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샌디에이고 (한국과 미국을 바라보는 이방인의 시선)

안녕, 샌디에이고 (한국과 미국을 바라보는 이방인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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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과 미국을 바라보는 이방인의 시선을 담은 에세이. 10여 년간 샌디에이고에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서는 모국어의 편안함에 이끌려 글을 쓰기 시작한 저자 복일경이,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미국의 삶과 문화를 소개한 브런치 글들을 모아 《안녕, 샌디에이고》란 책으로 엮었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모두 이방인이었지만 그래서 들여다볼 수 있었던 두 문화의 깊은 속살을 농익은 글 솜씨로 여실히 보여준다. 여행이나 관광을 통해 알 수 없는 미국 문화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고, 나아가 우리 문화를 되돌아보기 위한 이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저자

복일경

1973년생.2004년유학생남편과결혼해처음미국땅을밟았다.캘리포니아의어바인과버클리를거쳐샌디에이고에자리잡은후,없는살림에두딸을낳고기르며고군분투하는삶을살았다.10여년간샌디에이고에살다가한국에돌아와서는모국어의편안함에이끌려
글을쓰기시작했다.
그제야자신의어릴적꿈이작가였음을기억하고,뒤늦게계간《에세이문학》에서초회?완료추천을거쳐수필작가로등단했다.그때부터본격적으로글쓰기와독서에매달린끝에2017년〈산림문화공모전〉에서산문부분최우수상을받았으며,2018년‘올해의독서왕선발대회’에서최우수에선정되기도했다.
최근까지도서관에서글쓰기와책읽기를가르치고,관광청크리에이터로활동하는등숨가쁜일상을이어왔다.2018년브런치작가로선정되면서미국의육아와교육,사회전반에관한글들을연재하기시작했다.
이방인의시선으로바라본미국의삶과문화를소개한글들은,브런치에서21만이넘는조회수를기록했다.브런치에연재되었던서른세개의글들로구성된책은,깊은사유와통찰력을통해삶에대한새로운시선을선물한다.

목차

1.헬로우,샌디에이고
역마살의시작|보이지않는벽|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바흐캘리포니아,또하나의미국
2.한국에서의삶vs미국에서의삶
알바천국|‘나무늘보’들의세상|내안의김치유전자|내생애최고의시간들
3.엄마들의낙원,아이들의천국
내가여전히낸시를그리워하는이유|같이키울까요?|킨더공화국|펜슬데이(Pencilday)|어느사커맘의하루|TrickorTreat!
4.즐거운인생,신나는교실
크리시피(Crispy)한연주법|미국에서천재되는법|그래서주제가뭐라고?|교실밖천사들|장미꽃한송이
5.굿바이,샌디에이고
신데렐라의오십번째생일|도대체바벨탑은왜?|스투핏,아메리카!|병원에한맺힌여자|라스베이거스의여름
6.미국에서도한국에서도살아남는법
마지막춤은우아하게|맥가이버의귀환|저기,총한자루만주세요|미국인들이강도보다경찰을더무서워하는이유
7.우리는모두이웃사촌
서울쥐의첫번째추수감사절파티|슬라이딩도어즈|딸의치명적매력|그림의떡|내가만난사람들

출판사 서평

이방인의시선으로바라본문화
“한국에돌아와서야알게되었습니다.익숙해서당연하게만여겼던우리의생활습관이곧문화였다는것을.또한그안에는아름답고소중한것들도있지만,그렇지않은것들도있다는사실을말입니다.이제이방인의시선으로바라본저의이야기들을통해,여러분역시우리의삶속에깃든습관과문화를새로운시선으로바라볼수있게되기를소망합니다.”
10여년간샌디에이고에살다가한국에돌아와서는모국어의편안함에이끌려글을쓰기시작한저자복일경이,이방인의시선으로바라본미국의삶과문화를소개한브런치글들을모아《안녕,샌디에이고》란책으로엮었다.미국에서도,한국에서도모두이방인이었지만그래서들여다볼수있었던두문화의깊은속살을농익은글솜씨로여실히보여준다.
낯설고신기한미국이야기부터너무도익숙해오히려알아채지못한우리의모습까지듣다보면,무심코지나쳤던많은것들이소중하게다가오는경험을할수있다.여행이나관광을통해알수없는미국문화를좀더깊이들여다보고,나아가우리문화를되돌아보기위한이여행을함께떠나보자.

내안의김치유전자
“딸들마저다양한김치의맛을음미하며이번김치는유난히맛있다는평까지늘어놓는다.남들에비해김치를먹은시간이길지않았음에도그런일들이가능했던이유는우리몸안에깊숙이새겨진‘김치유전자’때문이라고생각한다.”
우리나라사람들이외국여행을할때항상아쉬워하는것이바로김치다.아무리맛있는현지음식을먹다가도여기에김치한조각얹어먹고싶다는생각을떨칠수없는것이다.그러니외국에서긴시간을생활해야하는유학생들이나주재원과그가족들에게김치에대한간절함을불문가지일수밖에없다.
김치를담그기위해겪은우여곡절부터한국인인자신보다김치를잘담그는유키의이야기까지듣다보면,미국에서태어난아이들까지김치를찾는것이정말유전자에아로새겨진까닭인듯싶다.글을읽은동안자연스럽게식사때먹을김치를떠올리게하는이글을통해익숙한우리문화를새로운시선으로되돌아보자.

음악이왜필요한지
“안타깝게도한국의아이들은음악의즐거움과기쁨을경험할수있는기회가별로없는듯하다.시간과돈을들여악기를배우는것은비슷하지만,뭔가빠져있는듯한느낌이다.아마도그것은아이들이나부모들이음악이왜필요한지,왜배워야하는지잘알지못해서가아닐까.”
우리의자녀교육은오로지대학입시에초점이맞춰있다.그러다보니재미를느낄만한활동조차도그저좋은점수를얻기위해노력해야하는일로바뀌는것이다.학교가끝나기무섭게피아노학원이나태권도도장을해가지도록돌고있는우리아이들이안타까운것도왜필요한지와왜배워야하는지도모르고시달리기때문이아닐까?
미국과한국의삶을비교하다보면각각의장단점이있겠지만,결국무엇이더본질을중시하느냐에따라우리가배우고고쳐야할점이분명해진다.총기사고가없는안전한우리나라에서아이들이즐기면서배울수있다면더이상바랄것이없다.이책은그런고민과해결책을함께나누고있다.

낯선거리와낯선사람들을찾아서
“나는또다시집을나선다.낯선거리와낯선사람들을찾아서.아마도내년이맘쯤이면낯선누군가와친구가되어있을지도모른다.그렇게나의사진첩은새로운친구들의사진으로가득차게될것이다.”
우리가흔히생각하는서양사람인백인이외에도베트남,멕시코,중국,카자흐스탄,헝가리인까지인종의용광로라불리는미국에서다양한사람들을만나친구가된저자에게는,고향을떠나낯선도시에살고있는사람들,낯선거리에서낯선사람들과오늘하루를살아가는우리모두가이민자인셈이다.
그런데낯선이웃이곧친한친구로변할거라고믿을수있다면,우리의삶은특별해질수있다.《안녕,샌디에이고》는그런특별한순간을보여줌으로써,굳이외국이아니라도현재우리곁의낯선이웃이친한친구로변하는길을제시한다.우리가우리의삶을이방인의시선으로되돌아볼필요가여기에있다.지금책을펼쳐그시선을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