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깡촌에 왜 갔니? (열 살 한국 소년과 미국 시골 선생님의 아름다운 일 년)

미국 깡촌에 왜 갔니? (열 살 한국 소년과 미국 시골 선생님의 아름다운 일 년)

$16.00
Description
지금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한적하지만 따사로운 벤치로의 초대장. 《미국 깡촌에 왜 갔니?》는 열 살 한국 소년과 미국 시골 선생님의 아름다운 일 년을 다룬 이야기다. 당시와 크게 달라지는 않은 오래된 시골집 사진과 함께 대를 이어 귀한 인연을 맺은 김요한 목사의 감동적인 사연이 담겨 있다. 우리 삶에도 어두움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크든 작든 말이다. 그것을 피해갈 방법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어두움 가운데 희망을 볼 수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이 책을 통해 미국 시골의 별이 빛나는 밤의 풍경을 마음속에 떠올려 우리 안의 희망을 되새겨보자.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요한

글쓰기와강연으로활동하고있다.지은책으로《인생비타민,응원》,《Mom:한국인으로살아온미국인엄마이야기》,《예술이마음을움직입니다》,《고맙다는말사랑한다는말힘내라는말》,《십대,명작에서진로를찾다》,《파이굽는엄마》,《행복은멀리있는것이아니다》등이있다.《어린아이처럼》은SERICEO의수석이뽑은‘CEO가읽는책30권’중한권으로선정되기도했다.

목차

들어가는글

1.그리운시골집풍경
시골길|나무문|문|숯불|타자기|참나무|빨래방|한국에대한서적|재래식화장실|바위에새겨진이름B.K.

2.이유가있는검소한삶
전화|Giveusthisdayourdailybread|TV|신발|잠바|오븐|부엌의컵과접시|지하|비상식품

3.두남자가사는법
램버트가게|샤워|침대|책과극본|포도밭|오래된체스트|시편100:2|싱어(Singer)|지게

4.다른사람을위한삶
초등학교|손편지|통조림오프너|초록색컵|밭을매는도구|별이빛나는밤|세장의사진|전쟁터에서의만남|작은소망

나가면서
편지
6·25전쟁참전국
카얼파워스(CarlL.Powers)를그리며

출판사 서평

벤치같은파워스선생님
“지친몸과마음이쉼과에너지를얻고다시일어서게하는것이벤치가지닌특성인것같다.파워스선생님은나에게그런분이다.바로벤치같은분.그분의삶은화려함과는거리가멀다.하지만항상그자리에있는분이다.겉과속이같은,그런사람.화려하지는않지만만나는사람에게적잖은쉼을주는그런사람말이다.”
6·25전쟁때참전한미국군인이자신을돕던열다섯살‘하우스보이’를고향으로데려가8년동안아무조건없이공부를시켜주었다.다른대가를바란것이아닌오직다시조국대한민국으로돌아가서어떤형태로든사람들에게도움을주는삶을살아주기를바란이선행은그바람대로귀한열매를맺는다.그리고그의아들이열살때다시그집으로가게된다.
《미국깡촌에왜갔니?》는열살한국소년과미국시골선생님의아름다운일년을다룬이야기다.당시와크게달라지는않은오래된시골집사진과함께대를이어귀한인연을맺은김요한목사의감동적인사연이담겨있다.지금지치고힘든사람들에게쉬어갈수있는한적하지만따사로운벤치로의초대장같은이책으로버지니아산골속의한사람,카얼파워스(CarlL.Powers)를만나보자.

걷기가주는즐거움
“파워스선생님은운전면허증이있었지만자동차는소유하지않았다.이른바‘장롱면허’의주인공이었던것이다.이유인즉슨운전을할줄몰라서가아니라,‘튼튼한다리가있는데뭐하러비싼돈을주고자동차를타고다니냐?’였다.”
파워스선생님은어빙턴초등학교의교사로출퇴근할때마다‘걷기’를선택했다.그래서어릴적저자도선생님과함께추운겨울아침에도6킬로미터를걸어등교했다.그때는고역이었지만지금되돌아보니걷는일이즐거움이될수있음을깨닫게한계기가되었다.
자동차로갈경우효율성은있겠지만주변의아름다움을가까이에서만끽할수있는기회는물론사색하는힘은놓치기쉽다.또한누군가와함께걸을수있는여유가대화라는선물을제공해준다.이런걷기가주는즐거움을함께누려보자.

낡은신발이주는울림
“선생님이닳도록신으신신발이밟은이곳저곳은행복의땅이되었고축복의자리가된것은틀림없다.그곳이미국땅이든한국땅이든선생님의발자취는앞으로도많은이들에게영감을주게될것임을난믿는다.그가가졌던소박한꿈,즉한명의십대소년을돕겠다는꿈이결국다른사람들에게도퍼져나갈것을기대하기때문이다.”
파워스선생님은평소에꽤나많이걸으셨기때문에신발이늘해어져있었다.그래도불평보다는감사함이몸에밴것같았다.선생님이닳도록신으신신발이밟은이곳저곳은행복의땅이되었고축복의자리가된것은틀림없다.
그래서저자도주어진남은나날들의발자취가부끄럽기보다는아름답길간절히기대한다.걸음걸음마다누군가를일으켜줄수있는그런발자취로서말이다.여러분의한걸음한걸음도그런걸음걸이가되기를기대한다.

별이빛나는밤
“해쳇은바로그런곳이다.워낙어두워서밤하늘을바라보면언제든별이춤추는하늘을마주할수있게된다.중요한것은그곳이버지니아주의해쳇이든어디든물리적으로별을볼수있는것도의미있고행복한일이겠지만,우리의마음속에서별을찾는노력과몸부림도충분히아름다운일이될수있는것아닐까?”
도시에서별을볼수없는이유는도시가너무환하기때문이다.그런빛공해가없는한적한시골같은분이있다.파워스선생님은그런분이다.마치전쟁이란암울함과미래가전혀보이지않는어두움에직면한한명의십대소년에게한줄기희망의빛을발견하게해주었듯이말이다.
우리삶에도어두움은찾아오기마련이다.크든작든말이다.그것을피해갈방법도없는것같다.하지만어두움가운데희망을볼수있으면되는것아닌가?《미국깡촌에왜갔니?》는바로그런책이다.미국시골의별이빛나는밤의풍경을마음속에떠올려우리안의희망을되새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