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 청소년을 위한 논어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 청소년을 위한 논어

$15.10
저자

판덩

‘판덩독서’창시자.시안교통대학에서학사,석사과정을이수했으며,베이징사범대학교에서박사과정을마쳤다.2004년부터베이징교통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친뒤자신의이름을딴‘판덩독서회’를창립했다.2018년‘판덩독서회’는‘판덩독서’로명칭을바꾼후지금까지6천만명이넘는회원에게영향을주었다.판덩독서는유료로지식및정보를제공하는비즈니스모델의선두주자로,‘책을읽는사람이한사람늘어날때마다세상이더아름다워진다’라는철학을가지고있다.2020년에는‘제3회상하이문화기업올해의인물10인’에선정되었으며,2021년에는‘2021년전국민독서홍보대사’로선정되었다.

주요작품으로는『나는불안할때논어를읽는다』,『어른이되기전에꼭한번은논어를읽어라』,『아이와함께하는평생성장』,『아이마음읽는법』,『평생독서습관』,『한권의책을이해하는법』,『복제가능한리더십』,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모든청소년이『논어』를읽어야하는이유

1장‘지겨움’을‘즐거움’으로전환하기

.인생쫌즐길줄아는공자의첫마디
.모르는것을‘모른다’고말할수있는용기
.낮은자세로당당히질문하는단단한내면
.육포10장으로교육의평등화를실천했던공자
.하루한가지,작더라도옳은깨우침을얻는지혜
.배움에민첩하면누구나공자가될수있다
.마음에서마음으로전달되는세가지질문

2장공자가말하는격이다른‘공부’

.또다른세계로가기위해알을깨고나아가라
.옛것을배우는사람은끊임없이성장한다
.시공간을넘는독서만이지식의한계를뛰어넘을수있다
.실수를있는그대로인정하라,그리고반성하라
.공부를잘하는수준을넘어선‘즐기는’수준
.어지러운머릿속을정리하는청소의힘

3장그누구도아닌‘나’를위한공부법

.인생이아닌일상을열심히사는작은습관
.두번세번곱씹은뒤질문하라
.배움의터를넓히고사고의골을깊이파헤쳐라

.아는것과행하는것사이에서균형잡기
.실수를만천하에드러내라
.번아웃,슬럼프에서벗어나는위기탈출법

4장공부의블랙레벨,락지자를향해

.섬세하게상황을살피는매의눈을가져라
.아인슈타인과뉴턴을뒤집는신박한발상이필요하다
.거인의어깨위에서세상을바라보라
.아직최선을다하지않았다면포기하지마라
.배움의끝판왕,락지자
.시간의흐름이멈추는몰입의경지
.목표달성을위한두가지,‘초심으로’,‘한결같이’

출판사 서평

공부에서감정처리,친구관계,일상생활까지
힘들때마다논어는답을알려준다

子曰:吾嘗終日不食,終夜不寢以思,無益,不如學也.
“내가종일토록먹지도않고,눕지도않고,생각을거듭해봤지만배우는것만못하더라.”

공부는왜해야하는걸까?모든청소년이한번쯤하는고민이다.재미없고지루한공부를왜하는지이유도모른채꾸역꾸역학교에가야하는현실.왜힘들게무언가를계속해서배워야할까?『논어』에는이렇게그누구도대답해주지않는근본적인질문에대한답이들어있다.자꾸궁금해지지만,누군가에게물어보기에는뭔가망설여지는인생의여러가지의문점을해결해준다.우리가하는고민을공자역시이미2500년전에앞서서했고또그가갖은노력으로찾아낸해결책이『논어』에기록되어있다.

공자는“한때나는밥도먹지않고잠도자지않고오로지생각하는데만모든시간을사용했으나아무런수확이없었다.그것보다책을한자더읽는것이훨씬낫다.”라고말했다.그는혼자서힘껏생각하고고민하면무언가깨달음을얻을수있을거라고오해했다.하지만실제로지금내가생각하는문제에관해이미누군가가연구를마치고심지어책으로써놓았을가능성이크다.그러니좋은책한권만찾아서읽으면마치‘거인의어깨’에올라탄것처럼멀리내다보며문제를해결할길을시원하게찾을수있다는것이다.이렇게공자의한마디한마디는구구절절설명하는것보다훨씬직관력있는깨달음을전해준다.

“공자는결코‘꼰대’가아니었다”
논어읽는즐거움을놓치지마라

현대인들이『논어』를공부하는방법은단순하다.인터넷상의이런저런해석몇가지를읽어보고마치공자의생각을온전히이해한것처럼착각한다.하지만그런방식은오히려『논어』의진귀한핵심을놓치는것과같다고저자는강조한다.논어는2500년전에쓰였지만,여전히우리삶에깊은깨달음을주는내용으로가득하기때문이다.
현대의발달한과학적연구역시잇달아공자의가르침이옳다는증명을결과로내놓고있다.그래서『논어』를제대로이해하기위해서는얄팍하게해석만보고이해해서는안된다.책속에만존재하는명언정도로남겨두는것이아니라진짜우리삶에,생활에,공부에적용해야한다고저자는말한다.실생활에적용할수있는지식을배울수있어야진정‘살아있는’학문이라고할수있기때문이다.

