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타킨테라 불리운 소년 (강나루 시집)

쿤타킨테라 불리운 소년 (강나루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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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시인의 인생을 담은 한 권의 시집
시인의 일생과 함께 발맞출 때 떠오르는 아련한 기억
‘계간 연인’에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한 강나루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약 60여 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싣고,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곁들였다.
강나루 시인의 시는 체험적 진술로 빚은 상상의 이미저리다. 유년의 기억을 둘러싸고 있는 상처와 심리적 고통, 가족을 향한 무한 애정, 그리고 청소년들과 함께한 삼십 년의 시간들이 담담한 고백으로 다가온다. 한 편의 시는 시를 쓰는 시인뿐만 아니라 시의 행간을 따라가는 독자들에게 같은 호흡을 느끼게 하고 같은 심장을 관통하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저자

강나루

(본명강희동)
1967년충남당진에서출생했으며,평택대학교사회개발대학원사회복지학과를석사졸업했다.
천안중앙고등학교학창시절친구들과함께한생애첫문학활동인‘미류(未類)문학’동인회모임이청소년시기힘들었던시간을이겨내는데원동력이되었다.
30여년간청소년활동·보호·복지분야기관에서근무하고있으며,현재영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일하고있다.
2020년달빛문학회「나도작가」를통해본격적인시문학창작활동을시작했다.
2022년‘계간연인’신인문학상을받아등단하였으며,2021년달빛문학회제5집「보라색별」공저시집을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178킬로미터의여행/가장아름다운만찬/강물을따라가면/강나루에서/걸으면보인다/봄을시샘하다/사랑을훼방놓다/느리게움직이는것들/다시꾸는꿈/돌고돌아가는길/발가락이닮았다/방구석놀이/다시시를부를때/생의불씨가살아나길/빛바랜사진한장/신과발사이에는/시요일

제2부
아들의전화를받고/암포젤엠/하늘의수선화로피어나다/영월역은궁서쳅니다/옥수수의일생/사랑하는아내에게/이생진시인/자꾸눈물이난다/절운재/제비를기다리며/집문서/큰누나의전화/청령포의수수께끼/우물안개구리/오징어게임/가을알람/꿈을도둑맞았다

제3부
청령포역/그리고다시가을알람/경기전조과청에서/시인의별을훔치다/소백산천동바위/청령포의아침/판도라의상자를열다/만두가정분났다/별이잠든사이/11월의하루/아내의일생/꽈리고추를따던기억/황성나루/집으로가는길/김장김치에내맛이사라졌다/치킨집위자료청구소동/사인sign

제4부
아나콘다에게먹히다/살쾡이의질주는무죄/낮달/아버지를닮았다/석주의전화/래아를바라보며/추억을바느질하다/아들의첫명함/조무래기삼총사/쿤타킨테라불리운소년/
미류의추억/백번째이야기/비지찌개/민충사를거닐며/거울은알고있다/청소년과함께삼십년/사랑하는딸에게

해설-김남권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