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공간 ≪이백오 상담소≫로 오세요!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공간 ≪이백오 상담소≫로 오세요!
만화가 소복이의 생활 밀착형 만화책.
도시에서 살아가는 잘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
도시의 삶은 대체로 건조하다. 도시에 살려면 일단 살 집이 있어야 하고, 직장을 구해야 한다.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해야 도시의 삶이 지속 가능하다. 연애도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상처받을 때, 삶은 외롭고 적막하기까지 하다. 비교가 일상인 도시인들에게 다른 이의 삶은 늘 나보다 나아 보인다. 과연 그럴까? 막막해 보이는 막다른 길에서 만나는 상담소가 바로 ‘이백오 상담소’이다.
소복이 작가의 《이백오 상담소》는 작은 상담소에서 벌어지는 생활 밀착 에피소드로 가득한 만화책이다. 낡은 건물 2층 205호에 자리한 이곳은 이름조차 없던 곳이지만 자주 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백오 상담소’라 불린다. 상담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고 상담료는 선불이다. 하루에 두세 명의 고객이 찾아오지만 월세 내고 생활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이 만화 속에는 심금을 울리는 주인공도, 인상적인 조연도, 얄미운 빌런도 없지만 찌질해 보이는 인물들의 등장만으로도 감동을 전해 준다. 오래전 출간되어 만화 팬들의 마음을 울렸던 만화책 《이백오 상담소》가 10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나무의말’ 출판사에서 복간되었다.
상처받고 외로운 영혼들이 모여드는 ‘이백오 상담소’의 백인백색 인물들을 만나다 보면, 우리 모두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삶은 거기서 거기란 생각마저 든다. 전쟁 같은 삶 속에도 사랑이 있고, 기쁨이 있고, 관계의 즐거움이 있다. 상담소를 찾은 손님들 하나하나 각자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란 생각에 사람과 삶에 대해 애잔한 연민마저 든다. 그들이 누구라도 응원의 한마디를 전하고 싶을 것이다. 특히 이백오 상담소 옆에 사는 206호 청년들과 누구를 봐도 금세 사랑에 빠지는 상담소장의 절친, 고미숙 씨를 보노라면 이 도시에서 저런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살아갈 힘이 생길 것만 같다.
“울고 싶을 땐 실컷 울어요.”
만화가 소복이가 전하는 뭉근하면서도 다정한 유머!
이백오 상담소를 찾은 사람들은 상담소장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진다.
“사람들은 왜 나를 투명인간 취급을 할까요? 친구에게 잘못했지만 미안하단 소리가 나오질 않아요. 친구 아이의 돌잔치, 꼭 가야 할까요? 월급은 받지만 회사에 가기 싫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복잡한 도시에서 계속 살아가야 하나요?”
이 책은 등에 휠 것 같은 삶의 무게를 하나씩 지고 사는 이들에게 소복이 작가가 건네는 위트 넘치는 위로와 공감으로 가득차 있다. 삶이 힘들 때 꺼내 보고 위로를 받고 싶은 만화책이다. 이백오 상담소장은 손님보다 뛰어난 위치에 있다기보다는 옆에서 조단조단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사에 가깝다.
이백오 상담소장은 상담을 배운 적이 없다. 에둘러 말하지 않고 진실을 직시하는 상담사이다. 아무리 큰 고민이어도 거창한 말로 위로하지 않는다. 작가는 세상의 속도를 맞추지 못해 조바심 내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자동차의 속도보다 자전거의 속도에 맞춰 살라고. 최소한의 일만 하고 대부분은 쓸데없으면서 신나는 일을 하라고.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라고, 그리고 남의 말을 듣지 말라고. 답은 자기 자신이 알고 있다고 말이다.
