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며 생각하며 (김완성 시집)

잊으며 생각하며 (김완성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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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봄날

섬진강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보리밭 종달새 던져올리는 봄날

탁배기 앞에 마주 앉아
날 저무는 줄 모른다고

섬진강 물소리
저 혼자 성화다

*서울 구경

-서울이 보이지?
어릴 적 서울 구경시켜 준다고 뒤에서
두 귀를 싸잡아 쥐고 들어 올리면
서울은 보이지 않고 눈물 나게 아프기만 했다

그래서 서울에서는 눈물 나는 일이 많은지
그래서 한강의 흐린 물결이 더 높아지는지

*자화상
-르누아르의 독백

아픔은 순간이고
아름다움은 영원하다

그림은 보는 것이 아니고
읽는 것이다

*르누아르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손에 붕대를 감고 그림을 그렸다.
저자

김완성

강원원주출생
강릉원주대학교대학원문학박사
월간문학동시신인상(1977),중앙일보신춘문예동시당선
(1978),한국일보신춘문예시조당선(1984),문학세계시신인상,한국아동문학상수상(1982),강원도문화상수상
(1995),전영택문학상수상(2016)
한국문인협회강릉지부장역임,강원시조문학회장역임,한국문인협회원
설악산대명레저타운본관앞에대명건설에서「설악산」시비건립
강릉원주대평생교육원출강〈시집〉
『시인의길』,『마침표의침묵』,『감자를먹는사람들』,『길밖에서풍경을걷다』(세종도서선정),『나는새가부럽다』시선집『경포대의달』등

목차

3시인의말

제1부

12 봄날
13 봄날의동화
14 고욤
15 우문현답
16 한사람을보고
17 고향집마당
18 떠돌이의노래
19 다구아저씨
20 아무나붙잡고
22 문맹자
23 돌아보기
24 젊어서고생은사서도한다
26 차(茶)처럼
27 미세먼지
28 조팝꽃

제2부

30 채석강에서
31 마음헹구기
32 기다리는마음
33 호수
34 석란(石蘭)
35 천제연폭포
36 해변묘지
37 꽃창포
38 속리산에서
39 안과밖
40 따스하다
41 나는없다
42 산불
43 흐르는것들
44 남애에서

제3부

46 꿈
48 활래정에서
49 서울구경
50 안인에서
51 나무1
52 나무2
53 나무3
54 훈련병의일요일
55 금잔디
56 괜찮다괜찮다
58 괜찮지뭐
60 향수

제4부

64 춤추는가족-이중섭의독백
65 소-이중섭의독백
66 피난민과첫눈-이중섭의독백
67 흰소-이중섭의독백
68 공기놀이하는소녀들-박수근의독백
69 두여인-박수근의독백
70 나무-박수근의독백
71 할아버지와손자-박수근의독백
72 모자쓴여인-마티스의독백
73 이카루스-마티스의독백
74 수련-모네의독백
75 물방울-김창렬의독백
76 꽃피는아몬드나무-고흐의독백
77 무제-김환기의독백
78 우리는어디에서왔는가
26 우리는누구인가
26 우리는어디로가는가-고갱의독백

제5부

80 댄스-마티스의독백
82 흙가슴-강요배의독백
84 자화상-르누아르의독백
85 아담의창조-미켈란젤로의독백
86 마돈나-레오나르도다빈치의독백
87 마을위에서-샤갈의독백
88 꿈에본내모습-커트루이스의독백
90 유언장,정물화-베르나르뷔페의그림
91 우리안의붓다-황주리의독백
92 목이긴여인-모딜리아니의독백
93 플로라의미친마차-헨드릭게리츠포트의독백
94 별이빛나는밤-고흐의그림
95 해돋이-모네의독백
96 나물캐는소녀들-박수근의독백

제6부

98 Timetosaygoodbye
99 모란동백
100 PerhapsLove
101 Ioweyou
102 할아버지시계
104 GreenGreenGrassofHome
106 늙은떡갈나무에노란리본을
107 DonnaDonna
108 SampaiJumpa
109 Cosifantutte
110 YouRaiseMeUp
111 나의외로움이널부를때
112 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