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관광의 상호시선 (근대 이후 한중일 관광 지형의 변화)

동아시아 관광의 상호시선 (근대 이후 한중일 관광 지형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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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아시아 관광의 상호시선』은 한, 중, 일 3국을 대상으로 19세기 말 이후 등장한 근대적 관광의 전개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관광을 통해 구축된 상호 간의 인식 변화를 조명하고자 한 본격 연구서이다. 책에서는 모두 다섯 개의 장에 걸쳐 한국, 중국, 일본 간에 있었던 관광 교류의 역사적 전개와 현대적 변화를 심도 깊게 분석하였다. 그동안 관광과 관련한 국내의 연구들은 주로 경제학적 또는 경영학적 관점에서 행해져 왔으며,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관광객의 특성을 파악하여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자 한 연구들이 주종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이 책은 최근 들어 급격하게 활성화된 동아시아 3국 간의 상호 관광을 분석해 보인 저서라는 의미가 있다.
저자

문옥표

저자문옥표는한국학중앙연구원명예교수.인류학전공.저서로『우리안의외국문화』(공저,2006),JapaneseTourismandTravelCulture(editedwithGichard-Anguis,2009),WindoverWater:MigrationinanEastAsianContext(공저,2012)등이있으며,역서로『문화의해석』(1998,2009)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제국주의와변화하는관광시선:일제식민지시대한국을여행한일본인들
제2장일제식민지시대일본을여행한조선인들:내지시찰(內地視察)의정치와‘시선’의형성
제3장경주유적의낭만:일제식민지시대고고학사진사와관광이미지
제4장중국인의한국관광과한국사회의변화
제5장한국화교의고향방문관광과시선의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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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책은한,중,일3국을대상으로19세기말이후등장한근대적관광의전개과정을살펴봄으로써,관광을통해구축된상호간의인식변화를조명하고자한본격연구서이다.
한중,한일,중일간에는고대로부터끊임없는역사적접촉과상호간이동이있어왔다.그러나관광을목적으로한여행이시작된것은근대이후이다.19세기말과20세기초동아시아3국간에근대적관광여행이시작된이래지난120~130여년간상호방문한여행객과여행의형태,목적등에는많은변화가있었다.그에따라방문객과방문지의주민들간상호접촉의성격및내용에도많은변화가나타났다.이책에서는모두다섯개의장에걸쳐한국,중국,일본간에있었던관광교류의역사적전개와현대적변화를심도깊게분석하였다.
1장에서는관광을통한한국과일본의문화교류를다루는데,특히식민지시대에한국을찾은일본인의역사적변화와그함의를분석하였다.2장에서는식민지조선인의일본여행방식중하나였던내지시찰을살펴본다.내지시찰에내포된정치적,문화적함의를근대여행사의맥락에서고찰한것으로볼수있다.3장은경주에관한최초의사진이미지들을목록화하고맥락화하기위한예비적인시도에해당한다.신라의사찰과탑,고분들은국내외에서한국관광의정수로여겨져왔다.경주에대한사례연구를통해광고와관광지마케팅,민족성의상품화가어떠한경로로‘여행매체(travelmedia)’의주체와대상을결정해갔는지분석해보이고있다.4장에서는중국인관광객에의한한국사회의변화를서울을중심으로살펴보되다양한주체들의활동과변화까지도포괄하였다.중국인의관광이한국에미친영향과그사회문화적의미를탐구한것으로,인류학분야에서시도된최초의연구라는의미가있다.마지막으로5장에서는한국화교의고향방문과그변화과정을살피면서,국제이주가근대적관광의형태와내용에어떤영향을끼쳐왔는지파악하고,관광을통해이주민의시각과정체성이어떻게형성되고변화했는지규명하였다.특히관광연구의주요개념중하나인‘관광객의시선(touristgaze)’이구성되어온방식에중점을두었다.
그동안관광과관련한국내의연구들은주로경제학적또는경영학적관점에서행해져왔으며,만족도조사등을통해관광객의특성을파악하여관광자원을개발하고자한연구들이주종을이루어왔다.하지만동아시아의관광현상을본격화한연구서는국내에서는물론영미권에서도찾아보기어려운실정이었다.그런점에서이책은최근들어급격하게활성화된동아시아3국간의상호관광을분석해보인저서라는의미가있다.관광연구의저변을확대한성과로도볼수있을것이다.
본문에는관련사진자료와도표들도풍부하게실었다.조선여행안내책자와1906년히로시마고등사범학교의대륙수학여행경로등희귀한사진자료들이곳곳에배치되어있다.명사(明使)의서울유관현황이나중국인입국자의목적별구성비같은각종도표들및경주의고고유적발굴과문화재관리연표같은것들도각분야의저자들이심혈을기울여수집하고정리한자료로볼수있다.5장에서는상세하고치밀한문헌조사외에도현지조사및심층면담까지를병행하여연구의질적완성도를한층높이고있다.
근대적형태의관광여행을통해한국인,중국인,일본인간의상호교류및상호인식의양상과변화과정을고찰한이번연구서는관광학과관광인류학및동북아의문화교류를전공한연구자들에게중요한참고가될것으로예상된다.또한한,중,일3국의교류에관심있는일반독자들도주목할만한흥미로운주제를담고있다.관광과문화교류관련정책을수립하는정책담당자들에게도소중한참고자료가될것으로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