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김정희 시집)

여정 (김정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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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작은 풀씨 바람에 떠돌다 떠돌다
내려앉은 자리
싹을 틔워 세상을 열어
비바람 함께 꽃이 되었습니다.
가끔 쳐다봐 주는 사람 있어
꽃은 이름을 달았습니다.

오늘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소중한 마음자리에도
살짝 머물다 가는 행운을
소망해 봅니다.

오래 전 삶의 화두로 다가온 시 한 편
그 의문이 시심되어 작은 묶음으로
이제 풀어놓습니다.

2019년 여름 김정희
저자

김정희

울산광역시울주군삼남면에서태어나서학업을마치고,영남알프스의아름다운자연속에서성장하면서자연이주는아름다움과경이로움을가슴깊이새기며시심을키워왔다.울산대학교와울산과학대평생교육원문예창작과에서시를공부하였고2001년『문예운동』신인상으로등단하였다.
현재한국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을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1부숯가마에서

숯가마에서
밤비로오는그대
박꽃
망초꽃웃음
파래소폭포
과수원
봄눈
강,떠나가는얼굴
봄날에
어느봄날
꽃잎,어디로가고
풍경


2부골무

골무
하얀고무신
어찌할까요
난초꽃
꽃가루

새한마리
벌초
묘제
약수터에오르며
“판자촌”그림속에는
몸짓


3부저녁예불

아무도모른다
저녁예불
법화사다녀오는길
그곳에가면
천불동사랑
길위에서
순례객
나무의기도
수행
칡꽃
뱃고동
먼훗날에


4부겨울연못

겨울연못
바람결
꽃물
여정
골목에산다
자정무렵
짹짹
가운을입은눈
갱년기
본다는것
창덕궁후원에서비를만나다맨발

해설
시간의길위에피워낸순박한서정의꽃
_이충호(시인,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