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처럼 살았다 (달무리동인회 제2집)

시지프처럼 살았다 (달무리동인회 제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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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박한 온기가 담긴 달무리동인회의 두 번째 작품집
문학 동인이 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는 사실은 든든하고 설레고 따뜻한 일이다. 달무리동인회의 두 번째 문집 ‘시지프처럼 살았다’는 그런 의미에서 동인들의 진솔한 심상과 진술이 묻어나는 소박한 온기가 담긴 책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차 한잔을 나누고 일주일 동안 습작한 작품을 낭독하며 그간의 경험과 사유, 상상과 이미지를 드러내는 일은 수줍고 자랑스럽고 행복한 일이다.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위로와 치유의 순간을 건네는 달무리동인과 달빛문학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행보가 담긴 시와 산문이 모여 빛나는 언어의 물결을 만들어 나간다. 각 동인의 개성 있는 작품 71편과 함께 달무리동인회와 교류하는 영월 ‘나도 작가’ 회원들의 시 14편이 실려 작품집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저자

달무리동인회

강원지역에서활동하는문학동인이다.달빛문학회에서함께한7년의열정과시간이이어져달무리동인회로탄생했다.

목차

발간사/초대시(김남권)

〈회원시〉
김봄서
소멸하는이력/늦은고백/모르포나비의울음/나쁜시인/인스타그램
김노을
바람의까닭/껌딱지선물상자/망연자실/청양고추/어느날오후‘
김지민
시지프처럼살았다/수인이수인에게/그래,사랑은움직이는거야/멀리서보면코미디/비처럼그가온다
박무릇
나는어떤것으로행복을채울까/어찌해야합니까/산길을걷다가/다시걷는발걸음/봄에취하다
박여롬
풍경/생명나무숲에서/기억들/일상/가까이
엄현국
어머니/봄날아침/다시이봄을/꽃잎속에꽃이없다/비
원다빈
가지않은길/박꽃/수술실에서/역전시장뒷골목에서/황금이불
이서은
오발령/그해여름,주차장에사람은없었다/순살치킨은맛있기라도하지/수상한출산/다시,화면조정시간
이수진
꿈/황금가을/참혹/투표/어머니
이우수
“0”다음은“10”/대상에대하여/800년고목정도는되어야
이정표
열녀문/갈등/아주심기/노래제목(비둘기집)가수(이석)
정순복
마데카솔/만항제숨바꼭질/내마음에슬픈비/나를보면서/개같은날의오후
최바하
백두산이사라졌다/결국,똥이었다/세대이감/외버선에구멍이뚫렸다/바람노래
한상대
열두시/바람의바람/추신/유언처럼남습니다/K.N.G敎授님우리敎酒님/시선
한순원
내고향/만항재/가을

〈영월‘나도작가’회원시〉
김설
기다림의미학/풀메기
김철홍
가을비/꼰대가되다
박소름
옛원주역을가다/초당대학교재학생은59명
엄선미
보랏빛생/근시
윤슬
꽃이름을불러주세요/엄마냄새
이달
꽃잎이젖고있다/수세미
정라진
Onedaylife/행복할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