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선의 역관이다

나는 조선의 역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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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 땅은 내가 지킨다!
세 치 혀로 나라를 지킨 조선의 역관
역관은 조선 시대에 통역을 담당하던 관리로, 다른 나라에 파견되는 사신을 수행하거나 외국의 사신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였을 때 통역을 맡은 통역관이다. 역관의 말 한마디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도 하고, 국가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오기도 했다. 중국어와 일본어 등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갖춘 역관은 외교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였다. 또한 역관은 무역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대에 다른 나라의 발달한 문물을 가장 빨리 접하고 받아들여 전파하기도 하고, 무역을 통해 많은 재산을 모으기도 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시대를 앞서간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중인’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역사 속에서 지워졌다. 그런 이유로 역사책에서 역관과 관련된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역관이 되기 위해 험난한 과정을 이겨내고, 외교 통역관으로서의 빛나는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평가도 받지 못한 역관. 《나는 조선의 역관이다》 이야기를 통해 소외된 역관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갖춘 세 치 혀로 나라를 지킨 역관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저자

조경희

저자조경희
대학과대학원에서동화를공부한선생님은전남일보신춘문예에동화《별밭이된씨름장》이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계명문화상,눈높이아동문학상,아르코문학창작기금,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기금을수상하였으며,현재유네스코세계기록문화유산‘直指(직지)’홍보대사로활동하고있습니다.
지은책으로는《천년의사랑직지》《아빠는나의영웅》《1등봉구》《고구마꽃》《김반장의탄생》《달콤한시간은1초》《바람을품은집》《강빈,조선을깨우다》등이있습니다.

목차

·세상에서단하나뿐인친구
·세번의닭울음소리
·매듭처럼단단하게뒤엉켜있는마음
·천상의집
·금숟가락을입에물고태어난아이
·아이고,골치야
·산넘어산
·산넘어산넘어산
·하루빨리다녀와야하는길
·수돌이를만나다
·나는조선의역관이다

출판사 서평

전쟁은칼과무기로만하는것이아니다.
때로는한마디의말이훨씬더큰힘을발휘한다.
나는훌륭한역관이될것이다.
임금님을도와조선을위해싸울것이다.
어머니와소희,통사나리,대복이,수돌이,용기아저씨가있는
조선땅을지킬것이다.
수돌아,역관이되어나와함께조선을지키자!

조선땅은내가지킨다!
세치혀로나라를지킨조선의역관

파란정원맛있는역사동화다섯번째시리즈,《나는조선의역관이다》는조선시대에통역을담당하는관리인‘역관’에대한이야기이다.서얼인완이는‘반쪽이’라고놀림받는조선에서아무것도할수없는자신을원망하며저잣거리에서온갖장난만치고다녔다.하지만통사나리를만나반쪽이인자신도무언가할수있는것이있다는것을알게되었고,역관이되기위해치열하게노력한다.서얼이라는신분의한계를넘어역관이되어조선을지키려는완이.역관완이가지키는조선의이야기가펼쳐진다.

“그나저나법국은어떤나라요?요즘법국만생각하면잠을자더라도편안하게잠들지못하고,밥을먹더라도아래로내려간것같지아니하고갑갑하오.”
임금님이법국과통상을할생각이없다는뜻을분명하게밝혔다.임금님의뜻이그렇다면연행사가청나라에가서할일은법국의군함을무찌르거나몰아낼방법을찾는것이었다.
(중략)
“완아,나를따라오거라.”
완이는종일통사나리를따라다녔다.통사나리는청나라에도착하자마자청나라관리들을만나고다녔다.
어제만난사람처럼청나라관리들이통사나리를반갑게맞이했다.통사나리가웃는얼굴로이야기하면서법국이야기를넌지시꺼내면청나라관리들이법국에대한이야기를수다스럽게풀어냈다.
“완아,그동안나를따라다니면서들은이야기가많을것이다.임금님께법국에대해어떻게말씀을드리면좋겠느냐?”
“청나라관리들의말을모아보면조선에와있는법국의군함에는먹을것이충분하지않습니다.그러니법국과정면대결을피하면서차일피일날짜를끄는것이좋을것같습니다.그러면법국이오래버티지못하고스스로물러날것입니다.”
그날이후로임금님은느긋하게법국을대했다.법국이뭐라고하든지간에차일피일날짜를미루면서만나지않았다.그러자거짓말처럼법국이군함을몰고청나라로돌아가버렸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