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없는 길에서 (松韻 현원영 제 3시조집(한영) | Paperback)

길 없는 길에서 (松韻 현원영 제 3시조집(한영) | Paperback)

$20.00
Description
현원영 시조집 『길 없는 길에서』. 현원영 시인의 시조 작품을 담은 책이다. 크게 6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조 작품들을 통해 독자들을 작가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

현원영

목차

제3시조집을내면서
지극정성이육안(肉眼)과인생의광명(光明)찾다

제1부
신기해라|무안반웃음반|모기이야기|엄마도무서워요|바람|하늘아구름아|단비|레이크타호(LakeTahoe)산정풍경|금년의봄은|고요

제2부
아,맥스여|가족음악회(동시조)|흑백사진한장|엄마의잠|손녀와할머니|아들의마음|전설마을|시작이반이라더니|SleepyHollow언덕

제3부
하늘을바라보다가|디딤돌놓듯이|길없는길에서|꽃들이반기듯|말의꽃밭에서|비빔밥|선물|외로운싸움|비새는외양간|그러므로

제4부
뽑기|다님|나의명자설(名字說)|송운(松韻)-자호(自?)하며|시조의꿈|도라지꽃|본향가는길|밤비같은눈물|인생길|동포라니

제5부
사과는아직안익었나|어처구니|부메랑|스트레스|사필귀정(事必歸正)|아픈이야기|기도|필수|옆집부인|옷깃다시여미며

제6부
《시조생활》100호출간에즈음하여|명예문학박사학위를받으며|천지도오색등촉을|아,자랑|시바타도요|송운찬가(松韻讚歌)|메르켈(독일여성수상)|염원|예순송이모란꽃

세월의언덕너머화사한말의꽃밭

출판사 서평

실명위기도막지못한아흔살의열정
“2015년녹내장수술다섯번에도별무효과였다.다시‘누가이기나두고보자’하며대수술을받고나서드디어확대경으로도안보이던글씨가이제는확대경으로보이게됐다는것이아닌가.이건기적이아니다.노력의보답이다.이제푹쉴나이89세에재도전이란다.제3시조집을내겠노라며서문을부탁해온것이다.”
20대에남편과미국유학길에올라‘아메리카드림’의선두주자가된현원영은50여년만에찾은고향에서만난시조로일생이바뀌는경험을한다.다른사람들은하던일도그만둘고령에시조창작을시작한시인의노력은이제세권의시집이라는결실을맺었다.
미국에시조를전파하기위한다양한활동도큰업적이지만시인의일생이우리고유한음률에녹아내린시조작품이야말로가장큰성과라할수있다.육신의한계에부딪힌아흔살에도여전히펜을놓지않는시인의작품을우리말과영어로비교하며읽을수있다.

길없는길위에서
“칠흑같은밤이어도아스라이새벽오듯
심지돋은촛불로단을쌓아엎드릴뿐
하늘에오롯이기댑니다길없는길위에서”
현영원의시조는전통의명맥을분명히이으면서도내용이고색창연하거나독야청청하는우를범하지않는다.오히려시인의가장진솔한일상과마음이숨김없이드러나고있다.그래서시조를읽으면서도마치요즘의시를읽는듯편안하게감상할수있는데시조의보존과전파에매진한시인의노력이꽃을피우는지점이라할수있다.
‘앙겔라메르켈’과같은시사적인인물에서부터두살짜리손녀의일화까지시인이다루는소재는폭이넓을뿐만아니라깊이도깊다.또한평생다른사람의본보기가된시인의생애도작품에도고스란히드러나고있다.

늦깎이시인의원숙함
“시인으로서그는늦깎이이고그런만큼살아온세월에비해문학인으로서의연륜이길지않다.그러나올곧은삶이이룩한강한방벽,시간의축적이부양한세계관의원숙성은그의문학현장에유익한자양분으로기능한다.어린아이의목소리로들리는맑고천진난만한동시조가있는가하면,육탈을넘어선언어로세상사를달관한노경의시조가함께있는것은,바로그러한자양분의효력이다.”
문학평론가김종회의평가처럼현원영의시조는천진난만함과원숙함을동시에느낄수있다.게다가시인이현재미국에거주하고있기에글로벌한관점까지더하고있어더욱매력적이다.시조란그릇에천진난만함과글로벌한관점이라는음식을맛깔나게담는것은쉬이볼수있는것이아니다.이시조집을통해그맛을음미해보시길권유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