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빌라 반달이 관찰기 - 나무의말 그림책 11 (양장)

평창빌라 반달이 관찰기 - 나무의말 그림책 11 (양장)

$15.00
Description
《감자 이웃》 김윤이 작가의 신작 그림책
길냥이 반달이와 평창빌라 사람들의 동화 같은 실제 이야기!

“언제부턴가 고양이 한 마리가 우리 정원에 들어왔어요.”
강아지 알콩이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생명과 이웃에 대하여
평창빌라에 나타난 반달이와 빌라 사람들의
다정 가득한 실제 이야기

북한산이 보이는 평창빌라에는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밖에서는 들어올 수 없지만, 옆집과는 연결되어 있어서 빌라 사람들이 함께 쓰는 공간이지요. 어느 날 이곳에 초록색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옵니다. 103호에 사는 강아지 알콩이는 매일 찾아오는 이 고양이가 마음에 썩 드는 건 아니지만 어쩐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느덧 고양이는 얼굴에 반달 모양 무늬 덕에 ‘반달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101호 아인이네도, 102호 아주머니도 반달이에게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모두가 반달이를 마음에 들어 하는 건 아니었어요. 104호 아저씨는 자꾸 텃밭을 헤집어 놓는 반달이가 못마땅하거든요. 그러던 어느 새벽, 반달이는 새끼 고양이를 세 마리나 낳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은 정원을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과연 반달이 가족은 이대로 평창빌라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요?

저자

김윤이

저자:김윤이
부모님이사는빌라의작은정원에서,우리가사는아파트주차장구석에서,시골집풀숲사이에서,곳곳에서마주치는길고양이들을생각하며쓰고그렸습니다.
마음이가는아름다운것들을그림책속에담고싶습니다.
쓰고그린책으로《오늘은오늘의플리에부터》,《나무그림자에숨은날》,《북한산초록》,《밀짚모자》등이있고그린책으로《좋은아침》,《나를살리고우리를살리는위대한밥상》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감자이웃》김윤이작가의신작그림책
길냥이반달이와평창빌라사람들의동화같은실제이야기!

“언제부턴가고양이한마리가우리정원에들어왔어요.”
강아지알콩이의시선으로들려주는생명과이웃에대하여

평창빌라에나타난반달이와빌라사람들의
다정가득한실제이야기
북한산이보이는평창빌라에는작은정원이있습니다.밖에서는들어올수없지만,옆집과는연결되어있어서빌라사람들이함께쓰는공간이지요.어느날이곳에초록색고양이한마리가들어옵니다.103호에사는강아지알콩이는매일찾아오는이고양이가마음에썩드는건아니지만어쩐지궁금하기도합니다.어느덧고양이는얼굴에반달모양무늬덕에‘반달이’라는이름을얻게되었습니다.
101호아인이네도,102호아주머니도반달이에게점차마음을열기시작하지만모두가반달이를마음에들어하는건아니었어요.104호아저씨는자꾸텃밭을헤집어놓는반달이가못마땅하거든요.그러던어느새벽,반달이는새끼고양이를세마리나낳습니다.귀여운고양이들은정원을여기저기들쑤시면서무럭무럭자라납니다.과연반달이가족은이대로평창빌라에서평화롭게살수있을까요?

강아지알콩이의시선으로전하는메시지
‘우리는그렇게이웃이된다’
《평창빌라반달이관찰기》는김윤이작가가직접보고그린실제이야기입니다.실제주인공인알콩이와반달이가서로마주보며앉아있는모습을목격한것이이이야기의씨앗이되었다고작가는말합니다.사라진반달이가족을발견하곤돌아와서밥먹으라고말을건넸더니정말로다음날다시집으로돌아왔다고합니다.마치말을알아들은것처럼요.
이렇듯한편의아름다운동화같은이그림책은낮은곳에사는작고연약한존재들을따뜻이어루만져주고살갑게감싸줍니다.우리가미처모르고지나쳤거나,또는알고있었지만세심하게살피지못했던생명들을다시돌아보게해줍니다.
동시에우리모두의이야기이기도합니다.“우리는다르지만다르지않아요”라는본문속문장처럼고양이와강아지가다르지않고,길고양이와반려묘가다르지않고,사람과동물이다르지않다는것을알려줍니다.사람이든동물이든누구나처음엔서로를낯설고불편하게느낄수있지만관심을주고,들여다보고,이해하려노력하다보면친구가되기도합니다.반달이가마음을열면서털색이알콩이와비슷하게바뀌는것처럼말이죠.서로가서로에게물들어가고,그렇게우리는‘이웃’이되어갑니다.그리고모두가소중한존재라는걸알게되지요.어린이들이작고낮은생명들과가까워지는계절,이책이‘함께한다는것’에대해다시금생각하게해줄것입니다.

수채화와콜라주로그려낸
싱그럽고순수한평창빌라의사계절
김윤이작가는모든작품을수작업으로그리는작가로,특히《순천만》과《북한산초록》은광활한자연의절경을생생하고아름답게담아낸작품으로잘알려져있습니다.이번책도수채화를비롯하여수채색연필,색연필,각종펜과연필등을사용하여모두수작업으로그렸습니다.기존에는주로풍경이돋보이는그림이었다면,이번에는캐릭터가두드러지면서좀더자유로운드로잉의분위기가느껴지는그림을선보입니다.수작업이주는깊이감과새로운그림분위기는독자들에게신선하게다가올것입니다.
겨울에서시작해서봄,여름,가을을지나다시겨울로돌아오는평창빌라의다양한모습을작가만의편안한그림체와청량한색감으로담아냈습니다.특히초록빛이가득한여름풍경은맑고싱그러운기분을전해줍니다.이그림책의감상포인트는반달이색이점차변하는것인데,이과정을한눈에쉽게알아볼수있도록반달이만따로한지콜라주작업을했습니다.반달이가낯선존재이자관찰의대상이라는점을확실하게보여주고,후반부로가면서알콩이와비슷한색으로변해가는모습을통해작가의메시지를전달하려는의도가담겨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