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면 뭐 어때 (선생님과 학생이 같이 읽는 교과통합소설)

우리끼리면 뭐 어때 (선생님과 학생이 같이 읽는 교과통합소설)

$13.56
Description
‘너’에게 공감하고 ‘우리’에게 눈뜬
고등학생 ‘오영’이 바라보는
우리 동네 공동체 이야기

『우리끼리면 뭐 어때』는 2018년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들이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통합사회》과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과를 통합하여 현실과 미래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만들어진 교과통합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주인공 오영은 2학년이 되었지만 생활에는 특별한 변함이 없고, 그 주변의 사람과 동물들도 1년의 시간을 지나왔지만 여전히 비슷한 자리에 서 있다. 다만 그들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우리’끼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겪고 있는 여러 힘든 일들을 이겨내기 위해 교실에서 만나는‘우리’, 집에서 만나는‘우리’, 길거리에서 만나는‘우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이 힘을 모으려 노력하고 있다.

부자 아버지를 내보내고 돈을 벌려고 하는 용해, 골프장 건설 문제로 갈등 상황에 놓인 동네 사람들, 학교에서 똥 쌀 권리를 주장하는 종수, 아토피로 학교에 거의 나올 수 없었던 재하, 정의와 인권을 추구하지만 실제로는 큰 애정이 느껴지지 않는 담임 등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물과 일상의 사례가 등장한다.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교와 사회의 인권 문제, 경제적 이익과 환경 문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우리의 가족과 친구, 공동체가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

염명훈

20년넘게중·고등학교에서역사를가르치고있다.가르치면서배우고있다.교육방송에서수능특강,학부모대상교양강의를맡기도했었고공영방송에서우리문화재를소개하는프로그램을진행한적도있었다.『프랑스혁명과나폴레옹시대』(교원출판),『전체주의와제2차세계대전』(교원출판),『일연,베스트셀러를쓰다』(탐),『신채호,어벤저스를결성하다』(탐)란책을썼고우리문화재에관한글을몇몇잡지에싣기도했다.운명은믿으나내일은믿지않고살고있다.

목차

추천사|아름다운시도|4쪽
머리말|그래도희망은‘우리’에게있습니다|6쪽
등장인물소개|10쪽

1장들어준닫|13쪽
2장내보낸다|37쪽
3장지켜본다|61쪽
4장뿌리친다|81쪽
5장태워준다|109쪽
6장끼어든다|127쪽
7장일어난다|153쪽
8장떠오른다|175쪽
9장떨어진다|197쪽
10장들어낸다|225쪽
11장돌아간다|245쪽

교사와학생이같이해보는활동지|265쪽

출판사 서평

각자의조각을들고모여퍼즐을완성하는것,
이것이교과통합입니다.
소설로시작하는교과통합이야기

청소년의삶이란어떤것일까?
모두가지나왔고어쩌면지나고있는청소년시기는크게는시대의흐름속에서작게는가정의형편속에서각개인들에게너무나다른기억으로존재하고있다.그래서청소년들은누구나알고있는존재이며아무도모르는존재이기도하다.
청소년의삶은우리사회의미래를맡기위해입시와취업을준비하는‘예비군’으로서의역할을강요받고있는동시에가정의자랑이자고민이기도하고,심하게는매스컴을장식하는철없는범죄의주범으로지탄받고있기도하다.그러나어느사회와시대에서건청소년들을규정하는변하지않는특징은미래를살아갈사람들이란것이다.
이교과통합소설시리즈는그러한청소년의삶을,그미래를,청소년을자녀로둔지은이들이응원하고돕기위해만들어졌다.그응원은학교에서접하는교과를바탕으로미래를위해생각해야하는‘통합’을주제로소설의형식을빌려만들어졌다.

주인공‘오영’의고민에우리는어떻게대답해야할까?
고등학교2학년오영.이름처럼성적도재능도중간인주인공은남들보다뛰어나게잘하는건없지만궁금한건늘묻고따져본다.선생님도답을주고아빠도애쓰고심지어말이통하는개와고양이도참견을하지만마음에드는건별로없다.그래서자기가생각하는답을랩으로만들어본다.그렇게이혼한엄마와아빠를오가며집에서는고양이,농장에서는개와우정을나누며학교친구들과의관계속에서오영은성장한다.
친했지만갑자기멀어진친구를이해하려하고,항상곁에있어주는사람의존재를어렴풋이깨닫기도하고,각자의신념을지키는선생님을보면서어떤삶이좋은지를고민하고,학생회장선거에서중국인이라는이유로떨어진친구와아토피로교복대신체육복을입고오는친구를보면서소수와약자에대한차별과불평등을,골프장건설에반대하는동네사람들과치매와암으로고생하는할아버지와함께하면서사회와공동체가무엇인지자꾸의식하게된다.
정답을찾기위해질문하지만,그질문에대한답은오영의마음속에서서서히떠오르는중이다.오영에게가장필요한것은어른들이알려주는‘정답’이아니라,자기가원하는일이맞는지스스로선택할기회이다.어른들은그런오영이자기의길을스스로선택하고나아가도록한발자국만떨어져적절한거리를유지해주면된다.그선택에실패하더라도다시일어날수있게곁에서도와주는거로충분하다.

세상에정답이어딨어?사람들이질문하는건자기가듣고싶은얘기를남의입을통해확인하고싶기때문이라고그랬어.그러니까누구의답이든정답은아니야.니가지금생각하고있는그게답이야.(본문257쪽)

1년이넘는기간동안현장의교사와인문학자,소설가가머리를맞대고청소년들이가장많이접하는교과의내용들을바탕으로,가장많이듣는질문들을모아만들어낸『우리끼리면뭐어때』는청소년을향한일종의응원가이다.이책은《통합사회》에대한이해를포함하여지치고힘들때말없이옆에있어주는고마운친구같은책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