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나리의 푸른 바람 (형경숙 장편소설)

니시나리의 푸른 바람 (형경숙 장편소설)

$13.00
Description
척박한 일본에서 살아가는 거친 한국인들의
애환을 담은 형경숙 장편소설
나의 주인이면서 역사의 주인이기도 한 나. 나 자신의 정체 성이 확립되려면 당연히 역사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그럼으 로써 개개인의 소중한 존재가 된다. 그걸 아는 것이 각자의 자아 아니겠는가.
내 나라 역사를 모른다, 역사의식이 없다. 그러면서 나를 안다? 어불성설이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들처럼 역사의 식 없는, 주인의식이 없는 남의 생각들로만 가득 채워진 정체 불명의 의식구조들. 끔찍하지 않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나 자신이지만 역사라는 것 이 없다면……. 나 자신의 존재가 온전하게 갖춰지게 될까, 자 신감 있게 드러내어지게 될까?
개인적으로 나는 좀 더 일찍이 역사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그랬더라면 더 단단한 지표 위에 흐트러짐 없는 삶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지고, 이루고자 하는 뜻도 원대하게 이루어낼 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에서다. 유대인보다도 장구한 역사, 유대인보다도 뿌리 가 깊은 민족, 유대인보다도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대한민 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말이다.
그처럼 장구한 역사가 바로잡혀 복원이 되고, 자랑스러운 역사 위에 대한민국 일등국민으로서 모두가 당당하게 세계 를 제패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다지 들먹여 보았다.
이국 하늘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의지로서 저마다의 고랑을 단단하게 일구어낸, 『니시나리의 푸른 바람』 작중 인물들처럼.
-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형경숙

전북남원출생
서울예술신학대학문예창작과졸업
1994년월간〈순수문학〉에「벙어리뻐꾸기」로신인상수상
한국소설가협회회원
한국문인협회회원
장편소설
『노란다이아몬드와의이별식』
『바람의그언덕』
『소노반과깹』
『별에서온아그날래』
단편집
『아름다운선택』
『언덕위의수레바퀴』

목차

작가의말_4

세월저편_11
동행_18
어깨위의짐_35갓길인생_48
또다른만남_68갈고리_84
속과거죽_93
고향까마귀_105
쓸쓸한귀향_125니시나리의봄_133집단이기,그신호탄_145뒷모습_150
등장_156
사랑은파도를타고_167

이인직의아코디언_177동거_187
소리없는그림자_198마사노가사는법_206
사랑의세레나데_213밑그림_221
후가모도의아내_237삼중주_242
섬바람_253
백설의이별_266고별_272
만남과헤어짐_282추방_291

마치며_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