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반도 최북단 지역 아오지 탄광, 국군포로 탄부들의 40여 년 망향 이야기. 대표적 탈북작가(소설가)이자 ·통일교육 전문 강사 림일이 신작 장편소설 《막장 수다》를 세상에 내놓는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본래 남한 사람이었으나 북으로 끌려가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에 주목한다. ‘아오지 탄광’은 북한에서도 오지 중에 오지이고 험지의 대명사인데 이곳에 바로 국군포로들이 산다. 차마 현실이라기에 너무 가혹한 상황이 계속되지만 서로를 보듬는 수다와 삶의 나눔이 있는 이곳이 바로 ‘막장’이다.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들은 잊힌 이름이 되었다. 소설의 말미에 나오는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에서조차 언급되지 못한 그들의 이름은 이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막장 수다 : 국군포로들의 삶과 죽음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