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비너스 (심은신 장편소설)

버블 비너스 (심은신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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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유다서1:13)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시린 바람과 함께 더욱 냉혹한 현실을 반영한 문제작 『버블 비너스』가 출간됐다. 「달맞이꽃」으로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심은신 작가는, 이후 공무원문예대전, 경북일보문학대전 등을 수상하며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단에서 주목받는 신예작가이다.

심은신 작가의 『버블 비너스』는 환영과도 같은 인간의 갈망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줄곧 외모 예찬과 성적 욕망, 그리고 부를 향한 열망이 샴쌍둥이처럼 하나의 뿌리에서 파생되었음을 강조한다.

성형수술로 끊임없이 얼굴을 갱신하며 여신이 되고자 하는 한 여자와, 부단히 돈과 명예를 좇는 성형외과 의사가 진료실에 마주앉아 나누는 성형상담 과정 가운데 우리 내면에 은밀히 숨겨둔 욕망의 진실한 모습이 드러난다. 소설 전개는 결국 인간이 간절히 닿기 원하는 열망의 비밀을 찾아가는 여정과도 같다. 신화와 과학문명의 꽃이라 불리는 우리 시대 문화의 집약체인 성형수술, 그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미와 사랑의 여신 비너스가 진화해 온 길을 거슬러 오르는 여행에 참여하게 된다.

여행의 끝에서 작가는 독자들로 하여금 열망은 시간을 따라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근원적 난제일지도 모른다는 자문을 던지게 한다. 인간의 내면을 오롯이 보여주는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는, 욕망을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가지만 실상 거품뿐인 우리사회의 단면을 묘파한다. 신간 『버블 비너스』를 통해 독자들은 허상 속에서 허무를 좇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심은신

국문학과상담심리학을전공했으며,현재중학교교사로일하고있다.
2016년「달맞이꽃」으로월간문학신인작품상을수상하면서등단했고,단편「마테수난곡」으로공무원문예대전에서수상했다.
2017년장편소설『바람기억』을출간했다.
2018년한국소설가협회주관「신예작가」에선정되었고,단편소설집『마태수난곡』을출간했다.
2019년단편「알비노」로경북일보문학대전에서수상했다.
한국소설가협회와소설21세기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프롤로그-6월둘째주「허즈투데이」소식
오!포르투나(O!Fortuna)-4월둘째주수요일
그리고아무도없었다-6월둘째주수요일
신화神話속으로-3월첫째주수요일
비너스(Venus)-3월둘째주수요일
베누스(oldVenus)-3월셋째주수요일
이슈타르(Ishtar)-3월넷째주수요일
아세라(Asherah)-4월첫째주수요일
다시거품의바다로-5월둘째주수요일
오!포르투나(O!Fortuna)-6월넷째주수요일
에필로그-7월첫째주허즈투데이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