‘이백오 상담소’를 찾은 사람들을 만나 보면 세상은 조금 더 살 만한 공간으로 느껴질 것이다. 읽는 이들은 소복이 작가의 은근한 유머에 중독될 것이다. 이 책은 그래서 만화책이면서 에세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상담책의 성격도 갖고 있는 독특한 장르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잘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
도시의 삶은 대체로 건조하다. 도시에 살려면 일단 살 집이 있어야 하고, 직장을 구해야 한다.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해야 도시의 삶이 지속 가능하다. 연애도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상처받을 때, 삶은 외롭고 적막하기까지 하다. 비교가 일상인 도시인들에게 다른 이의 삶은 늘 나보다 나아 보인다. 과연 그럴까? 막막해 보이는 막다른 길에서 만나는 상담소가 바로 ‘이백오 상담소’이다.
소복이 작가의 《이백오 상담소》는 작은 상담소에서 벌어지는 생활 밀착 에피소드로 가득한 만화책이다. 낡은 건물 2층 205호에 자리한 이곳은 이름조차 없던 곳이지만 자주 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백오 상담소’라 불린다. 상담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고 상담료는 선불이다. 하루에 두세 명의 고객이 찾아오지만 월세 내고 생활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이 만화 속에는 심금을 울리는 주인공도, 인상적인 조연도, 얄미운 빌런도 없지만 찌질해 보이는 인물들의 등장만으로도 감동을 전해 준다. 오래전 출간되어 만화 팬들의 마음을 울렸던 만화책 《이백오 상담소》가 10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나무의말’ 출판사에서 복간되었다.
상처받고 외로운 영혼들이 모여드는 ‘이백오 상담소’의 백인백색 인물들을 만나다 보면, 우리 모두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삶은 거기서 거기란 생각마저 든다. 전쟁 같은 삶 속에도 사랑이 있고, 기쁨이 있고, 관계의 즐거움이 있다. 상담소를 찾은 손님들 하나하나 각자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란 생각에 사람과 삶에 대해 애잔한 연민마저 든다. 그들이 누구라도 응원의 한마디를 전하고 싶을 것이다. 특히 이백오 상담소 옆에 사는 206호 청년들과 누구를 봐도 금세 사랑에 빠지는 상담소장의 절친, 고미숙 씨를 보노라면 이 도시에서 저런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살아갈 힘이 생길 것만 같다.
“울고 싶을 땐 실컷 울어요.”
만화가 소복이가 전하는 뭉근하면서도 다정한 유머!
이백오 상담소를 찾은 사람들은 상담소장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진다.
“사람들은 왜 나를 투명인간 취급을 할까요? 친구에게 잘못했지만 미안하단 소리가 나오질 않아요. 친구 아이의 돌잔치, 꼭 가야 할까요? 월급은 받지만 회사에 가기 싫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복잡한 도시에서 계속 살아가야 하나요?”
이 책은 등에 휠 것 같은 삶의 무게를 하나씩 지고 사는 이들에게 소복이 작가가 건네는 위트 넘치는 위로와 공감으로 가득차 있다. 삶이 힘들 때 꺼내 보고 위로를 받고 싶은 만화책이다. 이백오 상담소장은 손님보다 뛰어난 위치에 있다기보다는 옆에서 조단조단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사에 가깝다.
이백오 상담소장은 상담을 배운 적이 없다. 에둘러 말하지 않고 진실을 직시하는 상담사이다. 아무리 큰 고민이어도 거창한 말로 위로하지 않는다. 작가는 세상의 속도를 맞추지 못해 조바심 내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자동차의 속도보다 자전거의 속도에 맞춰 살라고. 최소한의 일만 하고 대부분은 쓸데없으면서 신나는 일을 하라고.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라고, 그리고 남의 말을 듣지 말라고. 답은 자기 자신이 알고 있다고 말이다.
‘이백오 상담소’를 찾은 사람들을 만나 보면 세상은 조금 더 살 만한 공간으로 느껴질 것이다. 읽는 이들은 소복이 작가의 은근한 유머에 중독될 것이다. 이 책은 그래서 만화책이면서 에세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상담책의 성격도 갖고 있는 독특한 장르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백오 상담소 : 잘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공감!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