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숲이 궁금하다

풀숲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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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미경 시집 『풀숲이 궁금하다』는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볍씨를 담그며〉, 〈봄까치꽃〉, 〈풀숲이 궁금하다〉, 〈마지막 단맛〉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조미경

울산북구강동출생
2005년『文學空間』수필부문신인상등단
2019년『계간문예』시부문신인상등단
울산문인협회회원
갈꽃동인
시집『풀숲이궁금하다』

목차

시인의말

1부풀숲이궁금하다
볍씨를담그며
봄까치꽃
풀숲이궁금하다
마지막단맛
복사꽃지는날

조련사
일벌소리
여기저기가을밥상
수국을사이에두고
바다교실
단맛감별사
물을지키다
겨울농막

2부봄이데워지는동안
봄이데워지는동안
바람한잔
수세미와그녀
앓다,증명사진
여름을듣다
담벼락너머
그녀는악마였을까
개의이웃들
백두의정기로
물,바람,모래와함께살다가
그곳에가다
낯선곳에서소망하다
붉었던그날처럼
뿌리의발끝

3부벽의두께

크라커족처럼
벽의두께
선옹초사랑
묵은말을비비다
모란이왔다
매미를듣다
두레밥상에마음을차려
나팔꽃일념
김장놀이사는놀이
바람분다,지금
가득한빈터
가을통증
축이무너지다

4부푸른혓바닥
밀잠자리처럼
뒤늦은입학식
그녀의비빔밥
뒤늦은날개를저어
봉숭아꽃물들즈음
소주속이야기
어울렁더울렁
푸른혓바닥
풍덩
홍역의시간
한여름속으로
소리가잠들무렵
양말의온도
토담식당이야기

5부달빛아버지
맏이
달빛아버지
사랑이박제되어
인진쑥,그쓴맛돌던날
논두렁을깁고세워
아버지와봄
그환한길
마지막증명사진
엄마와의목욕
떡갈나무품처럼
칠월이오면
딸아이와‘양반이’
부석사탑돌이
딸아이와‘양반이’·2

해설
식물근성이키우는청량한시_이자영(시인·대학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