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서에 담긴 조선의 일상

고문서에 담긴 조선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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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 왕실에서 사대부 그리고 민간에 이르는 기록유산의 보고(寶庫), ‘장서각’에서 찾은 보물들!
삶과 기록이 역사가 되는 순간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우리가 몰랐던 조선의 일상’ 그리고 ‘옛사람의 향기’
그동안의 조선 시대 연구는 정치, 사회와 같은 상부구조를 대상으로 한 거대 담론이 주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대를 고민하며 삶을 견뎌낸 사람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때, 고문서에 암호로 남아 있는 너무도 많은 사람의 사연을 읽어내는 데 주목했다. 고문서에 집중한 이유는 조선 시대 사람들이 그 시대에, 바로 그 현장에서 작성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문서 속 사람이 만들고 써 내려가는 이야기는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경이로워 때로는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주 다양하다. 궁궐의 국왕에서부터 시골의 노비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삶을 살다 간 사람들이다. 사연도 상상을 초월한다. 국가 경영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자신을 팔아야 하는 고뇌의 순간까지 다채롭다. 고문서에 녹아든 사람들의 이야기는 시간을 뛰어넘어 조선 시대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2009년부터 연재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 소식지의 글 51개를 엄선하여 주제를 나누고 엮은 것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는 조선왕실에서 보관하던 12만여 책의 왕실도서와 전국에서 수집한 민간 고문헌 17만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이러한 자료 중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51편을 선별해 그들의 삶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자

노인환

이책을쓴저자8명은모두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소속연구원입니다.

민간에산재하는고문서를수집하고연구하며,특히이를통해국왕및관에서발급한문서와조선시대각종제도를중점적으로고찰하고있습니다.

목차

1장.고문서발굴기
1.고문서발굴과의의
2.실물문서와전사본
3.고문서의복원
2장.장서각에서찾은보물
1.649년만에밝혀진진실
2.안평대군의소장품1,조맹부의『진초천자문』
3.안평대군의소장품2,선우추의초서
4.조선의‘의리남’오달제
5.신이보살핀문서,제주도『호적중초』
6.맹골도이병관수표의비밀
7.우리가몰랐던궁이야기
8.고종의인재양성의꿈,수학원
3장.국왕이내린문서들
1.몽골제국으로부터받은임명장
2.조선에서가장오래된『도응왕지』
3.국왕이허용한투잡증서
4.부신출납장부,『명소호부밀부책』
5.국왕의지방군대통솔법
6.현존하는유일한익사공신교서
7.왕이내린이름,시호와시호문서
8.길재의충절을기리는추증
4장.조선관료의일생
1.조선의공무원시험
2.드라마의주인공이된가짜양반이만강
3.손자의과거급제선물,7인의노비
4.효도의대가로준선물
5.연장자우대정책,치사와사궤장
6.과거합격60주년기념식,회방
5장.조선선비들의한양살이
1.새해맞이신년운세
2.영조,술과의전쟁을선포하다
3.한양에서내집마련하기
4.조선시대위장전입이판을친까닭
6장.전쟁과가난의얼굴
1.송상현의순절
2.약자에게더가혹한전쟁
3.살아남은자의슬픔
4.남자종과말을맞바꾼어느과부의선택
5.조선노비의사유재산
6.나를팝니다
7.전염병과의전쟁과사회적거리두기
7장.글로전하는진심
1.정온과오장의공평정대
2.요절한제자를가슴에묻는법
3.조선학자가쓴보여주는일기
4.1814년여름날의독서일기
5.200년만에푼이오당의숨은뜻
6.결혼을앞둔딸에게1,송시열의지침서
7.결혼을앞둔딸에게2,김종수의지침서
8.딸이친정제사를지낸이유
9.따로살아도함께하는가족의삶
8장.명가의품격
1.조선사대부가의부부의세계
2.조선여성의최고지성,소혜왕후의꿈이담긴『내훈』
3.3대가덕으로쌓은강릉선교장
4.경주갓뒤마을의말림갓가꾸기
5.독립자금으로쓰인임청각매매증서
6.일제에쓰러진신채호를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