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 그 달빛

그 밤 그 달빛

$12.00
Description
창백한 달이 되고 별이 되고 바다가 되는 김배숙의 자유시집
2015년 ‘새한국문학회 수필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배숙 시인의 자유시집이다. 6편의 넉줄시와 약 70편의 작품을 5부로 나누어 싣고, 이훈식(서정문학 발행인) 시인의 해설을 덧붙였다.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며 시에 인생을 담고 싶다는 시인은 수줍게 선보이는 마음을 담은 서시를 시작으로 시인 자신과 그를 둘러싼 가족 이야기, 다양한 꽃 등을 주제로 사유하며 삶을 읊고 있다. “시인의 시 세계를 살펴보면 남보다 늦게 출발하였으나 시를 대하는 진솔한 감성과 언어 감각이 삶의 무게처럼 내재 되어 있음을 본다. 일상의 언어를 시어로 택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연과 연 사이 행간과 행간 사이에 무엇을 은유로 숨기며 어떻게 함축할 것인가를 두고 시인은 피를 마릴 때가 있다.” 이훈식 시인이 이렇게 해설에서 밝히는 것처럼, 시집의 시편들은 진솔한 감성으로 읽히면서 독자의 가슴에 달빛처럼 스며든다.
저자

김배숙

충남홍성군결성에서태어나(사)새한국문학회수필신인상(2015),시신인상(2019)을받으며등단하였다.
김소월전국자작시낭송대회금상,보령해변시인학교전국자작시낭송대회금상,방송통신고등학교전국학예경연대회시부문금상등다수수상하였고,전공주여성문학회회장을역임하였다.
현재넉줄시사무국장,공주시낭송회사무국장,공주문학회,공주여성문학회,서울문학수,새한국문학회회원으로활동중이다.
시집으로는『작은귀쫑긋세워』를출간했다.

목차

서시(序詩)

제1부그밤그달빛
그밤그달빛/유년의자화상/오줌싸개원피스/꽃신/그림일기/대숲은푸른데/보랏빛연서/책속에난길/봉선화/전지하던날/연정(戀情)/석류/우시장국수

2부흐르지않는강물처럼
엄마/아버지목소리/나팔꽃어머니/몽당비/아버지의바다/첫눈처럼/불면의바다/울아버지/첫눈/봄비/하루/흐르지않는강물처럼/애증

3부고목에핀청매화
시한편/부추꽃/고목에핀청매화/춘삼월목련꽃피우듯/꽃비/등꽃/백작약/찔레/하얀찔레꽃/구절초/꽃무릇/메꽃/봄꽃/자목련낙화/미나리꽃/꽃등밝힌만학도/민들레/꽃바람/붓꽃/맨드라미/작약/흑장미

4부우리삶아직도
언약/내삶은아직도미완성/홀로외로운섬/끈/바보/호수/부부/동행/약속/개꿈/이른봄날/손주/난타/어린이날

5부그섬은날기억할까
죽비소리/마을길단장/까치밥/봄소식/그섬은날기억할까/겹벚꽃지던날/시한수건진날/일몰/입춘/콩나물/이월(二月)/동틀무렵/가을편지/석류꽃/불면

해설?이훈식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