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창백한 달이 되고 별이 되고 바다가 되는 김배숙의 자유시집
2015년 ‘새한국문학회 수필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배숙 시인의 자유시집이다. 6편의 넉줄시와 약 70편의 작품을 5부로 나누어 싣고, 이훈식(서정문학 발행인) 시인의 해설을 덧붙였다.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며 시에 인생을 담고 싶다는 시인은 수줍게 선보이는 마음을 담은 서시를 시작으로 시인 자신과 그를 둘러싼 가족 이야기, 다양한 꽃 등을 주제로 사유하며 삶을 읊고 있다. “시인의 시 세계를 살펴보면 남보다 늦게 출발하였으나 시를 대하는 진솔한 감성과 언어 감각이 삶의 무게처럼 내재 되어 있음을 본다. 일상의 언어를 시어로 택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연과 연 사이 행간과 행간 사이에 무엇을 은유로 숨기며 어떻게 함축할 것인가를 두고 시인은 피를 마릴 때가 있다.” 이훈식 시인이 이렇게 해설에서 밝히는 것처럼, 시집의 시편들은 진솔한 감성으로 읽히면서 독자의 가슴에 달빛처럼 스며든다.
그 밤 그 달빛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