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검정 빨강 (코리아 내부 식민지, 이주노동자 이야기)

파랑 검정 빨강 (코리아 내부 식민지, 이주노동자 이야기)

$14.15
Description
〈이주노동자를 통해 들여다보는 한국 사회의 민낯〉
목사로서 늘 낮은 곳으로 임하며 〈포천이주노동자센터〉를 개설하여 활동하는 저자가 그들과 함께하면서 본 실상을 기록한 책으로, 한국 내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있다. 책은 〈파랑 검정 빨강〉이라는 제목처럼 푸른 꿈을 안고 한국에 왔으나 한국의 노동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고, 그럼에도 붉게 떠오르는 해 같은 희망을 잃지 않는 이주노동자들의 아픔과 꿈을 사실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책은 저자가 만나는 이주노동자들의 일상과 겪는 일을 통해, 이미 한국 사회의 한 축을 이루고 기여하고 있는 그들이지만, 그들의 노동 현실과 처우는 한국 사회가 지배하는 내부 식민지와 다르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국인이 기피하는 업종에서 노동을 제공하여 한국 사회를 떠받치고 있음에도, 차별받고 모멸당하는 이주노동자를 통해, 이면에 숨겨진 한국 사회의 민낯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책은 그러면서 초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한국 사회가 이들 없이 유지될 수 있는지를 묻고, 이들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면 이들과 함께 나아갈 길은 무엇인지를 가슴 따끔하게 묻고 있다.
저자

김달성

포천이주노동자센터대표
충청북도진천서한국전쟁직후태어났다.청주에서자연을놀이터삼아뛰놀며자랐다.대학에들어가예수를만난후확바뀐삶을살기시작했다.
신학교를졸업한뒤서울,인천에서산동네가난한사람들,노동자들과어울리며그들을섬겼다.지금은이주노동자들의벗이되어살고있다.
저서로〈옆구리뚫린아담의기쁨〉,〈예수믿지않는기독교인〉,〈교회에서신을만드는사람들〉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이주노동자들의파랑검정빨강

제1부파랑
외국인노동자들이요?/처음만난이주노동자/다시만난프롬/프롬의산재신청/농촌이주노동자게삽/
병실에서한글공부/손가락이짓이겨진싯달타까안/우리이렇게살아요/네팔식제육볶음?/
예수에게관심을보인니르말/프롬과크리퍼의메이데이/마사지걸/Idon'tlikeme/젤라라의선택/
비가줄줄새는기숙사/저도산재보상받을수있어요?/두달있다가얘기할거예요/덩삐의390시간/
손가락잘리고위천공까지/임금을똑같이주는나라?/조셉을강제퇴원시킨사장/알사의눈물/
게삽의분노/농약을들고사는게삽/알사의궁금증/이윤의극대화는디테일하게/재판까지해야하는체불임금/
알사,서울가는길/하얼빈서왔어요/프롬의싸움/우리사장님좋은사람이에요/사하의고소/웃음기없는탄의얼굴/
푸른풀밭과노동자/일꾼밥을얻어먹으며/취재나온JTBC/폭행당한사하의합의/프롬의트라우마/
최저임금도못받는이주노동자들많은데/프롬의불안/200만원받고사인해준사장/위험의외주화와빈톤의산재사고/
드라마스태프들과이주노동자들/어이없는분노/좀쉬고싶은날이었는데/돌아가고싶어요/코리안드림도여러가지/
나이지긋한여선교회성도들의방문/래리는왜한국에왔어요?

제2부검정
손가락하나1,300만원/산재당한미얀마스님/사장차,네개예요/회사밖에서는공장장님좋아요/
소위불법체류노동자가산밥/체불임금1,500만원받고자/손무덤/JTBC뉴스방송이후/목사님,이가아파죽겠어요/
노예처럼끌려나간펑/날미워하는사람늘어나네/새로사귄미얀마노동자들/노동을강요당한알리/꾸란의노동시간/
대조적인두농장/봐서는안되는걸봤다/안식일-안식년-희년그리고주일/소위불법체류노동자를선호하는기업들/
나,불법사람될래요/바람들어가면안돼요/기본권을꼭찾겠다는마누힘/다섯손가락잘린쁘앗의고민/죽음과죽임/
국회가기업살인법을거부하는까닭/잔드라가힘들어하는것/오늘의마구간/오늘빨간날인거알아요?/
농장서만난이주노동자부부/산재지정병원이왜그러지?/컨테이너는집이아니다/새해벽두20대노동자또산재사망/
건물주가되고싶은뜨엉/여기구멍도있어요/나베트남좋아해요/생명같은1,500만원/나는돼지,소가아닙니다/
사하와매슬로우/30만원업하고,20만원컷팅했어요/먼데서온친구들/서울신문기자와동행/
번역기를사용한성경공부/베트남,살기힘들어요/베트남이주노동자가들려준얘기/촌수가아주먼님들과보낸설연휴/
이주노동자들이노예라고요?/우리는영적복음만전해요/얼굴에화상입은띠엉의고민/
컨테이너기숙사비가195,000원이에요/우리는중립이에요/알뜰한여사장/사장이사인을안줘요

