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조선 19대 왕인 숙종이 재위한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는 왜란과 호란의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연재해와 기근이 이어지고 붕당정치가 만연하여 왕권과 신권이 대립하고 있었다. 다만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로 이어지는 청의 전성기와 일본 에도 시대 초기로 대외적으로는 비교적 평화롭게 교섭하며 내치에 전념할 수 있던 시기였다. 숙종은 이런 시기에 46년간 재위하면서 왕권 신장과 국가체제 복구에 노력하였고, 특히 서화와 문예에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 이어지는 영조와 정조 대 문예부흥의 기반을 닦았다. 특히 조선 국왕의 시문집인 『열성어제』를 본격적으로 출간하고, 자신도 많은 시문을 지어 실록이나 승정원일기 등의 관찬 사료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남겼다. 이 책은 숙종시대의 정치사에서 벗어나 그가 남긴 어제, 어필을 통해 숙종의 서화와 문예론을 고찰하였고, 이를 통해 숙종의 인간상과 생애, 사상까지 살펴보았다.
어제, 어필을 통해 본 숙종의 문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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