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굽는 엄마 (무한한 기쁨을 주는 인생 레시피 | 양장본 Hardcover)

파이 굽는 엄마 (무한한 기쁨을 주는 인생 레시피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파이를 구우며 사랑을 나누는 엄마를 닮고 싶은 아들의
평생 파이를 구우며 사랑을 나누는 엄마의 뒷모습을 닮고 싶은 아들의 포토 에세이. 20대에 고향인 미국을 떠나 한국이란 낯선 나라에 와서 장애인 학교에서 가르치고 봉사하며 꾸준히 파이를 구우신 트루디 원장님의 이야기를, 깊이 있는 사진과 함께 아들의 묵상으로 엮었다. 지금도 수원 원천동의 작은 커피숍에서 과자와 빵을 구우며 장애 학생들을 돕고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만족하는 모습은 경외감마저 불러일으킨다. 무한소수인 파이의 동음이의어가 디저트 파이인 것처럼 무한한 기쁨을 주는 인생 레시피를 이 책에 담긴 향긋한 파이 향과 함께 음미해보자.
저자

김요한

글쓰기와강연으로활동하고있다.공연,출판,강좌등으로문화발전을이끄는(사)‘WAFL’(www.iwafl.com)의대표이며,극동PK장학재단의이사장이다.지은책으로《인생비타민,응원》,《Mom:한국인으로살아온미국인엄마이야기》,《예술이마음을움직입니다》,《고맙다는말사랑한다는말힘내라는말》,《십대,명작에서진로를찾
다》등이있다.《어린아이처럼》은SERICEO의수석이뽑은‘CEO가읽는책30권’중한권으로선정되기도했다.

목차

프롤로그

1.일(Work)
Handstowork,heartstoGod.|엄마의망가진손|파이굽는장비|손놀림|파이의밑바닥|가장자리|남았지만남지않은것|디테일|Stirring|베이킹장비|엄마의앞치마|엄마의교통수단|그열발자국|엄마의고향|아빠의숲|한번의포옹|그엄마에그아들|내가가장닮고싶은모습|엄마의뒷모습|심플한예술가|엄마의좌우명|인생은미완성

2.웃음(Laughter)
엄마는못말려|총알택시겁나서못타겠어요|서툰우리말솜씨|부엌의원칙|외국인파출부

3.만남(Encounter)
온도조절|오븐의온도|트리|엄마의여유|머핀의향기|열린문|작은일에서조차|식탁|손님대접|손님이북적이는우리집|엄마의편지

4.쉼(Rest)
한판의파이|뒤에서,조용히,말없이|말은적게,행동으로먼저|커피한잔|Rest|특별한비결|기도실|혼자만의시간|작은부엌|책보는엄마|과자모양을찍는도구|작은유리병의꽃한송이|엄마의특기

5.나눔(Sharing)
구워진파이|빚어지는삶|브렌머핀|엄마는여왕?|머핀이구워져서선반위에올려진다|부담을안주려는엄마|불알친구종호의눈물|수원교도소의최초영어교사|엄마는영원한선생님|하나같이반대를하고|엄마의무릎|엄마는없다|엄마를뵈러갈때마다|침실|덤웨이터|감동적인선물|엄마는우렁이각시

6.집(Home)
그림|엄마노래|House와Home의차이|응접실|램프|하트모양액자|엄마의뱀사냥!|Homeiswherethemomis!|엄마,제발학교에오지마!|엄마에게보내는편지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파이를만들기위해태어난운명
“재밌는사실은‘파이’를발음하는경우서양사람들이만들어먹는대표적인디저트(Dessert)중에하나인파이(Pie)와발음이같다는것이다.더군다나흥미로운사실하나가바로우리엄마의생신이3.14,즉3월14일이라는것이다.그러고보니엄마는파이를만들기위해태어난운명인걸까?”
버스를기다리고있을때정류장근처의빵가게에서갓구운빵냄새가난다면참기가결단코쉽지않다.먹음직스럽게보이는빵을아직보기도전에고소한향기가코끝을자극하는것만으로도무장해제가되는것이다.이처럼모두를행복하게만드는향긋한파이향이나는책이김요한의《파이굽는엄마》다.
이책은20대에고향인미국을떠나한국이란낯선나라에와서장애인학교에서가르치고봉사하며꾸준히파이를구우신트루디원장님의이야기를,깊이있는사진과함께아들의묵상으로엮었다.먹음직스러운파이사진들도매력적이지만,인생의고비마다의지가될인생레시피가충실히담겨있다.그냥지나칠수없는빵가게와같은이책으로함께들어가보자.

