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까닭 (김노을 시집)

바람의 까닭 (김노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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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섬세한 시선과 깊은 사유로 다듬어진 시편들, 김노을 첫 번째 시집〉
2021년 계간 『연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노을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등단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시집 『바람의 까닭』은 약 70편의 작품을 4부로 나누어 싣고, 김남권(계간 P.S 발행인) 시인의 해설을 덧붙였다. 시인은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한 삶의 조각들을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을 통해 시편들로 선보이고 있다. 그렇게 시인이 건네는 언어는 독자의 가슴에 따스한 한줄기 위로의 빛이 되어 내린다.
김남권 시인은 “고통이 깊을수록 시의 꽃은 화려하게 핀다. 자신의 길에 연연하지 않는 김노을 시인의 해탈의 언어가 세상을 촉촉하게 밝히는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힌다.
저자

김노을

본명김선희
전남신안출생으로,2021년계간『연인』신인문학상으로등단해달빛문학회,달무리동인회회원으로활동중이며공저『보라색별』외다수를펴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슬픈도미노
여름앓이/기울어진저울/증명사진/슬픈도미노/지금이가장좋을때/보고싶은어머니/거기가어디에요?/
철들지마라,아가야/옹이/백합꽃나리꽃/우리그렇게살자/그런날이있다/연두야/시래기선짓국/
마성터널엔귀신이산다/무얼까?/필명받던날

2부어머니의무릎
내일일은내일에게물어보고/영감의빛/행운목/탈출을꿈꾸는언어/유월,비그친아침/마름질/
연필을깎다가/연꽃사랑/삶의공식은없다/어머니의무릎/낙화/노을의심장/침묵/점/이태원메아리/
저기압/동행

3부외로운별
키크는바지/너는알고있니?/시간의무게/새벽에/계절을도둑맞았다/봄처녀/외로운별/달콤한유혹/새내기작가/
멋쩍은호들갑/봄을만나다/길/그렇게바쁘면어제출발하지/MRI/철지난밤/여보게/짧은만남긴여운

4부밤의문장
황가네주막/나를만나는시간/낮달/밤의문장/통증두알/아침을마신다/그릇/인생/북적대는계산대앞에서/산사의아침/
세대차이/바람의까닭/껌딱지선물상자/망연자실/청양고추/어느날오후/여름은진화하고있다

해설-김남권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