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마침표 (이봄 시집)

하얀 마침표 (이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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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깊은 사유와 고운 감성으로 내딛는 첫 걸음, 이 봄 첫 시집
2022년 ‘저널문학가 동행’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 봄 시인의 첫 시집이다. 약 70편의 작품을 4부로 나누어 싣고, 깊으면서도 정감 있는 자신만의 시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첫 시집을 통해 계절 변화에 따른 풍경과 고목, 안개, 꽃, 바람 등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대상을 섬세한 관찰력을 발휘하여 시인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거기에 시인만의 깊이 있는 사유가 더해져 깊은 울림과 뭉클한 감정을 자아낸다. 그렇게 한 편 한 편 촘촘히 써내려간 시편들은 시인과 독자를 연결하는 통로가 되어 어느새 시인의 고운 감성들은 독자의 가슴으로 자연스레 스며든다.

김남권 시인은 해설에서 시인의 시 세계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이 봄 시인의 시집 『하얀 마침표』는 자신의 생애를 다해 걸어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다시 오는 봄을 기다리는 역설과 반전을 향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살아 있는 동안 마주치게 되는 모든 현상들에 대해 외면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며 건강하게 삶을 개척해 온 이 봄 시인의 솔직하고 조금은 낯선 기억들이 침묵의 언어를 확장하며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 그리고 비로소 고희가 되어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는 솔직한 심사를 고백하고 있다.
저자

이봄

20대에여성단체간사로몸담고배웠으며NGO(비영리기구)실무자로20여년간헌신하였다.2021년3월에은퇴하고글공부를시작하여‘시의세계’를발견해가고있다.
2022년‘저널문학가동행’신인상(시부문)을수상하였으며2022년비원문학회에서『깊은밤에쓰는편지』(공저)를출간하였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시인과농부
계절을변주하는바람/인생의링겔/비대면추석명절/고목의발견/‘코로나19’사용설명서/마음의여유를찾다/올림픽공원의밤/낙엽의장례식/글씨를심는다/혼자서즐기는단풍놀이/바람의치마폭/밤안개/겨울허니문/산을오르듯인생을오른다/투명한겨울/시인과농부/바람부는날/시詩,그대여

제2부아픈섬
우크라이나에도눈은내리고싶다/남해바래길을걸으며/낮은음자리하모니/아픈섬/시詩는/벚꽃잎은나룻배되어/꽃들의질문/초저녁의잔치/인천행전철을타다/그남자와그여자/여우비/보이는것만믿는다/여름밤의단상/풀잎하나/새집증후군/여름한낮에/시간은/새벽에내리는비

제3부사람수선소를지나며
그런데/8월/지구는크레파스/삼탄아트마인에서/정암사적멸보궁에서/무궁화꽃/사계절친구/친구생각/발빠짐/침묵하는가로등/떠나는여름/사람수선소를지나며/시월의나무/집으로가는길/시작詩作/정전/다시봄을기다리며

제4부시인의겨울
늦게배운도둑질/다리가되고싶어/문풍지/시詩에도귀가있나요?/하얀마침표/고요한겨울/시인의침묵/겨울의상념/기다리는마음/시인의겨울/덤불/봄이오는소리/상록수/도서관에서/겨울까치/영혼의그릇을밝히며/잃어버린세상

해설_다시봄을기다리며,봄에서봄으로가는역설_김남권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