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본에 의한 개항과 경복궁 점령, 이어지는 근대사 왜곡
역사의 맥점, 두 사건에 숨은 교활한 일본과 무능한 조선
역사의 맥점, 두 사건에 숨은 교활한 일본과 무능한 조선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강제 개항 당할 수밖에 없었을 정도로 정말 무력하고 무능했나?
청군 파병을 계기로 조선에 파병된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한 사건은 그들 말대로 정말 우발적이었나?
조선의 개항과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두 사건은 일본이 조선에 행사하는 영향력을 지대하게 만드는 사건이었다. 특히,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하는 사건 직후에 벌어진 청일전쟁과 갑오개혁을 통해 일본은 조선 조정에 대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결국, 조선이 1910년에 일본의 식민지가 된다는 점에서 개항과 경복궁 점령 두 사건은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맥점이자 분수령이라고 볼 수 있다.
1894년은 한국사와 동아시아사에 큰 변화를 가져온 굵직한 역사적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 해다. 한국사에서는 김옥균 암살 사건,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갑오개혁 등 큰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 사이에 경복궁 점령 사건처럼 찰나의 짧은 시간에 벌어진 사건도 있었다. 특히, 경복궁 점령 사건은 사건 전후로 벌어진 큰 역사적 사건에 묻혀 시선을 끌지 못했다.
오랜 시간 경복궁 점령 사건이 묻힐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원인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일본군과 일본 정부가 해당 사건을 왜곡 보도하고, 우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을 학계에서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터무니없는 일본 주장과 조직적 은폐·축소를 낱낱이 밝히다
책은 그간 통용된 일본 정부와 일본군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고 허무맹랑한지 잘 보여준다. 어떤 방식으로 사실을 조직적으로 축소하고 은폐했는지 각종 사료와 객관적 자료에 의거해 하나하나 밝힌다. 조선에 주재하던 일본공사관과 본국 외무성이 주고받은 각종 전신, 일본 외무대신의 회고록, 당시 일본의 각종 신문의 보도기사, 최근 발굴된 사료 등은 경복궁 점령 사건이 군 당국에 의해 사전에 철저히 기획되고 준비되었음을 말해준다.
또한, 일본의 정한론 논쟁, 일본의 대만 침공, 강화도조약, 그리고 1894년의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까지의 사건을 상세히 열거한다. 그 과정에서 제국주의적 야욕을 대내외적으로 드러낸 일본 지도부의 민낯과 국제 정세에 어두워 결정적인 순간마다 패착을 범한 조선 지도부의 면면을 독자들에게 대비시켜 보여준다.
철저한 문헌 분석과 고증으로 생생히 체감하는 한일 근대외교의 민낯
책의 구성은 사건 순으로 열거되어 있지만, 독자들이 모르고 지나쳤을 법한 한일 근대 외교사 속에 등장한 주역을 소개하며 그 내막을 밝히고 주역들의 대화 전문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마치 한 편의 드라마 사극처럼 읽히도록 한다. 이는, 『조선왕조실록』 「고종실록」, 『승정원일기』, 『동래부계록』 「각사등록」, 『주한일본공사관기록』 등의 방대한 원전 분석과 철저한 팩트체크가 있었기 때문이다.
책은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가던 조선과 일본의 근대 관계사를 각 사건의 시대 배경과 그 안에 숨은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독자 스스로 당대 사건의 맥락을 파악하고 숨은 맹점을 발견하여 짚게 돕는다.
저자는 책을 통해 시대 배경과 그 안에 숨은 이면의 이야기는 새로운 과거로 안내하여 시야를 넓혀줄 것이라고 말한다. 또 역사를 조작하는 일본 정부의 각종 조치를 포함한 역사 속에서 연속되는 뜻밖의 장면과 숨어있는 디테일을 통해 책을 읽는 내내 지적 호기심과 놀라움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밝힌다.
청군 파병을 계기로 조선에 파병된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한 사건은 그들 말대로 정말 우발적이었나?
조선의 개항과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두 사건은 일본이 조선에 행사하는 영향력을 지대하게 만드는 사건이었다. 특히,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하는 사건 직후에 벌어진 청일전쟁과 갑오개혁을 통해 일본은 조선 조정에 대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결국, 조선이 1910년에 일본의 식민지가 된다는 점에서 개항과 경복궁 점령 두 사건은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맥점이자 분수령이라고 볼 수 있다.
1894년은 한국사와 동아시아사에 큰 변화를 가져온 굵직한 역사적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 해다. 한국사에서는 김옥균 암살 사건,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갑오개혁 등 큰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 사이에 경복궁 점령 사건처럼 찰나의 짧은 시간에 벌어진 사건도 있었다. 특히, 경복궁 점령 사건은 사건 전후로 벌어진 큰 역사적 사건에 묻혀 시선을 끌지 못했다.
오랜 시간 경복궁 점령 사건이 묻힐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원인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일본군과 일본 정부가 해당 사건을 왜곡 보도하고, 우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을 학계에서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터무니없는 일본 주장과 조직적 은폐·축소를 낱낱이 밝히다
책은 그간 통용된 일본 정부와 일본군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고 허무맹랑한지 잘 보여준다. 어떤 방식으로 사실을 조직적으로 축소하고 은폐했는지 각종 사료와 객관적 자료에 의거해 하나하나 밝힌다. 조선에 주재하던 일본공사관과 본국 외무성이 주고받은 각종 전신, 일본 외무대신의 회고록, 당시 일본의 각종 신문의 보도기사, 최근 발굴된 사료 등은 경복궁 점령 사건이 군 당국에 의해 사전에 철저히 기획되고 준비되었음을 말해준다.
또한, 일본의 정한론 논쟁, 일본의 대만 침공, 강화도조약, 그리고 1894년의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까지의 사건을 상세히 열거한다. 그 과정에서 제국주의적 야욕을 대내외적으로 드러낸 일본 지도부의 민낯과 국제 정세에 어두워 결정적인 순간마다 패착을 범한 조선 지도부의 면면을 독자들에게 대비시켜 보여준다.
철저한 문헌 분석과 고증으로 생생히 체감하는 한일 근대외교의 민낯
책의 구성은 사건 순으로 열거되어 있지만, 독자들이 모르고 지나쳤을 법한 한일 근대 외교사 속에 등장한 주역을 소개하며 그 내막을 밝히고 주역들의 대화 전문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마치 한 편의 드라마 사극처럼 읽히도록 한다. 이는, 『조선왕조실록』 「고종실록」, 『승정원일기』, 『동래부계록』 「각사등록」, 『주한일본공사관기록』 등의 방대한 원전 분석과 철저한 팩트체크가 있었기 때문이다.
책은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가던 조선과 일본의 근대 관계사를 각 사건의 시대 배경과 그 안에 숨은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독자 스스로 당대 사건의 맥락을 파악하고 숨은 맹점을 발견하여 짚게 돕는다.
저자는 책을 통해 시대 배경과 그 안에 숨은 이면의 이야기는 새로운 과거로 안내하여 시야를 넓혀줄 것이라고 말한다. 또 역사를 조작하는 일본 정부의 각종 조치를 포함한 역사 속에서 연속되는 뜻밖의 장면과 숨어있는 디테일을 통해 책을 읽는 내내 지적 호기심과 놀라움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밝힌다.
일본의 근대사 왜곡은 언제 시작되는가 : 한일 근대사 속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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