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길을 묻다 : 전도서와 손잡고 거닐기

길에서 길을 묻다 : 전도서와 손잡고 거닐기

$28.11
저자

정현진

저자:정현진

탄현초교

문산중

수원수성고

한신대학교와대학원

독일요한네스구텐베르크(마인츠)대학교(신학박사)

독일헤센나사우주교회(EKHN)소속라인마인한인교회담임목사

현재수도교회담임목사

한신대학교겸임교수

저서

《해방공동체2,3,5》(공저)

《시편,우리영혼의해부학》(공저)

《드디어그날이이르고》

《다윗도사무엘도몰랐다》(개정증보판)

《하나님께기도해요》(공저)

《표적이전하는소리를듣는가?-출애굽기와손잡고거닐기1》

《루터의시간을거닐기》

《성령님에게이끌리는여린싹》

《여유와소망으로머무는병상》(공저)

《다시시작이다-창세기원역사와손잡고거닐기I》

《세상안에서세상과다르게-창세기원역사와손잡고거닐기2》

《꿈꾸다》(공저)

《코로나19-새시대로가는징검다리》

《평화를사랑한한신인》(공저)

《잠시멈추며재충전·재설정-시편120-134순례자의노래와손잡고거닐기》

《아침을여는시편DailyDevotion》

번역서

《요르크칭크,기도를어떻게드릴까요?I》

《요르크칭크,기도를어떻게드릴까요?II》

목차

추천사
머리말

다헛되다(전1:1-2)무엇이유익한가?(전1:3)
오랫동안살펴보니(전1:4-7)해아래새것이없나니(전1:8-11)
나는어떤사람일까(전1:12-14)어떤임금님의탄식(전1:13-15)
아는게병(전1:16-18)마음을기울여보니(전2:1-3)
풍요속의빈곤(2:4-9)마음가는대로(?)(2:10)
생각을다르게(전2:11)절제된즐거움의열매(전2:12-17)
쉬지못하는밤(전2:18-23)손에들어온것(전2:24-26)
다때가있다(전3:1-8)물으시는(전3:9)
일이냐사람이냐(전3:9-11)인생을즐기는지혜(전3:12-13)
이미지난것을다시(전3:14-15)다시흙으로(전3:16-22)
학대당하는이가흘리는눈물(전4:1-3)잘난탓에남보다더못나가는사람도있다(전4:4-6)
고립된이들이있다(전4:7-12)덧없는것,그이름은‘인기’(전4:13-16)
가까이하여말씀을듣는것(전5:1-2)맹세(전5:3-7)
높음의차이(전5:8-9)만족하는부자는(전5:10-12)
행복은하나님의선물(전5:13-16)마음의기쁨도하나님의선물(전5:17-20)
있어도즐기지못함(전6:1-6)욕망도지혜도헛되다(전6:7-9)
인생의한계(전6:10-12)이름과기름(전7:1)
어디로갈꺼나(전7:2-4)시작과끝(전7:5-9)
아…옛날이여!(7:10)지혜(전7:11-12)
그늘진날의단상(전7:13-14)지나치지말라(전7:15-22)
어리석어도지혜로워도(전7:23-24)천명중단하나도(전7:25-29)
광채나는얼굴(전8:1)누가사물의이치를아는가?(전8:2-4)
어떻게될지누가알랴(전8:5-9)악인은어째서담대할까(전8:10-13)
경건한자에게깃드는웃음(전8:14-15)멀고도먼길(전8:16-17)
인생의수수께끼를즐겨라(9:1-2)해아래서돌아갈몫(전9:3-6)
죽음의날이이르기전에(9:7-9)앎과행함사이에서(전9:10)
알지못하는사이에(전9:11-12)건강한인생을위하여(9:13-18)
작은것하나가(전10:1-3)나아오기물러나기(전10:4-7)
함정을파는자(전10:8-11)말과사람(전10:12-15)
임금과권력(전10:16-20)네양식을물위로던져라(전11:1)
내일은난몰라요(11:2)바람과구름과비(전11:3-6)
눈으로해를보는일(11:7-8)청년이여(전11:9-10)
있을때잘해(전12:1-2)영생이우리를부른다(전12:3-7)
자연으로되돌아가기(전12:5)헛되고헛되도다(전12:8)
잘박힌못같은(전12:9-11)본분(전12:12-14)
코헬렛은누구인가?(전1:1)전도서톱아보기

출판사 서평

“전도서에는주어진인생의시간안에서길을찾는사람에게안겨주는따스함이들어있다.우리는길을찾으며인생길을걷는다.때로는길이많아서길을찾고,때로는길이없어서길을찾는다.”

