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그릇 (반양장)

마음 그릇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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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찾았다! 오르락내리락 내 마음 그릇
그때 어디선가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들렸어.
"밑을 봐!! 여기, 여기라고!!"
은우가 밑으로 시선을 내리니
도자기로 된 몸에 팔다리가 붙어 있는
작은 그릇 하나가 보였어.
둥글둥글한 눈매에 두꺼운 눈썹이 꽤나 깜찍스러운 그릇이었어.
"안녕! 난 네 마음속 요술 그릇이야"
저자

정승현

아이들과동물을매우좋아하며땅콩색강아지와함께살고있습니다.메마른일상속소소한행복을찾아마음이따듯해지는글을쓰고싶습니다.
매주어른을위한동화《분홍숲깨비》를SNS(@pseee09)에연재하고있습니다.

목차

1.짜증나,오민수/2.마녀할머니/3.조수김은우/4.대왕그릇을찾아서
5.은우야,조금만기다려/6.이젠안녕/7.영원한내친구깨랑이

출판사 서평

내마음속에그릇이있다고?

“네?그릇이요?”
할머니가은우의가슴팍을가리키며낮은목소리로말했어.
은우는왠지약간오싹한기분이들었어.살짝몸을움츠리곤덩달아낮은목소리로물었어.
“……여기예요?”
“그래.요술그릇들은가끔씩자기가사는그릇마을에서내려와사람마음속에몰래들어가거든.”
“네?!들어간다고요?”
은우가할머니의말에호들갑을떨자할머니는가자미눈을하고선은우를째려봤어.
은우는입을다무는시늉을하며작게말했어.
“조,조용히들을게요.히히.”
“아무튼,흠흠.그렇게마음속에들어간그릇은사람들의마음이약해져있을때마음을조종하곤하지.그러면사람들은엄청난화에사로잡히거나자신도모르게나쁜말이나행동을하게된단다.그리고사람들의이런나쁜마음을먹은못된그릇은‘나쁜그릇괴물’이되어버리지.”
“괴물이요?!”

-본문중

보통‘마음그릇’은마음의크기를빗대어말할때사용해요.속이좁은사람에게“마음그릇이그리작아서어찌하나?마음을좀크게써봐.마음그릇을크게가지라고!”하고말이에요.그런데진짜로요술그릇이우리마음속에몰래들어와숨어있다지뭐예요.그래서나도모르게욱하고화를내기도하고괜스레실실웃게되기도한대요.
요술그릇이만들어내는심술이내마음을조종한다니마음속에숨어있는요술그릇을찾아따져보아야겠어요.내마음속에는어떤요술그릇이들어와있을까요?그그릇을예쁘게다듬다보면심술쟁이그릇이아니라천사처럼예쁜마음을가진반짝이는그릇이될거예요.

《마음그릇》에서는마음씀씀이에대한이야기를나누어보았습니다.만드는사람에따라그모양이제각각다르고,무엇을담느냐에따라그쓰임또한달라지는것이그릇인것처럼,우리마음그릇도내가어떤마음을채우느냐에따라그크기도씀씀이도달라집니다.이마음그릇에무엇을담을지는우리친구들의몫입니다.친구들도주인공깨랑이처럼착한마음을마음그릇에가득담아따뜻한사람이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