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둘레길 123일 3,456km 길따라 바람따라

우리땅 둘레길 123일 3,456km 길따라 바람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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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23일 3,456km에 달하는 길 위에는 예상치 못한 기후와 차량으로 늘 위험이 상존했고, 지도 앱 하나에 의존해 나아가는 진로는 수많은 헛걸음을 하게 했다. 저자는 자신처럼 그 길에 서는 누군가가 있다면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그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모든 과정을 낱낱이 기록했다. 그 기록을 이 책에 담아냈다.

저자

여천

여천(如川,고광훈)은한려수도남해의가천다랭이마을에서태어나부산,서울에서살았다.지천명(知天命)의나이에중국으로건너가백두산아래첫마을이도백하(二道白河)에서미인송과자작나무를벗삼아살며백두산천지를오르내렸다.이순(耳順)에귀국하여발길닿는대로돌아다니다지금은지리산형제봉기슭에서악양평사리들판과섬진강의평사낙안을조망하며살준비를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길을나서면서:이렇게준비했습니다
제1부DMZ길-17일416㎞
1일차한강공원자전거길을따라강바람맞으며/2일차황금들녘을가슴에안고/3일차운정호수는파주의보석/4일차화석정에서임진강을바라보다/5일차백학을품은저수지/6일차벼익는가을들녘을싣고달리는열차/7일차철의삼각지중심,철원평야/8일차아련한군대짬밥의추억/9일차철원과화천의경계수피령고개/10일차물의고창화천,이름예쁜산수화터널/11일차신비로운물이빚은아홉가지경치와산채비빔밥/12일차파로호와평화의댐/13일차최북단돌산령터널과펀치볼마을/14일차‘인제가면언제오나,원통에선못살겠네’/15일차멋진자전거도로가된46번국도/16일차진부령정상의미술관과황태덕장/17일차통일염원으로DMZ길끝에서다
제2부동해해돋이길-21일626㎞
18일차동해바다를낀고성-부산해파랑길600㎞첫걸음을떼다/019일차한반도신석기새역사를쓰는문암리/20일차낙산사에서만난동해안절경/21일차팔만사천번뇌를내려놓는암자/22일차모래시계의추억그득한정동진/23일차동해물과백두산이…촛대바위/24일차한국의나폴리장호항과보석같은해파랑길/25일차‘강추’하는임원의횟감/26일차등대와교회건물이예쁘게어우러진죽변/27일차관동제일루망양정!/28일차금빛모래,얕은수심,울창한송림의고래불/29일차강구게판/30일차들어오면서,살면서,떠나면서세번생각하라/31일차경제발전의초석,포스코여영원하라!/32일차한반도최동단호미곶에서다/33일차죽어서도나라를지키는문무왕릉/34일차주상절리대를두눈에가득담고/35일차공업도시울산의허파/36일차처용가처용암의설화/37일차해동제1의관음성지,용궁사/38일차압권의해맞이공원과동해길완주
제3부남해섬돌이길-47일1,374㎞
39일차47일1,400km도전의시작/40일차신선놀던신선대/41일차거가대교를넘어거제도로/42일차개도5만원권을물고다닌다는거제/43일차거제도물가에놀라고인심에취하고/44일차우연과인연,여행의재미/45일차청마들꽃축제와들꽃의장관/46일차칠천량의슬픈역사/47일차6일로완성한거제일주185km/48일차바다가호수로보이는리아스식해안의절경/49일차잘정돈된고성탈박물관/50일차군립공원상족암과공룡발자국/51일차남해의독일마을과해오름예술촌/52일차진시황의불로초를구하러왔다는벽련마을/53일차민초들의치열한삶의현장다랭이논/54일차해풍과주민의정성으로자란남해마늘/55일차옛시골정취가충분한힐링의고향,남해/56일차아직도남은바래길끝자락의생가가주는감흥/57일차노량항의참숭어축제/58일차하루차이로보지못한세계박람회장의Big-OShow/59일차4대관음도장중하나인해맞이명소,향일암/60일차유달리산과돌이많은돌산도/61일차남해안환상바다벨트의시작여수/62일차여자만의황홀한일몰과사진작가들의출사지/63일차마음의여유가자연과어우러지는순천만정원과갈대숲/64일차대하소설태백산맥의주무대벌교/65일차‘지붕없는미술관’그대로의고흥/66일차우주강국의꿈나로도우주센터/67일차이충무공수군첫부임지,발포해변/68일차한센인의피와눈물의땅/69일차환선형도로가멋진참순수한섬,거금도/70일차금계포란형고흥반도/071일차인물의산실고흥/72일차은빛모래,해송,해수탕,삼박자를갖춘율포해수욕장/73일차닭벼슬처럼솟은장흥천관산바위/74일차문림의고장장흥/75일차203개의섬을거느린항거의고장,완도/76일차윤선도의이상향어린보길도를품은완도/77일차대한민국의희망의시작점,해남땅끝/78일차송호해변해송숲의아름다운자태/79일차소리내어우는바다의길목을내려다보다/80일차4대에걸친걸출한남종화의산실,운림산방/81일차세월호304명의희생자앞에서다/82일차소리의땅에들어선남도국악원/83일차4일122㎞로진도한바퀴/84일차로버트프로스트의‘TheRoadnotTaken’/85일차유달산에서남해안섬돌이길1,374km마침표를찍다
