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30여 년간을 보내며 조선 민속의 조사 연구 분야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이마무라 도모(今村?)의 저서 『역사민속 조선만담(歷史民俗 朝鮮漫談)』(1928)을 번역한 책이다. 조선의 사회, 문화, 지리, 한중일 풍속 비교, 민담, 설화 등 문화민속 전반에 걸친 방대한 주제 및 외교와 교류, 정치, 경제 등 당시 시대 변화를 읽는 다양한 주제로 서술되었다. 총 64장으로 구성하여 한중일 3개국에 걸친 다양한 고문헌 사료들을 인용하고, 각 장 끝에 52개 ‘6호 소기사’를 덧붙여 특기할 사건 자료에 대해 다루었다.
[조선인의 흰옷과 미적 감각] 편에서는 ‘왜 조선인은 흰옷을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조선인의 흰옷 애용의 역사와 원인을 추적한다. 신라의 복색이 소색(素色)을 띠었다는 『위지(魏志)』와 『수서(隨書)』의 기록을 언급하고, 그러나 삼국시대 상류사회 모두가 소색을 입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고구려벽화를 들어 논증하는 한편, 고려 말 조선시대에 사대부의 흰옷 착용을 금지했던 것을 보면 이때에 이르러서는 상류층도 흰옷을 입었던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이와 같이 문헌 전거를 찾아 해명하고, 자료를 모아 설명하는 역사민속의 연구 방법을 보여주는 한편, 유교도덕의 발달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남녀 관계 형성에 따른 미감 저하, 흰옷의 경제성 등이 원인이라는 개인적인 견해와 비평을 덧붙이기도 한다.
[조선의 전통적인 육상운송]에서 조선의 열악한 도로 사정을 언급하는 내용은 조선에 대비하여 일본의 문화적 우월성을 드러내려는 태도가 확연하지만, 사람의 왕래와 물자 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국가 번영이 어려운 문제, 불완전한 육로 상황과 효율성 없는 육상운송 이야기 등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약수 이야기], [특이 약제, 조선 인삼], [조선의 일상 예절] 등에서는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조선 민속 이야기에서 우리가 미처 눈여겨보지 못했던 한국 문화의 실상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조선인의 흰옷과 미적 감각] 편에서는 ‘왜 조선인은 흰옷을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조선인의 흰옷 애용의 역사와 원인을 추적한다. 신라의 복색이 소색(素色)을 띠었다는 『위지(魏志)』와 『수서(隨書)』의 기록을 언급하고, 그러나 삼국시대 상류사회 모두가 소색을 입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고구려벽화를 들어 논증하는 한편, 고려 말 조선시대에 사대부의 흰옷 착용을 금지했던 것을 보면 이때에 이르러서는 상류층도 흰옷을 입었던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이와 같이 문헌 전거를 찾아 해명하고, 자료를 모아 설명하는 역사민속의 연구 방법을 보여주는 한편, 유교도덕의 발달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남녀 관계 형성에 따른 미감 저하, 흰옷의 경제성 등이 원인이라는 개인적인 견해와 비평을 덧붙이기도 한다.
[조선의 전통적인 육상운송]에서 조선의 열악한 도로 사정을 언급하는 내용은 조선에 대비하여 일본의 문화적 우월성을 드러내려는 태도가 확연하지만, 사람의 왕래와 물자 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국가 번영이 어려운 문제, 불완전한 육로 상황과 효율성 없는 육상운송 이야기 등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약수 이야기], [특이 약제, 조선 인삼], [조선의 일상 예절] 등에서는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조선 민속 이야기에서 우리가 미처 눈여겨보지 못했던 한국 문화의 실상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역사민속 조선만담 (근대 일본인 역사민속학자의 조선 민속 고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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