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과 인현왕후의 국혼

숙종과 인현왕후의 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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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681년(숙종 7) 숙종과 인현왕후의 국혼은 1638년(인조 16) 인조와 장렬왕후의 국혼 이후 40여 년 만에 있는 국왕의 혼례였고, 현종 대 중앙정계에서 밀려났던 서인의 정치세력 중 노론이 정권을 장악한 직후 노론 명문가 출신의 새 왕비를 맞이하는 행사였다. 숙종의 혼례는 복잡한 절차와 방대한 준비 과정의 연속이었지만, 『숙종인현후가례도감도청의례』에 잘 기록되어 오늘의 우리가 그날로 가볼 수 있다. 원래 숙종에게는 첫 왕비인 인경왕후가 있었지만, 인경왕후가 죽고 삼년상을 지낸 후 국혼을 거행한 것이 아니라 숙종의 어머니인 왕대비 명성왕후의 주도로 1년 만에 국장기간에 새 왕비를 맞이하였다. 납채, 납징, 고기, 책비, 친영, 동뢰 등의 절차를 거쳐 숙종과 혼인하고 새 왕비로 책봉되던 인현왕후의 결혼식 날 의복과 음식, 선물 등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로 준비되었지만, 조선 최고 여인의 지위에 올랐다가 궁궐에서 쫓겨나고 다시 왕비가 되는 삶을 거듭했던 인현왕후의 생은 녹록지만은 않았다. 한편, 왕비 간택 과정에서 탈락한 여인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숙종과 인현왕후의 혼례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 속으로 찾아볼 수 있다.
저자

김세은

저자김세은은조선후기정치사·국가의례전공.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국사학과에서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한국문화연구소선임연구원,규장각한국학연구원책임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전임연구원등을역임하고,현재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초교양학부외래교수로재직중이다.조선후기국가의례및관련연구를통해의례의실현자인국왕과정치권의변화에관해탐구하고있다.
주요논저로『규장각소장의궤해제집』2·3(공저),『규장각소장분류별의궤해설집』(공저),「고종초기의경연」,「순조15년혜경궁홍씨의훙서와현륭원합부」,「고종초기국가의례시행의의미」,「1866년고종의가례와대원군의위상강화」,「19세기전반기국왕의가례와그특징」,「조선시대진전의례의변화」등이있다.

목차

숙종과인현왕후가례의시대배경
1.숙종의국혼을준비하다
왕대비명성왕후,국혼을서두르다
민유중의딸,삼간택되다
삼간택처자,별궁으로들어가다
가례육례,택일을하다
2.숙종과인현왕후,납비의를거행하다
숙종,혼인의예물을보내다
민유중의딸,왕비책봉을받다
숙종,인현왕후를궁궐로맞이하다
숙종과인현왕후,술잔을나누다
인현왕후,왕실어른께인사하다
숙종과인현왕후,축하를받다
3.인현왕후의생애
서인명문가의딸
평탄치못한궁궐의삶

숙종과인현왕후의국혼일정(1681,숙종7)
숙종시대의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