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박사 2 (이광복 연작소설)

만물박사 2 (이광복 연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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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각박한 현실 속에서 피어난 한 송이 풀꽃, 소시민의 삶과 애환을 그린 이광복 연작소설
이 연작소설은 당초 치밀한 설계 위에서 출발했다. 작품을 한 편 한 편 발표할 때에는 꽃과 풀과 나무의 이름을 빌려 각기 독립된 단편소설 형식을 취했지만, 이 단편들을 끈이나 꿰미로 꿰듯 한자리에 순서대로 가지런히 모으면 『만물박사』라는 큰 제목과 더불어 주인공의 고달픈 삶이 총체적으로 드러나는 연작소설이 되도록 구성했다.

이제 그 독립된 단편들이 한자리에 일렬로 줄을 서서 연작소설로 거듭나게 되었다. 모르긴 해도 동일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렇듯 30편의 연작소설로 구성해 낸 사례는 흔치 않을 것이다. 이 연작소설의 주인공은 별로 잘나지 못한, 결코 못나지도 않은, 그러면서도 시대를 잘못 타고나 신세를 한탄하며 허덕허덕 처절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는 우리의 정다운 이웃이며, 어쩌면 또 삶이 너무 힘겨워 뼈마디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일 수도 있다.
저자

이광복

1951년충남부여출생.논산대건고졸업.1973년문화공보부문예작품현상모집장막희곡입선.1974년'신동아'논픽션현상모집당선.1976년'현대문학'소설추천으로등단.1979년'월간독서'장편소설현상모집당선.동포문학상,한국소설문학상,조연현문학상,대통령표창(2회),문학저널창작문학상,예총예술문화상수상.저서로는창작집'화려한밀실','사육제','겨울여행','먼길','동행',장편소설'풍랑의도시','목신의마을','폭설','술래잡기','겨울무지개','바람잡기','열망','송주임','삼국지'(전8권),'한권으로읽는삼국지','안개의집','사랑과운명','불멸의혼(계백)','끝나지않은항일투쟁',콩트집'풍선속의여자','슈퍼맨',동화'에밀레종',항해일지'태평양을마당처럼',칼럼집'세계는없다',기록영화'시련과영광','아,대한민국','꼬레야꼬레야니','시베리아횡단철도',불교일반서'금강경에서배우는성공비결108가지'등다수가있다.그는매사에정확한데다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철학,종교등다방면에걸쳐박학다식하여'인간컴퓨터','걸어다니는백과사전'이라는별명을갖고있다.그는본업인소설창작이외에도신문,잡지등에수시로르포와칼럼을집필해왔고,근래에는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기업,학교등의특강요청을받아열심히출강하고있다.현재(사)한국문인협회이사장(제27대),「월간문학」「한국문학인」발행인겸편집인,월간문학출판부발행인,(사)한국문인협회서울지회장,(사)한국문인협회평생교육원원장,(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회장(제27대~제28대),국립한국문학관이사(제1기~제2기),6.15민족문학인남측협회공동회장,(사)국제펜한국본부자문위원,(재)나누리장학문화재단이사◇(사)한국문인협회이사(제19대~제23대),(사)한국문인협회편집국장,(사)한국문인협회소설분과회장(제24대),(사)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제25대~제26대^상임이사겸임),(사)한국소설가협회사무국장,(사)한국소설가협회감사,(사)한국소설가협회이사,(사)한국소설가협회부이사장(제10대^제13대~제14대),(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문화정책위원장,(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사무처장,(사)한국문인협회평생교육원교수,문화체육관광부문학진흥정책위원회위원,국립국어원말다듬기위원회위원,(사)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이사,제6회세계한글작가대회조직위원장,6^15민족문학인남측협회대표회장역임하였다.

