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두드리는 아이

꿈을 두드리는 아이

$14.09
저자

마르가리타엥글

쿠바계미국인으로,전세계여러나라에작품이소개된시인이자소설가예요.그동안많은작품을썼는데,그중『포기의나무(TheSurrenderTree)』로뉴베리아너상을받기도했습니다.지금은미국캘리포니아북부지역에살고있어요.

출판사 서평

‘여자는드럼을칠수없다’는쿠바의관습을깬소녀,
끈기있는노력과용기로세상은달라질수있어!


음악은서로언어와문화가달라도공감하게만드는힘이있습니다.특히누구든연주자나감상자가되어언제어디서든즐길수있는것이음악의가장큰매력이지요.하지만80여년전만해도쿠바에서는여자가드럼을칠수도배울수도없었어요.1930년대쿠바에사는중국-아프리카계소녀,밀로카스트로잘다리아가는드럼연주하는걸좋아했습니다.사람들앞에서드럼을연주하는것이꿈이었지만,마음속으로만간직해야했지요.
드럼연주에대한열망으로가득찬밀로에게세상모든소리는음악처럼느껴졌어요.앵무새날개퍼덕이는소리,딱따구리나무찧는소리,아이의발걸음소리….길을걷다가도여기저기서들려오는다양한음악소리에밀로는더욱더나만의리듬을두드리고싶었지요.집에서탁자와의자를악기삼아두드려보기도하고,남몰래콩가드럼과봉고드럼을치기도했어요.이모습을본언니들은자신들의밴드에서함께연주하자고하지요.하지만‘남자만드럼을칠수있다’는관습때문에여전히자유롭게드럼을두드리지못했어요.그래도밀로는언젠가기회가왔을때멋진드럼연주를보여주기위해열심히연습했어요.
마침내밀로는아빠가소개해준드럼선생님의제안으로사람들로가득찬카페에서당당히드럼을연주했습니다.밀로의연주를들은사람들은누구나드럼을연주할수있어야한다고생각을바꾸었지요.그리고사회의차별에맞선밀로의용기있는행동은여자라는이유만으로꿈을잃어버린사람들에게희망을보여주었습니다.

꿈으로가는길을열어준
밀로의든든한지원군인가족과선생님


밀로가언니들의권유로시작한밴드‘아나카오나(Anacaona)’는여성들로만이루어졌어요.‘아나카오나’라는이름도인디안여왕의이름을따온것이지요.1930년대초에결성되어,당시남성연주자들위주였던쿠바음악계에변화를일으킨의미있는밴드였습니다.이밴드는라디오와노천카페에서연주하며큰인기를끌었습니다.밀로가열다섯살이되던해에는미국루스벨트대통령생일기념행사에초청되어실력을인정받기도했습니다.
전세계를무대로드럼연주의꿈을펼칠수있던것은밀로의끊임없는노력과함께가족의격려와지원덕분이었습니다.언니들은그녀의재능을가장먼저알아보고연습할수있는환경과세계무대로나아갈발판을마련해주었지요.밀로의아빠도처음에는사회의관습때문에어쩔수없이드럼연주를반대했지만,결국에는밀로가좋은선생님을만나재능을발전시킬수있도록도왔습니다.밀로는자신의꿈을지지해주고힘이되어준사람들이있었기에목표를향해나아갈수있었습니다.
이책은밀로가주변사람들의도움으로꿈에한발더가까워졌듯이,가족이나선생님에게자신의꿈을적극적으로알리면목표를이루는여러가지방법을찾을수있다고조언합니다.

2016푸라벨프레일러스트레이터상수상작
화려하면서도정열적인쿠바의문화를느껴보세요


이책은아이들이생소하게느낄수있는쿠바음악,라틴계인물의이야기를쉽고친근하게받아들일수있도록구성되었습니다.시를읽는듯이리듬감을살린문장과다채로운색을사용해쿠바의풍경을아름답게그려낸그림이이야기에몰입하게해줍니다.또한쿠바의전통타악기인콩가,봉고,팀발레스를연주하는장면이나민속의상을입고음악과춤을즐기는카니발축제를표현한그림을통해중남미문화의특징을살펴보고배울수있습니다.

상상력과용기로세상을바꾼여성들의이야기,
'세상을바꾼소녀'시리즈


시대적한계와사회의편견에도꿈을이루고세상을바꾸고자노력한여성들이있습니다.'세상을바꾼소녀'시리즈는용기있게자신의목소리를내고행동으로실천한여성들의이야기를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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