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경 이상찬의 그림이 있는 문화 칼럼. 우경 이상찬은 석채(石彩)를 이용하여 이기설(理氣說)을 회화적으로 표현해 오면서 동유(銅釉), 테라코타, 수제한지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재료의 실험과 오방색을 통한 주체적 미의식으로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화가이다. 그가 이번에 그림이 있는 문화 칼럼인 《이끼는 쌓일수록 푸르다》를 세상에 내놓는다. 이 책은 우주 만물의 생성과 소멸에 관한 근원을 궁구하는 작가 의식과 닮았다. 화가로서 작품이 보여주는 심미안뿐만 아니라 미술계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도 제시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이 모든 것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이기에 우리 삶과 동떨어질 수 없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끼는 쌓일수록 푸르다 (이상찬의 그림이 있는 문화 칼럼)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