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의 페미니즘 다이어리

서연이의 페미니즘 다이어리

$12.00
Description
내 이야기 같은 생생함을 담은 페미니즘 그림책
페미니즘이 사회의 주요한 개념으로 자리잡으면서 차별과 편견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성 평등 의식을 키우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어렸을 때 겪은 차별의 경험, 성별 고정관념은 훗날 자신의 말과 행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서연이의 페미니즘 다이어리』는 그중에서도 ‘여자다움’으로 일컬어지는 여성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서연’은 어른들이 ‘여자니까, 여자라서, 여자는 ~해야 한다’는 말과 행동에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여성성’, ‘여자다움’의 틀에 갇힌 서연이의 일상을 따라가 보면, 우리 생활 속에 얼마나 깊숙이 성 차별과 성 역할의 고정관념이 자리하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서연이가 유아, 어린이, 청소년으로 성장해가면서 각 시기에 따라 자주 듣는 성 차별적인 말과 행동도 조금씩 달라진다. 유년 시절부터 가장 많이 접하는 성별 고정관념은 장난감, 색깔, 학습에 관한 것들이다. 여자는 분홍색이 예쁘고 잘 어울린다고 고집하거나, 장난감이나 책을 사줄 때도 아이의 취향이나 성향은 고려하지 않고 여자에게는 소꿉놀이나 인형, 공주 동화를 골라주는 경우가 많다. 나이와 관계없이 차별과 편견이 가장 많은 영역은 외모이다. 긴 머리, 날씬함, 흰 피부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치마만 입히려고 하는 등 어른들이 기대하는 ‘여성상’에 아이를 맞추려고 한다. 서연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내가 겪은 일이 그 당시에는 차별과 편견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더라도 그림 속 서연이의 표정과 행동을 찬찬히 살펴보면 자신의 이야기도 함께 꺼내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고연주

소심해서문제제기는잘못했지만,어른들의차별에예민한아이였어요.어른이되어여성들이차별받는이유와대책을알고싶어여성학공부를시작했고,연세대학교문화학협동과정에서여성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2017년부터서울시젠더자문관으로일하고있어요.
지은책으로『나의첫젠더수업』,『우리엄마는왜?』,『조금다른아이들,조금다른이야기』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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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여자는여자다워야한다’는어른들의고정관념,
말잘하고축구좋아하는여자가어때서요?

주인공서연이는자신의취향과가치관을중시하는Z세대아이들을대변한다.‘서연’은2004년부터십여년동안여자아이에게가장많이지어진이름중하나이기도하다.
서연이는호기심많고당차고활동적인아이다.어려서부터질문을쏟아내는말잘하는아이,축구나태권도같이몸을움직여노는것을좋아하는아이,자기소신을명확하게이야기하는아이지만어른들은‘여자답지못하다’는이유로서연이의말과행동,취향까지도통제하려고한다.어른들이어린시절부터자라면서들은말들과겪은일들을세월이흐른뒤지금도아이들에게하고있는것이다.아주오랜세월동안생활속깊이뿌리내린잘못된고정관념이기에어른들도문제라는것을알아차리지못하고하는경우가대부분이다.
이책은지금이시대를살아가는아이들의목소리로어른들의성차별적인말과행동을담아내며,꽁꽁숨겨둬야했던진짜나의모습은무엇인지생각해보게한다.

‘여자니까분홍이지’,‘여자는피부가하얗고고와야지’
나의취향과개성을존중해주세요!

서연이가유아,어린이,청소년으로성장해가면서각시기에따라자주듣는성차별적인말과행동도조금씩달라진다.유년시절부터가장많이접하는성별고정관념은장난감,색깔,학습에관한것들이다.

*인형이나소꿉놀이장난감사주고로봇,공룡,공,자동차는여자아이들이안좋아한다고안사주기_4쪽
*옷,장난감,신발,책가방,책상,벽지,이불모두분홍색천지에파란색물건은하나만있어도어색해하기_10쪽
*수학,과학을좋아하거나잘하면신기해하기_52쪽

여자는분홍색이예쁘고잘어울린다고고집하거나,장난감이나책을사줄때도아이의취향이나성향은고려하지않고여자에게는소꿉놀이나인형,공주동화를골라주는경우가많다.
나이와관계없이차별과편견이가장많은영역은외모이다.긴머리,날씬함,흰피부등을중요하게생각하거나치마만입히려고하는등어른들이기대하는‘여성상’에아이를맞추려고한다.

*긴머리가불편해서짧게잘라달라고하면“쇼트커트는남자가하는머리야”라며머리꽁꽁묶어주기_32쪽
*오빠랑남동생에게는많이먹어야키큰다고하면서나에게는살찐다고그만먹으라고하기_36쪽
*여자는피부가하얗고고와야한다며선크림덕지덕지바르고머리부터발끝까지꽁꽁싸매기_50쪽

이처럼서연이가써내려간페미니즘다이어리는자신이겪었던일들의기록이자감정과생각을표현하는창구이다.서연이와비슷한경험을했거나,내가겪은일이그당시에는차별과편견이라고생각하지못했더라도그림속서연이의표정과행동을찬찬히살펴보면자신의이야기도함께꺼내어볼수있을것이다.

내이야기같은생생함을담은페미니즘그림책

저자김고연주는딸을둔엄마이자여성학을공부하고젠더자문관으로활동해온경험을바탕으로글을썼다.김다정그림작가는자유분방하고생각깊은주인공서연이의다양한감정과행동들을섬세하게표현해냈다.두저자는작은말풍선하나하나도함께이야기나누고고민하여내이야기같은생생함을살려냈다.무엇보다이책을만들며어린시절에여성으로서겪었던차별의경험과현재아이를둔부모로서,아이들이성평등한세상에서살아가기를바라는마음을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