지금우리가살아가는시대는날마다변화가일어나고과학문명의발전속도는눈이부실정도다.제4차산업혁명이라불리는정보통신기술의발전은사람과사람,사람과세상과의관계는물론,사람과기술과의관계에도거대한변화를일으키고있다.우리는인간보다똑똑한로봇,지각능력과감성을가진로봇과공존해야할지도모른다.이런혼란스러운변화를준비하고잘살아갈수있는지혜를어디서배울수있을까?

공자역시천지가개벽하듯세상이빠르게변화했던춘추전국시대를살았던인물이다.그는혼란스러운시대를제자들과견디며삶에대한지혜를가다듬었다.그지혜가모인책이바로『논어』이다.지금과그리다르지않은무한경쟁시대를살면서공자가한고민은지금청소년들이하는고민과다르지않다.이책은공부,친구,불안한미래등청소년들이가장고민하는지점을중심으로공자의지혜를엮었다.지금우리청소년이꼭배워야할것이있다면바로모바일인터넷시대의삶에직접적용가능한『논어』의깨달음이다.

책속에서

**이에공자가그렇게생각할필요가전혀없다면서“온고이지신,가이위사의”라고말합니다.이짧은문장을좀더깊이있게풀이하자면이런겁니다.“단순히스피커역할만하는것은큰의미가없다.배운내용을달달외워서정보를전달하기만하는것이아니라그내용을추론하고연구하고거기에자기생각을더해야한다.자공의말처럼‘옥이나돌,상아따위처럼자르고쪼고갈고닦아서빛내고(여절여차,여탁여마如切如磋,如琢如磨)’안회처럼배운내용을삶에서실천해야한다.그런자들은모두스승이자선생이될수있다.”

**이처럼‘충실히다른사람을위해일을도모’하려면‘생각하는자세’가필요해요.몸은생각을따라오기마련이지요.이나모리가즈오처럼적극적으로자신에게처한문제를고민하고파악해야합니다.위에서얘기한마스다무네아키의‘츠타야서점’처럼고객이정말무엇을원하는지간파해내야하는것이죠.이것이바로충실함을바탕으로‘생각을갖고일하는방식’입니다.

**‘불분불계不憤不啓’의‘열계啓’는공부한내용을토대로선생님이질문을던지면이에대답을하면서학생스스로답안을찾아가는일련의과정을의미합니다.그래서그뜻이‘질문하다’에가깝습니다.이러한교육방식은오늘날호평을받는‘반전식교육법’과비슷합니다.‘반전식교육법’이란선생님이학생들에게주제를주면그들끼리먼저토론하거나질문을던지면서탐구하도록하는것입니다.이과정을통해학생들은관심과흥미가생겨나고정말답을알고싶다는마음이생깁니다.

**교육이란구멍안으로물을한꺼번에들이붓는게아니라학생들의마음속에있는작은불씨가활활타오르도록도와주는것입니다.저는여러분이공부의본질적인매력을발견하여스스로학습하고스스로답안을찾도록노력하면좋겠습니다.도전적이면서도기술이필요한심화문제들도스스로해결해보도록힘내봅시다.모르는문제를만나면답답하고(분憤)궁금한과정(비?)을거쳐보세요.‘거일반삼’의자세로문제를고민하다가그래도답을찾지못하면선생님을찾아가물어보고개념설명을들은뒤다시문제를풀어보세요.

**충분히생각하고고민해본사람만이진짜의미있는질문을할수있습니다.그리고사실많은경우,깊이고민하고생각하면더는질문할필요가없습니다.질문에대한답을스스로찾아낼수있으니까요.책을읽을때감명받은구절을따로노트에적어놓는사람도있고형형색색의펜으로밑줄긋기를좋아하는사람도있습니다.그런데정작펜으로칠한그문장의내용이무엇이었는지잘기억하지못하는사람이수두룩해요.겉으로만열심인척하는거죠.왜기억하지못할까요?사고하지않았기때문입니다.

**두번째오류는생각만하고배우지않는‘사이불학’입니다.혹여러분주변에도그런사람이있나요?늘남의말에꼬투리를잡거나뭐든지흠집을내려하고다른사람의경험이나조언은절대신뢰하지않는사람말입니다.그런사람들의특징이하나있습니다.책을읽으려하지않습니다.그들은우리선조들이남긴연구실적이나공로에아무런관심이없으며타인을보고배워야한다는생각도하지않죠.가령스스로머리가뛰어나다고여기는친구는수업시간에집중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