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칠판도 우습게 생겼어요 (바담 풍 교사와 바람 풍 아이들의 왁자지껄 교실 풍경)

선생님, 칠판도 우습게 생겼어요 (바담 풍 교사와 바람 풍 아이들의 왁자지껄 교실 풍경)

$13.79
Description
〈동화처럼 짜릿한 ‘바담 풍’ 교사와 ‘바람 풍’ 아이들 이야기〉
교사로서 일생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교실에서 빚어졌던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기록한 책이다. 아이들만큼이나 해맑은 교사의 눈으로 바라보고 쓴 교실 안팎에서 벌어지는 40여 편의 흥미진진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학교라는 틀 안에서 펼쳐지는 일들이지만 그 이야기는 다채롭기만 하고, 즐겁고 뭉클하면서도 짜릿하게 펼쳐진다. 모든 이야기는 작가가 실제 학교와 교실에서 겪었던 일들을 사실 그대로 기록했음에도 마치 동화처럼 희망과 감동으로 전해진다.
그 이야기 안에는 한없이 천진한 아이들의 세계가 있는가 하면 어려 보이지만 속 깊은 아이들의 세계도 있다. 그와 함께 아이들과 부대끼며 함께 성장하는 교사의 사랑이 있고, 교육과 아이들 때문에 고뇌하는 진실한 마음도 들어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가 읽어도 흥미롭고 훈훈한 교실 풍경〉
책은 작가가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다룬다. 모든 에피소드는 그 자체로 몰입하여 읽을 만큼 흥미진진하다. 그러면서도 에피소드마다 작가가 아이들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행간에 녹아 있다. 작가에게 아이들은 교사인 자신이 ‘바담 풍’ 해도 ‘바람 풍’으로 알아들을 만큼 슬기롭다. 그런 아이들이니 존중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
자신들이 선생님에게 존중받는 걸 아는 교실의 분위기는 늘 왁자지껄 우당탕하다. 하지만 그 교실은 언제나 활력이 넘치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다. 다른 교실에서는 겪을 수 없는 영원히 잊지 못할 일들이 일어나고, 아이들은 그렇게 추억을 쌓고 성장해 간다.
작가는 이 모든 일을 섬세한 필치로 가슴 따뜻하게 그려내 이 책에 담아냈다. 그런 만큼 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가 읽어도 흥미롭고, 훈훈한 교실 풍경에 절로 미소 짓게 된다.

〈당나귀 같은 선생의 눈으로 담은 평생을 간직하고픈 순간들〉
작가는 책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책은 당나귀 같은 선생의 눈으로 담은 아이들 모습과 그 곁다리로 지내던 어른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의 고운 몸짓과 눈빛 그리고 부드러운 향기를 잊지 않으려고 틈틈이 기록해 두었던 글 중, 평생을 간직하고 싶은 순간들을 모아 오래 곁에 두고 싶어 책으로 엮었다. 힘들었던 추억은 티끌처럼 날아가고 곱고 흐뭇하고 조금 슬픈 기억들만 남았으나 편히 읽으며 즐거움을 얻기 바란다.”
저자

최형식

공고를졸업하고공장을다니던어느해,담장너머초등학교에서아이들이새처럼재잘대는소리를듣고무심코‘저순수한아이들속에서지내면얼마나좋을까’하고중얼거렸다.그런데10년후,거짓말처럼교사가되어시골학교운동장조회대에서아이들에게부임인사를하고있었다.
한국방송통신대학초등교육과마지막신입생으로입학하고,8년만에졸업하니비사범계출신에게도임용고시에응시할기회가주어져교사가된덕분이었다.조상님께서돌보셔서교단에서게된지라,더욕심내지않고평교사로감지덕지하며지냈다.

목차

책을내며
1장선물
합창을듣다가(순수한또는거침없는그들만의합창)/세상에서제일맛있는쿠키(나누고나누어도남았습니다)/밥에게인사를(고맙습니다,오늘도잘먹겠습니다)/쪽풀보다더푸른빛(교생선생님과세가지선물)/노란모자(그날우리반꼬마들의돌출퍼포먼스)/날마다보너스(나를몰라주어서더기쁜날)

2장사랑
파랑새처럼(교실에는투명한실개천이흐른다)/토끼,호랑이굴을뒤집다(말하지못한이를위한사랑고백법)/실반지(사랑의힘으로도넘을수없었던그것)/들에핀장미화1(아홉살개구쟁이의좌충우돌서울살이)/들에핀장미화2(나는그것을첫사랑이라고우겼다)/보고싶다다람쥐(낡은동전속에반짝이던그아이마음)

3장친구
그늘밑나무의자에(천사들은약간녹은아이스크림을좋아한다)/돌아오라,닭고기(교실을탈출한1학년꼬마이야기)/선생님,칠판도우습게생겼어요(웃음은눈물이보내는해맑은얼굴입니다)/우리들의수학시간(돌발상황에드러난교사심리에대한탐구)/누가짱인가?(조폭선생,학교짱,그리고착한아이)/옷핀다섯개(“개구쟁이라도좋다,건강하게만자라다오”)/언제다시만날수있을까(장대비오던날에그들만의축구시합)

4장엄마
밴댕이선생(부디오셔서우리이야기를들어주시기를바랍니다)/곱창을드시는법(비오는날,엄마와아들의통화)/엄마내(그아이가너무오래기다리지않기를)/함박웃음이한나(언덕위외딴집에스민행복하나)/엄마를잊는시간(엄마없이살수있는시간은얼마쯤일까?)/예쁘다선주(세일러문머리로할까?디스코머리로할까?)

5장순수
할아버지지진드세요(참을성없이붉으락푸르락하는나에게)/파란하늘(우리들도날아보자,높게높게날아가보자)/눈물사과(컴퓨터실에흩날리던달콤한사과향기)/지우개자매(야무진동생과순진한언니이야기)/못말리는이탈자(누군들이탈을꿈꾸지않으랴)/색종이놀이(색깔로반짝이는아름다운세상보기)

6장미소
폼생폼사(선생님,바지는괜찮으신가요?)/빨간돼지를찾아서(하마터면물건너갈뻔한책거리)/여우와신포도(미남?그것아무짝에도쓸모없습니다)/축구열전(자네혹시프로팀감독맡아볼생각없나?)/소원을말해봐(소원을펼치는것과접는것에대하여)/별별똥(봄날화장실에서벌인개그배틀한판)

7장만남
미궁에관하여(오늘밤미궁에드셔보실까요?)/고수를그리며(그날이후나는‘차카게’살았다)/선생님선생놈(당나귀선생,귀를접다)/학교괴담(깊은밤중에어느선생님이하는일)/고남분교장(그학교아이들은어디로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