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라의 슬픈 미로 (특임대사가 가슴으로 만난 엘살바도르)

아름다운 나라의 슬픈 미로 (특임대사가 가슴으로 만난 엘살바도르)

$17.06
Description
〈선입견을 벗고 만나는 아름다운 나라, 엘살바도르의 참모습〉
2022년까지 3년간 중미의 엘살바도르 특임대사로 주재하며 그곳에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체류기이다. 저자에게 엘살바도르는 순박한 사람들이 사는 한없이 아름다운 나라였지만, 그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는 미로에 갇힌 듯 슬퍼 보였다. 저자는 이를 ‘아름다운 나라의 슬픈 미로’로 이름 붙이고 자신이 현지에서 보고 만난 자연과 풍경, 사람과 역사는 물론 문화와 정치, 경제, 사회까지를 아우르며 이 책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외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특임대사로 겪었던 숨은 이야기 등, 우리 외교의 속살을 가감 없이 담아 재미와 정보를 더해주고 있다.
책은 엘살바도르의 모습을 날것 그대로 전하면서도 무엇보다 왜곡된 정보로 편견 지어진 엘살바도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아프게 찌른다. 특히나 이를 부채질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에도 일침을 가한다. 그러면서 책은 ‘죽음의 도시’ ‘살인율 1위’로 수식되는 엘살바도르가 그처럼 무섭고 두려운 나라가 아니라 역사의 아픔을 겪고도 아름다운 환경에서 순박한 사람들이 아름답게 살아가는 곳임을 알려준다.
저자

양형일

조선대학교법학과졸업
미국OhioUniversity행정학,국제행정학석사
미국UniversityofHouston행정학박사
조선대학교교수,총장
17대국회의원
주엘살바도르/벨리즈특명전권대사(2019-22)
저서:〈대통령세종〉,〈시대를초월한리더세종〉

목차

프롤로그-나의길

제1장아름다운나라
첫인상/사라진뿌리/아름다운사람들/독특한풍미의커피/커피농장의이방인/뿌뿌사와또르띠야/신이내린과일/아름다운꽃나무/하늘캔버스의수채화/아름다운화산호수/터질것같은화산/일품맥주/요람의나라

제2장슬픈거리
어느소녀의죽음/황당한신용카드/슬픈거리/해변의아이들/방황하는청소년/렌따/갱들의혈투/무작정떠나는사람들

제3장실패와좌절
성인로메로신부/내전의상처/사회주의좌파의실패/희미한민족주의와정체성/실패한애국주의/끝없는부패/비뚤어진공직관/콘크리트지배구조와부실교육/젊은대통령의위험한도박/비트코인발상

제4장문화
가톨릭의두얼굴/마치스모의어두운그림자/두해변/요란한크리스마스/황제골프장/거북이방생/비만체형/약속이가벼운문화/내셔널퍼레이드/살바도란폼페이

제5장한류
K-Pop열기/뿌뿌사와김치의만남/인기소맥/태권도와드라마열기/의지의꼬레아노

제6장명암
코리아스쿨/내미는손/버려진한국핏줄/중국의검은손/미묘한한일관계/국경일행사/불편한시선

제7장외교현장
대사관/비싼대사관/진짜특명전권대사/젊은늘공/가라오케관저/특임대사/외교관의눈물/외교와사교/외교가의행사와파티/국경일축하결의안/엘살바도르의고귀한친구

제8장답답했던일들
KBS의저질보도/김영란법유감/국회의원의좁쌀질문/전지여행유감/비효율의코이카/돈이새는코이카사업-1/돈이새는코이카사업-2/답답한삼류행정/엉성한팀코리아

에필로그-슬픈미로

출판사 서평

〈3년의시간동안넓고깊게만나며가슴으로품은엘살바도르〉
책은저자가3년에거쳐엘살바도르를만난만큼전해주는이야기는여느여행기가전해주는단편적인정보와는다르게넓고도깊다.긴시간그곳에서머물기도했지만책의부제처럼저자가엘살바도르와그곳의사람들을가슴으로만나고그들의기쁨과슬픔을가슴으로함께했기때문이다.책의행간에는저자의이런진심이녹아들어있다.
책은먼저엘살바도르가침략당하고이후독립까지의역사를말해주고,그곳의사람들이현재어떻게살고있는지를전해준다.침략으로여러인종이뒤섞이고구분된채결국계급과같은계층이나뉜상황까지도전해주며엘살바도르의오늘을쉬파악하게한다.
이어책은대한민국특임대사로서저자가만난여러계층의사람들을통해보다구체적이고생생하게엘살바도르를들여다본다.부농인커피농장주와그의농장에서일하는소작농가족,경호원으로일하는직원,엘살바도르의고위정치가등,여러계층다양한사람들의이야기가펼쳐지고,저자는이를세밀한관찰과감성으로녹여내어엘살바도르와사람들의참모습을전해주고있다.

〈선한미소로진정아름답게사는사람들의행복을느끼기를〉
저자는특임대사근무중우리나라공영방송에서‘여성들의지옥’엘살바도르라는표현을사용하며,엘살바도르의수도인산살바도르를‘죽음의도시’라고단정하는상황을접해야했다.
저자는타국을존중하지않고자극적인제목으로사람들의이목을끄는프로그램내용에매우무례함을느꼈고,이방송이나갈때엘살바도르현지에서크게마음아파했다.그건어디까지나통계일뿐직접겪은엘살바도르의모습,그곳에사는사람들의모습은그것과는거리가멀다는사실을저자가누구보다잘알기때문이었다.사실과달리이렇게잘못알려진엘살바도르의참모습을제대로알리고싶은저자는자신의3년간의체험을고스란히담아이책을펴내기에이르렀다.
그런저자는“숫자로이루어진통계만으로엘살바도르에선입견을품지말고,작은호의에도순박하게웃고,일과삶에한치에소홀함이없는엘살바도르국민의참모습을알리고자했다.책을덮고서는선한미소로진정아름답게사는사람들의행복을느끼기를바란다”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