 중심이 된 한국 사회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한다.
독자는 과거부터 2022년 윤석열 당선과 이재명 패배까지의 선거를 책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살펴보며, 어떻게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만들어졌는지를 복기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그려볼 수 있다.
저자

안성용

1982년서울대에입학한후전두환정권에맞서반정부시위를주도하다투옥되었다.출소후에는노동운동,민주화운동을하였다.2016-2017년촛불항쟁때는‘박근혜퇴진비상국민행동’상임운영위원,‘박근혜퇴진5대종단운동본부’집행위원장으로활동하였다.
현재서울강동구﹑송파구에서활동하는시민단체인‘위례시민연대’공동대표를맡고있고,강남향린교회를섬기고있다.

목차

서문

제1부1987년에서2008년까지
1.우리사회를지배해온이데올로기들
2.세계경제와정치:2008년까지
3.한국경제:2008년까지
4.한국정치:1987년에서2008년까지

제2부2008년에서2022년까지
1.이명박정부시기:2008-2012
2.2012년대선:안일한준비,일대일선거에서패배하다
3.2013-2014년2월까지상황:선거는정치의한수단일뿐이다
4.2014년지방선거:예고된패배와희망,진정한성찰필요
5.2014년3월부터2016년1월까지상황
6.2016년총선:민심의절묘함,선물과심판
7.2016년가을-2017년:박근혜탄핵촛불정국
8.2017년대선:촛불혁명을완수할새로운정치세력을호출하다
9.2018년지방선거:구시대의몰락과새시대개막의재확인,진보세력아직도방황할것인가?
10.2020년총선:촛불의독점과배제,달은차면이지러진다
11.2020년여름-겨울:민심이반의가속화
12.2021.4.7.재보궐선거:강력한정권심판가시화하다
13.2022년대선:이재명은이길수없었다)
14.2022년지방선거:진보-개혁세력의치열한성찰필요

결론

출판사 서평

〈한국사회의지배이념부터각선거분석과미래까지〉
책은크게1부와2부,결론으로구성됐다.
1부는1987년부터2008년까지를다루고있다.
먼저성장주의,근대화이론을포함해우리사회를오랜기간지배해온몇가지‘이데올로기’의영향을명확하게짚은다음,1987년부터2008년까지20년간세계경제와한국의정치·경제구조의변화에따른핵심사항을논한다.특히한국에서의3개의계층과3개의사회의식이어떻게상호조응,대립,투쟁하며한국사회를바꾸어왔는가를논증한다.또이른바‘민주정부10년’이라는김대중-노무현정부시기에대해우리가가지고있는많은오해도교정한다.
2부는2008년부터2022년까지이다.
이기간치러진지방선거,국회의원선거,대통령선거를상세하게분석하며,각계층과사회의식이선거를통해어떻게분출되는지,그것의지향이어떠했는지를다룬다.각선거의과정과결과뿐만아니라,한국사회의정치경제사회문화등의상황,선거에서정당과정치인들의전략과행보,또수면위로미처드러나지않은민심등,선거에영향을미치는주요요소들을분석한다.
결론은1,2부의분석을토대로한한국사회의미래이다.
‘IMF이후체제극복’을한국사회의과제로상정하고,다당제로의전환을포함한‘평등,평화,생태’를기본정신으로하는제7공화국의수립을제안한다.물론그주체는한국의다양한정치세력과시민단체,그리고대한민국의유권자모두이다.

〈방법론과치열한현장성,실천성을담보로설득력높은당대사〉
대한민국이선진국반열에들었다고하지만,노동자,농민,소상공인등의삶은갈수록나락으로추락하고있다.이들뿐만아니라어린이와청소년,청년은공부와일자리경쟁에내몰리고,노인은가난과질병에시달린다.계층과세대를불문하고모두가위태로운삶을연명한다.2022년현재를살고있는대다수한국인의모습이다.
이모두는무엇보다정치의책임이다.시대의요구와흐름을담아개혁하고,국민의삶을개선해야할정치가오직정치자영업자들의밥그릇싸움이되었기때문이다.
저자는이런한국정치가바뀌어야우리삶이바뀐다면서이를위해정치투쟁으로서그간의선거를분석하고대안을모색했다.저자는무엇보다당대사서술에요구되는방법론을제시하고치열한현장성과실천성을간과하지않는다.특히그자신이40여년간늘현장에서함께해왔다는점에서분석과제안이설득력을높이고있다.
그런저자는생활에고통받지않고,평등하고,평화롭고,생태적인삶을희망하는모두에게이책이하나의디딤돌이되기를희망한다고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