꾸준히성경에대한깊이있는해석과묵상을여러권을책으로낸저자정현진이신작『길에서길을묻다』을세상에내놓는다.저자는히브리어,헬라어,라틴어에능통하고,한문에도막힘이없다.동서고전에관한거침없는인용과적용은성경말씀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된다.그러한탁월한식견을담은이번책의주제는전도서인데‘전도서와손잡고거닐기’라는부제가붙었다.

때로는젖먹던힘까지다내서달려온길에서허탕을칠수도있고,때로는우연히선택한길에서뜻밖의수확을거둘수도있다.이에길가는인생(호모바아토르,homoviator)으로지음받은우리는매순간우리의길대신에하나님의길을찾으며앞으로나간다.이책을통해전도서에서인생의길을찾기를기원한다.

다때가있다

“사람들은‘철이든다,철부지’라는말을쓰곤한다.철은때를가리키는말이다.철이든다는것은때를분간할줄안다는말이다.철부지란철을모르는사람때를분간하지못하는사람을가리킨다.‘철들자환갑’이라는말처럼철이드는일은말처럼쉽지만은않다.”

겉으로보기에세상만사는헝크러진듯혼란스러운듯보인다.해아래서일어나는이런일들을경험하였던코헬렛은그안에하나님께서세우신질서가있음을깨달았다.그는언제나하나님의질서와계획이라는관점으로세계를바라보고자했다.

사실신앙인과비신앙인의차이점들중에하나가시기(기한)와때에향한마음가짐(태도)에있다.우리는하나님이때를주관하시는분으로믿으며살아가고있다.그러나비신앙인들은자신들이때를만들어가는줄로여긴다.한마디로신앙인은하나님의때를기다리는사람이요바라보는사람이다.예수님을본받아때를분별하려는사람이곧신앙인이다.

인생의수수께끼를즐겨라

“의인에게는좋은일만생겨야하는데좋지않은일이생겨난다.악인은망해야맞는데악인도장수하는수가있고잘되는수도있다.그래서전도자는모든것이다하나님손에있다고말한다.의인이나지혜자나다하나님손에있다.사랑을받을는지미움을받는지도알지못한다.”

사람의행위와마음과태도는평가(평판)이라는도마위에놓여있다,자기스스로또는다른사람에의해.곧자신혹은자신의행위가사랑받을만한행동인가,미움을살만한행동인가가항상평가된다.사람에게는물론하나님에게도.문제는우리의하나하나를놓고볼때그것이‘사랑을받을는지미움을받을는지’를우리는잘모른다.

하나님이하시는일을사람은다알지못한다.더구나우리가내리는‘의인입네,혹은죄인입네’하는판단도제대로된것이아닐때가많다.그것은그사람의모습가운데겉으로드러난지극히작은일부분만보는것일수있다.이런사실에따라‘알지못한다’고깨닫는것만해도크나큰지혜다.

코헬렛은누구인가?

“그렇다면코헬렛은전도서를지었거나편찬한사람의이름이다.그사람은자신을다윗의아들이자예루살렘의왕이라고소개했다.안타깝게도우리는구약성경다른곳에서코헬렛이란이름을보지못했다.성경어느곳에도다윗의후손으로예루살렘에서다스린사람중에코헬렛이란이름이없다.”

성경은코헬렛을가리켜다윗의아들(후손)이요,왕으로예루살렘에살았던사람이라고적시하면서도,그이름을적지않았다.물론그가누구인지몰라도이책의메시지를발굴하는데에는전혀지장이없다.그런데도사람들의관심은자연스럽게이전도자가누구인지로향하게된다.

코헬렛은창조주하나님만이절대가치를지닌분이요,모든것을다스리는분이시니,그분을경외하면서,그분이주시는시간과장소에서그분이주신선물을가지고최선을다해기쁘게살라고우리를일깨워준다.『길에서길을묻다』는그러한지혜를묵상함으로써갈길을모르는우리의인생에서이정표가되어주는책이다.이책이당신의앞길을밝혀줄것이다.