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소설의 요괴

한국 고전소설의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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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요괴는 기본적으로 신성과 마성이라는 양면성을 지닌다. 인간은 요괴의 신성과 마성을 접하면서 요괴에게 도움을 받거나 해를 입는다. 결국 요괴는 인간세계에서 동떨어진 존재가 아닌, 인간과 친숙한 존재이다. 그렇기에 요괴는 그 실존 여부를 떠나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다. 전통시대 이래로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요괴에 대한 고찰은 인간의 경계심과 공포, 욕망 등 인간의 상상력에 대한 연구이자, 문화현상으로서의 요괴를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갖는다. 이 책은 요괴 혹은 요괴 퇴치담을 중심으로 「최고운전」, 「금방울전」, 「명주보월빙」 등 한국 고전소설 76편에 등장하는 요괴 서사를 심도 있게 분석함으로써 한국형 요괴학의 시작을 알리고, 더 나아가 요괴 서사 연구를 통해 한국 고전소설사의 지평을 열고자 한다. 먼저 한국 고전소설 속 요괴 서사를 7가지 관점에서 다루었다. 우선 ‘요괴’라는 용어에 대한 학술적 개념을 정의하고, 각 작품별 요괴 서사 단락을 ‘요괴의 등장-요괴의 작란-요괴의 퇴치’로 이어지는 3단계로 정리했다. 그리고 빈도 및 중요도에 따라 요괴 정체를 ‘여우, 용·뱀, 돼지·원숭이, 나무, 기타 동물 및 무생물, 정체 미상’으로 분류한 뒤, 요괴의 정체 변신 유무를 기준으로 ‘정체 유지 유형’과 ‘인간 변신 유형’으로 서사 유형을 나누었다. 또한 설화와 대별되는 고전소설만의 요괴 서사 특징을 밝히고, 당대 고전소설 향유층의 요괴 인식과 그 의미를 고구하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요괴 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문화콘텐츠로써 요괴 활용 가능성에 대해 살폈다.
저자

이후남

전주대학교한국어문학과를졸업하고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고전번역원고전번역교육원에서연수과정을수료한후현재아주대학교국어국문학과강사와한국연구재단학술연구교수로재직중이다.「고전소설에나타난여우퇴치담의양상과의미」,「치유담으로읽는〈전우치전〉」,「고전소설에나타난지하국대적연구」,『요망하고고얀것들』등의논저가있다.

목차

1장서론
1.요괴연구의필요성과가치
2.요괴에대한논의
2장요괴의개념과연구대상
1.요괴의개념
2.연구대상
3장요괴서사단락
1.한문소설
2.국문중단편소설
3.국문대장편소설
4장요괴의정체분류
1.여우
2.용·뱀
3.돼지·원숭이
4.나무
5.기타동물및무생물
6.정체미상
5장요괴서사의유형
1.정체유지유형
2.인간변신유형
6장요괴서사의특징
1.요괴의작란행태다양화
2.요괴와인간의전세악연설정
3.무력퇴치를통한요괴배척
4.감화퇴치를통한요괴재인식
5.요괴의부활가능성제시
7장요괴서사를통해본요괴인식과의미
8장결론
1.요괴연구에대한이해
2.앞으로의연구방향과매체변용가능성
부록1.한국고전소설76편속요괴현황
부록2.한국고전소설속요괴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