목차

차례

여뀌
분꽃
강아지풀
장미
익모초
달개비꽃
새삼
쥐똥나무꽃
버드나무
봉선화

[부록]
내문학의출발점

출판사 서평

문단에나온지도어언40년이지났다.짧다면짧고길다면긴세월이지만,등단이후이것저것참으로많은작품을발표했다.이과정에서어떤작품은발표하자마자과분한호평과함께일약문학상수상작으로떠올라세인의주목을받았다.기뻤다.그기쁨은제2,제3의또다른작품을잉태하는기폭제로작용했다.
그반면,어느누구의언급조차받지못한,어영부영속절없이묻혀버린작품도한둘이아니었다.허망했다.꼭누군가의눈길을끌기위해작품을쓰는것은아니지만,애써공들인작품을발표했는데도흐지부지아무런반응이없을때에는알게모르게슬슬힘이빠지면서괜히허탈해지곤했다.
하지만어쩌랴.일단작가의길로들어선이상죽으나사나열심히쓰는길이외에는달리더좋은방도가없었다.그랬다.내경우남이야알아주건말건죽기아니면살기로최선을다해쓰고또썼다.오죽하면손아귀에자가품이날정도로원고지에잉크를발랐고,컴퓨터를사용하기시작한이후로는극심한목디스크의통증에시달리며열손가락의지문이다닳아없어질정도로자판을두들겼다.
글의종류도다양했다.소설이외에칼럼과논문과시나리오등이것저것가리지않고여러부문의원고를썼다.그동안30여권의책을출간했고,장차간행해야할원고가적지않으며,관리소홀로망실했거나시효가지나는등특별히남길만한값어치가없어폐기처분한잡문또한그분량을헤아릴수가없다.아무튼글쓰는일을생업으로삼은이래기명은물론이려니와무기명또는심지어타인명의에이르기까지목숨걸고생산한원고의총량이빙산이라고한다면지금까지세상에내놓은필자의작품집과저서는그일각에지나지않는다할것이다.
이같은현실속에여기새로이『만물박사』라는표제아래30편의연작소설을한자리에묶었다.이는1995년에간행한『송주임』이후두번째연작으로,1999년12월부터2009년12월까지장장11년동안여러지면에발표한작품들이다.독자의이해를돕기위해각작품의출처,즉최초의발표지면과그시기를일일이밝혔다.
이연작소설은당초치밀한설계위에서출발했다.작품을한편한편발표할때에는꽃과풀과나무의이름을빌려각기독립된단편소설형식을취했지만,이단편들을끈이나꿰미로꿰듯한자리에순서대로가지런히모으면『만물박사』라는큰제목과더불어주인공의고달픈삶이총체적으로드러나는연작소설이되도록구성했다.
이제그독립된단편들이한자리에일렬로줄을서서연작소설로거듭나게되었다.모르긴해도동일한인물을주인공으로내세워이렇듯30편의연작소설로구성해낸사례는흔치않을것이다.
이연작소설의주인공은별로잘나지못한,결코못나지도않은,그러면서도시대를잘못타고나신세를한탄하며허덕허덕처절하게살아가는인물이다.그는우리의정다운이웃이며,어쩌면또삶이너무힘겨워뼈마디에서식은땀이흐르는우리모두의자화상일수도있다.
사실알만한사람은다알고있다시피우리사회에는기득권의장벽에가로막혀신음하는눈물겨운사람들이얼마나많은가.필자는이연작소설을통해바로그들의한숨과눈물,피와땀,실의와좌절,분노와비애,갈등과애증,도전과희망을비롯한그모든애환을담아내고자각고의노력을기울였다.
한편,필자는이들연작총30편을10편씩갈라묶어모두3권으로편집하면서각권에짤막짤막한권말부록을덧붙였다.이부록은그동안여기저기발표했던산문으로,필자가어떤작가인가를이해하는데작으나마도움이되리라믿는다.
이작품이간행되기까지청어출판사이영철사장과직원여러분의노고가컸다.그분들에게거듭감사하며,독자여러분의변함없는사랑과질정과편달을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