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어리석고도 또 어리석은 이여

그대여 어리석고도 또 어리석은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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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리석은 세태와 어리석지 않은 길을 찾는 전직 기자의 신문 에세이
자기와 다른 사람, 다른 세력을 압도하고 조롱하고 비난하고 배척하며 이익만을 좇는 사람과 세력들이 벌인 사건, 사고가 연일 신문에 보도된다. 혐오의 시대라고 할 만큼 갈수록 이런 기사가 넘쳐나고 세상은 향기를 잃어간다.
세계일보, 서울신문 등에서 기자로 일했던 저자가 신문의 이런 기사를 접하며 드는 자신의 단상을 정리한 글이다. 신문을 매개로 하는 만큼 ‘신문 에세이’로 이름 붙이고 기사 일부를 인용하고 있으나 세상의 혼탁과 불합리에 대한 저자의 안타까움과 설득력 있는 지적을 만날 수 있다. 사건, 사고에 관한 단상뿐만 아니라 저자는 그때그때 사회적 이슈와 사회 현상을 다루는 기사에 대해서도 자기 생각을 들려주며 합리적 대안을 모색한다.
이렇게 100가지 기사를 소재로 저자는 때로는 슬퍼하고, 때로는 분노하며, 이 모두가 어리석음에서 비롯했음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해타산이나 세태에 휘둘리지 않고 우직하게 양심을 지키며 살아갈 때, 그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

임병일

저자:임병일

검단초등학교

동산중학교

인천고등학교

인하대학교공과대학화학공학과졸업

육군6사단77포병

경인일보수습2기공채기자

세계일보편집국기자

서울신문편집부기자

목차


서문

1장모욕당하는살아있는것들
교각살우/무상살귀/나쁜사람을변화시킨다/모욕당하는살아있는것들/슬픈추락사의되풀이/챗GPT시대/노인파산/성과를0으로만드는신화/은행파산/돈보다중요한것/과음/험담/가상인간/토머스홉스와무력/수면제등약물남용/전세사기/거래세사상최대/주가조작/학살만행인종청소/반대로간다

2장무자비한공격
무서운세상/공동선생각/노가다예술/양심의가책/행운을바라는마음/불황속서민/편안히쉬지못한다/무자비한공격/안전하지못한직장/강대국간충돌/약자를보호하지않는사회,인간에게봉사하지않는정치/타인을탓하는사회/허황된고수익보장/보험사기환자/필러부작용/성형지원대출광고/권한남용/분노충동살인타인을파괴한다/건강보험악습/정신감정신청

3장여유없는삶
갓난아이시신/길게줄선노숙인/무기생산판매/여유없는삶/미증유의강간살인/미성년성착취/부장판사성매매/다단계판매/일상의가치무시/꺼져라,파편같은것들아/혐오부추기는선거/보험료폭탄/막말행태/이웃독살하려한노인/슬픈감정노동/물질적욕망을추구하다자기를잃다/나밖에모르는사회/상상이상의증오범죄/말의네가지오류/타인비하

4장분노가가득한사회
노인을돌보지않는사회/자살/동물학대/사고위험내몰린다/비정규직최저임금시급1만원/사익추구세무공무원/그냥지나가세요/과밀교정시설/분노가가득한사회/최고의악성민원인/굶어죽는영광/고위직로비대상/어린이학대/혼자먹는밥/번창하는죄악산업/한계부딪히는양적완화/성숙하고현명한사람/호화청사/캐퍼닉의무릎꿇기/먹다버린음료에서나는악취

5장쓸쓸한죽음
하늘나라로먼저보낸형제/마지못해하는수없이하다/참담한상황/시리아사태/양극화/모방일삼기/알아보지못하는언어/약자를억압하는수단/쓸쓸한죽음/큰무덤/지도자의뇌물수뢰/빈집증가/기후변화/추락한고시3관왕/빡빡한삶/800명떼죽음/죽음의마약/막막한겨울나기/노령생계난/건설현장의대졸자

출판사 서평

어리석은세태와어리석지않은길을찾는전직기자의신문에세이

자기와다른사람,다른세력을압도하고조롱하고비난하고배척하며이익만을좇는사람과세력들이벌인사건,사고가연일신문에보도된다.혐오의시대라고할만큼갈수록이런기사가넘쳐나고세상은향기를잃어간다.
세계일보,서울신문등에서기자로일했던저자가신문의이런기사를접하며드는자신의단상을정리한글이다.신문을매개로하는만큼‘신문에세이’로이름붙이고기사일부를인용하고있으나세상의혼탁과불합리에대한저자의안타까움과설득력있는지적을만날수있다.사건,사고에관한단상뿐만아니라저자는그때그때사회적이슈와사회현상을다루는기사에대해서도자기생각을들려주며합리적대안을모색한다.
이렇게100가지기사를소재로저자는때로는슬퍼하고,때로는분노하며,이모두가어리석음에서비롯했음을지적한다.그러면서저자는이해타산이나세태에휘둘리지않고우직하게양심을지키며살아갈때,그어리석음에서벗어날수있다고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