제4부서해해넘이길-33일907㎞
086일차바다음악분수쇼감상과서해낙조길/87일차바다생물의보고,무안갯벌/88일차오십만평생태공원에서펼쳐지는함평나비축제/89일차“칠산바다에돈실러가세!”/90일차황금조기소리에백수도로벚꽃흩날리고/91일차백제불교의시작,법성포마라난타사/92일차구름속참선과미륵불이있는도솔천궁/93일차명인에게계승된진표율사의개암죽염/94일차천년세월은뛰어넘는부안청자박물관/95일차국가명승지제13호채석강의신비로움/96일차세계최장새만금방조제를걷다/97일차일제수탈의아픈역사군산/98일차역사의아픔을간직한채볼거리많은군산/99일차바닷길이열리는무창포해수욕장/100일차서해최고해수욕장다운대천의활력/101일차한때육지였으나섬으로잘려나간길쭉한고구마를닮은안면도/102일차달산포에서몽산포에이르는환상의솔모래길/103일차중국교역에유리한지형으로달라지는서산/104일차자원봉사자123만명이되살려낸태안바다/105일차36년전다리가놓였더라면…/106일차가로림만에자욱한바다안개/107일차일출,일몰,월출까지볼수있는왜목마을/108일차제방으로걷는삽교천방조제·아산만방조제/109일차넓게드러난개펄을보며건넌9.8km화성방조제/110일차국제보트쇼의전곡항과대부해솔길/111일차동춘서커스와협궤철도의추억/112일차거대국제도시로도약하는영종도/113일차카지노개장과함께탄생하는복합리조트단지/114일차시설은상당한데이용자는초라한경인아라뱃길/115일차우리나라현존절중가장오래된전등사/116일차벌판에홀로서있다하여별립산!/117일차강화의아픈역사를어루만지며걷다/118일차일산대교를넘어서서해안일주를끝내고/
제5부서울도성길-5일133㎞
119일차군시절의아련한추억,깔딱고개/120일차40년이지난부대찌개의추억/121일차유붕자원방래,불역락호/122일차삼배구고두례의굴욕의역사,남한산성/123일차넌정말좋은친구야!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한바퀴!도보여행기이자가이드북]
3,456km에달하는한반도남단둘레길을123일에걸쳐완주한도보여행기이다.123일여정을하루하루구간별로지도와함께세세히표시하고,숙소,먹거리,볼거리,교통편,사용한돈까지빈틈없이글과사진으로정리했다.그런만큼대한민국둘레길가이드북으로도손색이없다.우리땅둘레길은저자의발걸음을따라DMZ길,동해해돋이길,남해섬돌이길,서해해넘이길4개구간과여기에서울도성길을더해5개구간으로나뉜다.각구간은다시1일차부터123일차까지하...
[대한민국한바퀴!도보여행기이자가이드북]
3,456km에달하는한반도남단둘레길을123일에걸쳐완주한도보여행기이다.123일여정을하루하루구간별로지도와함께세세히표시하고,숙소,먹거리,볼거리,교통편,사용한돈까지빈틈없이글과사진으로정리했다.그런만큼대한민국둘레길가이드북으로도손색이없다.우리땅둘레길은저자의발걸음을따라DMZ길,동해해돋이길,남해섬돌이길,서해해넘이길4개구간과여기에서울도성길을더해5개구간으로나뉜다.각구간은다시1일차부터123일차까지하루단위로정리하여누구라도이책하나로우리땅둘레길에도전하고어려움없이걸을수있다.유용한둘레길정보도유용하지만시인묵객과도같은저자의풍류와혜안이살아있어책을읽는재미도놓치지않고있다.
[석촌호수세바퀴가우리땅둘레길로]
백두산에서10여년동안산장호텔을경영하며백두산3개입산코스를통해수십차례백두준봉을올랐던저자는어느날갑자기찾아온지병으로귀국한다.수술후재활차원에서서울자신의집근처석촌호수를매일3바퀴씩걷던저자는불현듯더넓은곳을돌아보면어떨까하는생각에앞뒤재지않고결심한다.바로대한민국한바퀴!
저자는준비를끝내고석촌호수에서출발하여123일3,456km를걸은끝에석촌호수로되돌아오며,대장정에마침표를찍는다.123일이물론계속이어지는여정은아니다.저자는봄가을만이용해걷고집에일이생기면해당지점에서멈추었다가다시그지점으로되돌아가단한걸음도건너뛰지않고둘레길을이어간다.그렇게2013년10월에시작하여2016년6월에끝을맺는다.
[가이드북을넘는우리강산구석구석보고서]
123일3,456km에달하는길위에는예상치못한기후와차량으로늘위험이상존했고,지도앱하나에의존해나아가는진로는수많은헛걸음을하게했다.저자는자신처럼그길에서는누군가가있다면자신이겪은어려움을그들은겪지않았으면하는바람을담아모든과정을낱낱이기록했다.그기록을이책에담아냈다.
이렇게기록된책은단지과정의기록만이아니고지척에두고도소중함을모르는아름다운우리강산에대한한편의보고서이기도하다.우리땅구석구석을마주했던저자의벅찬가슴과,수많은사람을만날때마다느꼈던진짜사람사는냄새가생생하게살아있기때문이다.
이제북한의문이열려북한둘레길3,000km를꿈꾸는저자는“혼자서걷는길은외롭지만깨달음과선택의연속”이라면서“이책이길이우리땅둘레길뿐아니라삶의길에도도움이되었으면한다”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