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1 : 바다와 교류의 시대 - 믿고 보는 신일용의 인문교양 만화

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1 : 바다와 교류의 시대 - 믿고 보는 신일용의 인문교양 만화

$16.51
Description
만화로 만나는 매력적 동남아시아
동남아 역사를 씨줄과 날줄로 엮은 전 4권 중 제1권
“동남아에도 이야기할 만한 역사가 있어?”
이 책은 이런 무례한 선입견을 박살 내기 위하여 쓰여졌다. “역사는 본질적으로 이야기이다. 인물과 연대와 사건의 나열은 역사가 아니고 역사적 사실일 뿐이다”라는 작가는 유럽의 근대사를 그렸던 『아름다운 시대 라 벨르 에뽀끄』에 이어 이번에도 만화의 형식을 빌려 복잡다단한 동남아의 역사와 사건, 인물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흥미진진한 서사로 가득 채운 『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네 권을 내놓았다.
전 4권 중 제1권(바다와 교류의 시대)의 주요 내용은,
인도 문명과 중국 문명 사이, 인도양과 태평양의 사이에서 교류의 길목이었던 동남아의 지정학과 이민사, 이곳을 지배했던 위대한 제국들과 향신료가 불러온 서양인들의 탐욕을 소개하면서 제1권은 이후 전개될 이야기들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저자

신일용

저자:신일용
울대경영학과를졸업한후30여년간기업인으로일했으며유수의대기업에서임원으로재직하였다.어릴때부터그림을좋아했던터라만화라는형식으로꼭들려주고싶은이야기들을쓰기로했다.그렇게탄생한첫작품이19세기말에서20세기초에걸친세계사를그린『아름다운시대,라벨르에뽀끄』3권이었다.명쾌하고도흥미진진한역사이야기꾼이라는호평을받았다.그후젊은시절의현지주재원경험을바탕으로2년간의작업을통하여전4권에달하는『우리가몰랐던동남아이야기』를완성하였다.‘수천년동남아의사연들을추리고추려도네권아래로줄일수없었던점이송구스럽다’라고할만큼방대하지만,이번시리즈역시지루할틈을주지않는이야기꾼의진가를보여준다.

목차

머리말/일러두기

인트로
제1장물과땅,동남아의지정학
제2장사람들,동남아의이민사
제3장위대한제국들
제4장식민지시대의서막

참고연표

출판사 서평

동남아를넓고깊게품으며그들의오늘을만나다
이책에는수많은역사적에피소드와인물이등장하지만결국은동남아의오늘을이해하려는노력으로귀결된다.미얀마에선어떻게오늘날까지군부가지배하고있는지,베트남의하노이와사이공의분위기는왜그리이질적인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폴3국의묘한관계는어떤역사적뿌리가있는지,필리핀의계급구조와빈부격차는왜그리도만성적인지,라오스인들은어째서일상적으로태국의방송을듣고있는지등등,그들의오늘을만든역사적사연들을보여준다.
그래서이책의수많은에피소드들을따라가다보면각각의사건들이오늘에이르는맥락안에서정리되고이해되면서독자들은동남아시아를넓고깊게품게된다.그리고무엇보다유쾌한건그과정이재미있다는점이다.

깊은역사와다양한문화를만나는흥미와모험의세계
작가는“동남아의역사를들여다보면놀라울정도로뿌리깊고다양하고흥미롭다.이지역이힌두교,불교,이슬람교,기독교,심지어유교까지포용하면서도자기목소리를내는건수천년동서양교류의길목으로서세계의모든문화를어느것도배척하지않고품었기때문”이라고말한다.
그러면서작가는“동남아는비행기를타면3시간에서6시간사이에다다르는곳,우리나라로향하는에너지자원의대부분이통과하는해협이있는곳,우리제품의주요고객인6억5천만형제들이사는해외직접투자의주요대상국”이라면서“이책을통해우리들과비슷한역사를거쳐온그들의투쟁과생존에파트너로서관심을가지길바란다”고밝힌다.
편집과정에서네권의시리즈를읽어본후자신있게이렇게말할수있었다.‘이제부터여행하는동남아시아는다르게보일것이다.도시의골목과지나치는산과강들이끊임없이풍성한이야기들을들려줄것이기때문이다.’

참고사항
각권에실린동남아시아지도와연표가독해를돕는다.또한,복잡다단한이야기들이씨줄과날줄로이루어져있기에본문에서다뤄지는사건과인물이연결된또다른부분이있다면그페이지를색인처럼안내하여독자의이해를돕고있다.전작『라벨르에뽀끄』애독자들의요청에따른배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