파이를통해배우다
“영어로‘stirring’이라고하는과정은모든재료를‘섞거나뒤엎는’것이다.반죽이라고볼수있는데,우스갯소리로반죽의뜻을‘반쯤죽이는거’라고하지않던가?반쯤죽어야결국부드러워지고,비로소사람들에게행복을선물해줄수있게거듭날수있는것이다.”
일상이지루한이유는같은상황이반복되기때문일것이다.이렇듯반복은지겨운것이지만반복을즐기지않으면얻을수없는것들도있다.‘1만시간의법칙’이란말처럼끊임없는반복만이달인이되는비법이기때문이다.
트루디원장님은지금도수원원천동의작은커피숍에서과자와빵을구우며장애학생들을돕고어린아이들을가르치는일에만족하신다.그것이당신이하실수있는최선이라고생각하시기때문이다.평생지속한헌신으로거칠기그지없는엄마의손을바라보는아들의애잔한마음은,쉽게일상에지치는우리에게무거운경종을울린다.

엄마처럼걷도록노력해서
“걸으면사색이가능하다.느린만큼마음에여유가생기기때문이다.하지만요즘은좀처럼걷기가어려운세상이다.다들바쁘고,급하다.최대한빠른교통편을선호하는이유도바로여기에있다.”
트루디원장님은걷기를좋아하셨고대중교통을선호하셨다.버스,지하철,택시를타실때도있지만,웬만한거리는가급적걸어다니셨다.그런데강연을위해뉴욕을방문하셨을때갑자기허리에심한통증을느껴,곧바로수술을받고한동안항암치료와방사선치료를받으셨다.
평소에걷기를그렇게즐기시던엄마가마음껏걷지못하는모습을보는아들의마음은한없이안타깝기만하다.빨리가면좋은점도있지만,엄마에게있는여유와사색할수있는마음과다른사람을생각할수있는기회와자신을돌아볼수있는시간을놓칠수있기때문에아들은결심한다.비록엄마는잘걷지못하시지만,자신이라도부지런히걸어야겠다고.아무리바빠도엄마처럼걷도록노력해야만엄마를업어드릴수있을테니말이다.

뜸들이는시간이필요하다
“그런데엄마가빵을굽거나파이를만드는기억들을더듬어보면,분명빵이쉬고파이가쉬는시간들이항상있었다.대부분밀가루반죽을하게되니그반죽이부풀어오를때까지기다려야되는것이다.밥으로치자면‘뜸들이는’시간이필요한것처럼말이다.”
요즘‘워라밸’즉일과삶의균형이중요하다는인식이확산되고있다.일하는것만큼쉬는것도중요하다는뜻이다.그런데‘rest’즉‘쉬다’라는뜻의영단어는요리나베이킹에도사용된다.쉴때쉬지않으면일을망칠수도있다는것을이단어를통해알수있다.
《파이굽는엄마》는그럼쉼과같은책이다.트루디원장님이만드는파이와쿠키가남다른맛을내는가장특별한비결은‘기다림’에있기때문이다.급하다고,까짓거대충대충하자고,더빨리더많이만들자고기다림의과정을함부로건너뛴다면결코맛있는쿠키는만들어지지않는다.우리인생을좀더달콤하게만들기위해트루디원장님의파이에서발견한사랑과나눔의방법을함께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