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업은 할머니

할머니를 업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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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에게는 두 명의 할머니가 있어요

외할머니 집에는 두 명의 할머니가 살고 있어요.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할머니 두 명은 같이 살았대요.
할머니들은 나이가 동갑이에요.
두 할머니는 해와 달만큼 다르게 생겼지만, 그래도 둘은 무척 친해요.
우리는 외할머니를 그냥 할머니,
다른 할머니를 친근하게 작은 할머니라고 불러요.
나는 우리 할머니들이 정말 좋아요.
저자

김형진

KBS어린이프로그램‘꼬꼬마텔레토비’,‘엄마와함께동화나라로’등을연출했고,동화책《몽당분교올림픽》등을썼습니다.현재KBS미디어프로듀서로일하면서사람들끼리경쟁하지않고서로도우며살아가는평등한사회를만들기위해셀수스협동조합(www.celsus.org)활동을하고있습니다.

목차

할머니와작은할머니
산책은즐거워
만날괜찮대
가슴이답답해
할머니를업은할머니

출판사 서평

사랑해요,할머니들

외할머니집에는두명의할머니가살고있어요.내가태어나기훨씬전부터할머니두명은같이살았대요.할머니들은나이가동갑이에요.두할머니는해와달만큼다르게생겼지만,그래도둘은무척친해요.우리는외할머니를그냥할머니,다른할머니를친근하게작은할머니라고불러요.
매주토요일,엄마와나는할머니집에놀러가요.우리가할머니집문을열기도전에두할
머니는항상현관앞에서있어요.엄마와내가온걸어떻게알았을까요?그런데어느날부터인가언제나괜찮다는할머니가안괜찮아졌어요.이젠점점거북이처럼느려지기시작해서내가할머니를부르고한참을기다려도문이안열려요.그래도변함없는건나를좋아하는할머니들마음이에요.

언제나함께일것만같던건강했던할머니가하루하루쇄약해지더니,어느순간지팡이를짚고,휠체어를타게됩니다.그리고정신마저흐릿해져너무나사랑했던가족들얼굴마저하나하나잊어갑니다.딸과손녀는이런할머니의모습에마음아파하지만,해줄수있는건그저곁에서손을잡아주는일뿐입니다.아무리준비해도준비할수없는헤어짐의시간,우리는어떻게사랑하는사람을보낼수있을까요?

《할머니를업은할머니》에서는조금은무거울수있는헤어짐과죽음에대한이야기를담았습니다.서로를너무나사랑하는할머니와손녀,그리고또한명의할머니.손녀에게할머니들은때로는엄마이고때로는친구였습니다.그래서함께있으면언제나행복했습니다.하지만사람은누구나죽음을맞게되고,남은가족은사랑하는가족을떠나보내야합니다.손녀와두할머니의헤어짐을통해항상곁에있어느끼지못했던가족의소중함에대해생각할수있는시간이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