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이야기 : The Story of Modern & Contemporary Art

현대미술 이야기 : The Story of Modern & Contemporary Art

$20.00
Description
큰 줄기로 짚어보는 현대미술의 전개 과정과 우리 앞의 모습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현대미술에 다가가고 휩쓸리지 말기를
현대미술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자신 있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다. 그 틈을 타서 현대미술을 둘러싸고 숱한 거짓이 횡행한다. 어떤 이는 돈을 위하여, 어떤 이는 아는 척하기 위하여, 어떤 이는 그저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런데도 현대미술을 진지하게 설명하는 책은 드물다. 혹시 있다 하더라도 저자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썼을까 싶은 책, 그도 아니면 현대미술의 본질을 묻는 주제에 정면으로 다가서지 않고 시시콜콜한 뒷이야기만 늘어놓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현대미술에는 꼭 이해해야 할 몇 개의 문법이 있다. 이를 이해하지 않고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것은 배우지 않은 외국어를 듣고 이해하려는 것과 비슷하다. 이 책은 현대미술의 역사, 좀 더 풀어 말하면 현대미술이 어떤 생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 앞에 이런 모습으로 펼쳐지게 되었는지를 큰 줄기만 짚어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즐겁게 읽고 나면 이 책의 관점에 100% 동의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현대미술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이 설 것이다. 우리 모두 현대미술 앞에서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다가가고, 미술계에 횡행하는 숱한 프로파간다에 휩쓸리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한다.

저자

신일용

저자:신일용
꽤괜찮은회사들에서꽤오래일했다.
오랜세월관심을갖고있던,들려주고싶은이야기들이있어회사를떠나만화를그리기시작했다.
‘아름다운시대,라벨르에뽀끄’(2019),‘우리가몰랐던동남아이야기’(2022),‘베트남역사이야기’(2022)를펴냈다.

목차

머리말
인트로
제1장모더니즘
제2장포스트모더니즘
제3장커머셜리즘

출판사 서평

난해한현대미술이쉽고즐거워지는만화미술여행
재미와함께한눈에잡히는현대미술의이해와흐름

어렵기만하다는현대미술을누구나쉽게이해하고재미있게배우도록만화형식으로접근했다.<아름다운시대,라벨르에뽀끄>와<우리가몰랐던동남아이야기>두인문교양만화시리즈로필력과재치를인정받은신일용작가작품이다.

책은현대미술을시대와흐름에따라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커머셜리즘으로나누어연대기처럼다루면서도,제목처럼미술사가아닌이야기로다루어더쉽고편안하게독자에게다가서고있다.작가는훌륭한저작인곰브리치의‘TheStoryofArt’역시도이야기(Story)로접근하였다며,책의서술에그의정신을본받으려했다.

작가의의도대로책은어렵기만하다는현대미술의용어와개념,태동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를누구나이해할쉬운내용과친근감넘치는그림으로알려주고있다.이와함께방대한현대미술전반을아티스트개개인의뒷이야기등은최대한배제하고압축하여전달함으로써,이한권으로현대미술의흐름과전망이한눈에잡히도록하고있다.

만화로접근해누구나더욱쉽고재미있는현대미술

곰브리치는‘TheStoryofArt’머리말에서독자의이해보다잘난척하려는의도가앞서는미술해설서가많다면서10대들도읽고이해할수있는책을만들려했다고밝혔다.곰브리치가오래전에지적했음에도현대미술은여전히어렵고친절하지않다.

마음먹고미술관으로가직관해보기도하지만난해하기는마찬가지다.유명작품에사람들이탄성을보내면이해하지못하면서도함께고개를끄덕이며작품보는안목을갖춘양해야한다.작품이어렵다보니해설을통해이해를얻어보려고하지만해설역시도어렵기는마찬가지이다.해설자의지성과교양을과시하는난해한해설에대중은난감하기만하고이런해설이왜필요할까싶다.

작품도어려운데해설마저어려운현대미술.작품을감상하고즐기라는건지,말라는건지알수없다.대중은현대미술이작가나평론가들,그들만의세계라는인식이강해지고현대미술에서점점멀어질수밖에없다.

책은어렵다는현대미술이그렇지않다는걸,기초지식을쌓고흐름을알고나면현대미술도즐거울수있다는사실을보여준다.만화라는형식은특히어렵다는어떤분야를쉽고즐겁게배우는데매우적합하다.작가가현대미술에관해쉬전달할방법을고민하고끝내만화형식을빌린이유도여기에있다.

현대미술에대한본인의관점을찾고궁금증이유발되길

현대미술은사실용어자체부터혼란하다.어디부터현대미술인지,최근의작품은모두현대미술에포함되는지등등복잡하고,모던,포스트모던,현대·동시대(컨템포러리)에대한명확한정의가없는상태에서뒤섞여쓰이기때문이다.

작가는미술계의여러주장가운데자신이지지하는생각위에독자가더이해하기쉽도록자신의해석을얹었다면서다음과같이얘기한다.

“사람에따라나의해석을받아들이는건다르겠지만,이책이현대미술에대한본인의관점을찾고흥미와궁금증을더하는마중물이되기를바란다.그러면서오늘날현대미술과고도화된자본주의가맞물려돌아가는현실앞에서한번쯤꼭그래야하는지를숙고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