제3부빨강
체불임금받았어요/노동하는M목사/뉴스앤조이기자와인터뷰하다보니/2,000원과1,500만원/
세리와죄인의친구예수/고려인세달리아가고국에서받은대접/우리교회는구원의방주에요/
사장이잘해준다는데목사님이왜?/당신의사장님안에는어떤악령이있나요?/안에서새는바가지밖에서도새는거지?/
개집같은기숙사만있는건아니다/크나작으나그생리는똑같아/법이피해가는곳/불법체류자가될까말까/
체불임금800만원,우선받아낸히무/예수의고난과농촌이주노동자띠엉/부활하신예수와마우/이중사회/
재벌숭배자몽골노동자/주정차단속과농촌이주노동자숙소/DMZ에간이주노동자들/서방님의손가락은여섯개래요/
Mayday와존/KimPastor(목사)님,손으로먹어봐요/제주를거쳐포천까지온난민미칼/
강제노동하는게삽과ILO핵심협약/디무스의5.18/담허무는이야기/삼성한혜경과이주노동자들/
메시카에게하고싶은말/이주노동자14명의단체행동/나라안팎에서수난당하는노동자들/
이미엄청차별받고있는이주노동자들인데/한국에이바지한게없는외국인노동자?/U의공장/회사에서우리는개,개는사람/
한국,다좋아요/P부장의개사료/노동-밥-잠-노동-밥-잠-노동/살인기업처벌하지않으니,계속죽는다/나는무슬림입니다/
땀이불법체류자가된까닭/정말열악하네요/농장주와다투고뛰쳐나간캐볼레/음습한곳에햇볕들게/내부식민지/
문을열어놓고잘수도,닫고잘수도없는소나/“말하는동물을고용했는데,인간이네”/노비를고용했는데,노동자네/
농약뿌리다가죽을거같아요/게삽과니르말의출애굽작전/트럭운전을강요한농장주/깨퍼스의나홀로엑소더스/
함께모여얘기해봐도,고용허가제는역시노예제/게삽의나홀로출애굽운동/이주노동자들의족쇄를직시한경향신문/
정부가돈을주나요?/CBSTV다큐멘터리주인공이되고/개값만도못한이주노동자값/그만좀죽여라/
자이분프레용을살려내라/TBSTV가주목한이주노동자/프레용의유가족과함께기자회견/
만약백인이죽었다면어땠을까?/태국의어머니는기절해몸져누워있고/
흩어져서,계속일해!핸드폰하지마!빨리빨리,빨리빨리!/컨베이어벨트에끼여죽은지40일지났는데/연대의힘/
프레용아버지와김용균어머니가만났다/내아들은개가아니다/3천만원:2억1천만원/2019년마지막날밤방문한곳/
하루에195,000원/죽은아들의옷을입고다니며싸우는아버지/졸부의나라에서기자회견을하며/이자스민이내게물은거/
이번에언론노동자들의역할이컸다/푸르뎅뎅하다는게뭐에요?/인신제사를이제라도걷어치워라/당신의생애사를구술하세요

나가는말

출판사 서평

〈한국사회를떠받치는오늘날또한명의전태일,이주노동자〉
저자는2020년은전태일이분신한지50년이되는해이지만,아직도우리사회에는전태일이많다면서오늘날전태일은살인적노동을하며우리사회를떠받들고있으나제몫을누리지못하는사람들이라고강조한다.백만이넘는이주노동자역시오늘의전태일이라는게저자의생각이다.
이주노동자가우리사회먹이사슬맨끄트머리에서저임금을받으며장시간노동에시달린다는건관심있는누구나다아는사실이다.그런그들이생산과소비로한국경제에미치는영향이74조에달한다고하니이런저자의주장은타당할수밖에없다.
이런데도한국사회의이주노동자는저임금,장시간노동은물론직장이동의자유마저박탈당한채비인간적삶을강요당하고,고용주는이들을기계처럼다루는게현실이다.저자가이주노동자센터를개설하여활동하고,이를기록해이책을펴낸이유가여기에있다.

〈이주노동자와함께우리사회가더건강해지는길을묻다〉
저자는“우리사회에는외국인노동자에대한오해와편견과혐오가적지않다.그것은그들의구체적상황이나실태를몰라서생기는경우가흔하다.그들역시도우리와다르지않은사람임을알려주고싶었다”면서,“어느새우리곁에큰둥지를틀고사는이주노동자들.그들과우리가상생하는길,그들과어떤관계를맺고사는것이우리사회가더욱건강해지는길인지묻고싶다.더욱성숙한삶과사회를위해우리는그들과어떻게어울리고융합해야하는지알고싶어이책을펴냈다”고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