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진주 마호당 고문서는 재령이씨 가문이 마진마을을 경영한 모습을 보여주는 방대한 양의 자료이다. 현재 마호당에는 약 1만 2,000점에 달하는 고문서가 전해지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는 2016년부터 이 자료를 조사ㆍ수집ㆍ선별해 탈초와 해제 작업을 거치고 3년간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완성된 이 책은 재령이씨 가문의 마진마을 운영 모습을 생생하게 잘 보여준다.
재령이씨 가문과 마진마을의 오랜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도산공(道山公) 이강(李堈)이 들어와 살면서 시작되었다. 이강의 다섯째 아들 이중인(李重䄄)을 중심으로 재령이씨 소종택이 형성되었고, 마진 재령이씨라고 불리는 이 집안은 후일 마호당(馬湖堂)이라는 사랑채를 짓고 향촌사족으로서 마진마을을 지켜나갔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마진마을과 마호당 전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 현황과 장서의 특징 등을 개론적으로 소개한다. 2부에서는 마진 재령이씨 인물들의 학술과 문학을 살펴보고, 3부에서는 농업 경영과 노비 경영을 비롯한 마호당의 지주 경영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 마지막 4부에서는 군역 운영, 동림 갈등, 노비계 조직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마진마을 운영의 실태를 소개했다. 이 책은 마호당 고문서라는 방대한 기록을 통해 조선 후기 향촌사회의 모습과 지식인의 생활문화를 살핌으로써 지역사회와 일상의 생활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재령이씨 가문과 마진마을의 오랜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도산공(道山公) 이강(李堈)이 들어와 살면서 시작되었다. 이강의 다섯째 아들 이중인(李重䄄)을 중심으로 재령이씨 소종택이 형성되었고, 마진 재령이씨라고 불리는 이 집안은 후일 마호당(馬湖堂)이라는 사랑채를 짓고 향촌사족으로서 마진마을을 지켜나갔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마진마을과 마호당 전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 현황과 장서의 특징 등을 개론적으로 소개한다. 2부에서는 마진 재령이씨 인물들의 학술과 문학을 살펴보고, 3부에서는 농업 경영과 노비 경영을 비롯한 마호당의 지주 경영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 마지막 4부에서는 군역 운영, 동림 갈등, 노비계 조직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마진마을 운영의 실태를 소개했다. 이 책은 마호당 고문서라는 방대한 기록을 통해 조선 후기 향촌사회의 모습과 지식인의 생활문화를 살핌으로써 지역사회와 일상의 생활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진주 마진마을과 재령이씨가 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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