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 커피 (장진 시집)

아이리시 커피 (장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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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서自序

계절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많은 편린들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삶의 궤적을 돌아보면 역시 많은 흔적들이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다.
지난날들을 돌아보면 고향 풍경 골목길에서 뛰놀던 친구 외가에 지냈던 유년 시간들.
이따금씩 꿈속에서도 나타난다. 그건 그리움의 영상이리라.

교직생활 38년을 잘 마무리 하였고, 교직이란 천직을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다는 나 자신이 기특하기도 하다.
이런 여러 가지 연장선에서 소박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지금은 내가 소망했던 것을 이루려고 하고 있다.
그건 문학을 안고 사는 일이다.
그리고 또 한 권으로 시를 엮어 보려고 한다.
시집을 내고자 하면서 그간 함께 했던 지인과 문우님들에게 고마움을 드린다.
문학광장문인협회, 현대문예사조문인협회, 수원문인협회, 경기문인협회, 경기문학인협회의 글 벗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기꺼이 서평을 써 주신 양승본 회장님, 윤형돈 선생님께 고마움을 드립니다.

『장미의 이름』을 쓴 움베르코 에코(Umberto Eco, 1932~2016)가 말했던가.
인간이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하나는 자식을 낳아 키우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저술을 남기는 것.
이제 저술을 남기는 일이 나에게 남아 있는 듯하다. 또한 많은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다.
이 시집이 나오기까지 또 한 사람을 말하고 싶다.
나의 처 이규학李揆學 님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2019년
영통 뜨락에서 하곡霞谷 장진張鎭
저자

장진

하곡霞谷장진張鎭

본명:장진천張鎭千
군산群山출생
문학광장시부문신인상등단
문학광장문인협회부회장및자문위원장문예사조문인협회회원
경기문인협회회원
수원문인협회회원
경기문학인협회회원
경기도중등학교교장역임
홍조근정훈장,
수원시주관버스정류장인문학글판공모수상공저:『한국문학대표시선5,6집』
공동시집:『삶』

목차

1부

가을그림자
포천부1
꽃진달래
꽃찔레
장미
봄의기도
자작나무
봄꽃들은
봄오는길
가을
교정에온봄1
구절초하나
봄에대한소회
찔레1
찔레2
11월
나무에게배운가을
가을사랑
눈내린후
어느겨울시흥역에서
꽃민들레
산사풍경
가을서정
나무
하한거

더위
그리고비가왔다
낙지그리고치열한여정
이명
크로이체르소나타
경마장가는길

2부

담배서정
버스안에서
돈키호테
도서관소회
K에게
아이리시커피
골목대장

시그널램프
아파트씨의독백
비내리는포구
11월의저녁
12월
포천행1
하루그리고어느날
포천부2
세모의애상
그대에게가는길
애드벌룬이있는
종소리
도시일상
의문
세한도단상
세태
6·10
산다는건
이중섭
평범
기우제
신창행
게르니카그리고오월필적고의

3부

원왕생가
도명산에오르며
포천부3
왕산사춘설
제망제가
사강리에서
제대병열차
해망동풍경
대야역
그리움
포천행2
산판에서소회
꽃도라지
서쪽으로노을은
기다림에관하여
꽃오랑캐
포천눈내리는날
무량사1
무량사2
그곳에가면
서래포구
옛이야기
녹우당에서
아내에게
늙은군인의노래
집착
슬픈사막여우
어느오후
대판성에서
부둣가
종이비행기와소년
체게바라에대한소회

4부

재즈바
입적
자화상
‘숨결바람될때’를읽고
인고
인디언의11월
해무
떠남
불갑사엘가보셨나요
푸른하늘
사람되기
신누항사
불갑사
내소사가는길
골굴사
외숙
간현역에서

원색의진리
변신
미륵전앞배롱나무
거울
당나귀귀이야기
겨울스케치
수로부인
혀의근육
어머니
만가

해설
산문적인잠언의격조로육화肉化된체험의시세계
_윤형돈(시인,문화평론가)

내면에인도주의적인시적
시상詩想이잠재
_양승본(시인,수원문인협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